요즘 육사는 성균관대나 한양대 레벨로 알고 있는데요.
과거 70년대까지는 육사가 서울대급이었고, 80년대에는 연고대급이었다가
90년대 군사정권 무너지고 김영삼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육사 입학점수가 엄청 떨어져서 동국대나 건국대 수준까지 내려갔다가, IMF 이후 많이 올라서 현재 성균관대나 한양대 레벨이라 하더라고요.
제가 알기로도 요즘 육사는 성균관대나 한양대급으로 알 고 있고, 경찰대가 연고대 상위권학과급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70년대에는 육사가 서울대급이었나요?
그거보다도 일단 직업적인 메리트자체가 없습니다 거기나온다고해서
그랬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울대입시에 없는 신체조건이 들어가잖아요 ㅎㅎ
예전에는 육사 나와서 유학후 교수되는 비율도 높고해서 인기 좋았지요
육사생도중 성적우수자에게는 서울대의대랑 법대 파견학생(?) 시켜주는 제도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요?
그걸로 의사된 사람이 좀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
70년대도 육사는 (잘 봐줘서) 연고대급 정도였어요.
육사는 주로 집안 경제사정이 안 좋은 자식들이 많이 갔어요.
집안 경제가 괜찮으면 연고대 갔지 육사 안 갔어요.
6.25가 1950년에 발발했어요. 남북 대치상태로 전쟁 가능성이 있는 나라에서 왜 아들을 육사에 보내고 싶겠어요?
과거에도 요즘도 경찰대 점수는 서울대 법대 수준이래요.
서울대 급인지는 모르겠고 서울대 갈 만큼 우수한 실력자들이 많이 육사에 갔어요..
있는 집 자식들은 보내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실 그 시절 국민대부분이 가난했던 시절이고... 대학에 보내는 사람이 80년대에 비해 현저하게 적었으니까요. 육사나와서 군인안돼고 교수 . 학자된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박정희가 독재하느라 어떤 특혜들을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70년대에도 서울대보다 한참 낮았다고 알고 있어요.
70년대는 고교평준화전이고, 당시 일류고에서 중간 정도 성적대가 육사갔다고 알고 있어요.
제 작은아버지가 집이 가난해서 육사 다니시다 교수 예정자? 이런걸로 선발되어 서울대로 보내져서 공부하고 하버드 에서 공부하시고 오셨어요.
서울대 가고 싶어했는데, 가난해서 육사 간 분 계세요.
지금도 공부하는거 보면, 서울대 들어갔어도 잘 풀렸을거 같은데
별 달고 대우 받는거, 생각하면 잘 들어간거 같아요
가난해서 서울대 합격하고도 포기하고 육사 간 분들 많았다던데요.
제 친구 아버지도 그러셨는데...
육사가 서울대급이라기 보다 그당시에는 그런 사정이 있는 분들이 많아서 수준이 높았다 뭐 그런뜻이겠죠.
77학번입니다. 육사시험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대학입학 예비고사 전에 선발시험 있었고, 합격해도 나중에 예비고사 떨어져서
합격취소되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그냥 60명 반에서 10등정도하면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지요.
군대에서나 자기들 세상이라서 성골로 대접받았지,
사회적인 관심은 못받았습니다. 유신사무관이라는 특혜도 받았구요.
참 서경석씨가 육사 수석 입학했었지요.
좀 다니다 자퇴하고 서울대 법대 지원했는데 2지망으로 불문과 붙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때만 해도 꽤 괜찮을 학생들이 육사 갔나봅니다.
경찰대는 최초합격자는 서울대.
후보자까지 합하면 연고대 상위권이 합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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