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별거 안했는데 맛있다고 게눈 감추듯이 먹네요!!

자화자찬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12-02-01 16:20:12

지난주 목요일날 아파트 장터에서

국산우엉 3천원, 봄동 3천원, 양배추1통 2천오백원

파 이천원, 고구마 3천원, 브로콜리 1개 천원, 제주무 1개 천원오백원

조개젓 반근 삼천원,  다음날 풀무원두부 1+1  삼천사백원

이렇게 장보고서

 

목요일부터 지금까지 장안보고

밥먹고 삽니다

 

어제저녁식단

멸치다시마육수 끓여서 두부 한모 넙적하게 썰어서 얌전하게 깔고

대파한단 어슷썰어 국간장, 육수, 들기름, 고춧가루, 마늘 넣어 잘박잘박하게 국물잡아

두부찌개끓여내구

 

무우반개 채썰어 들기름두르구 볶다가

물잘박히 부어 물컹해지면 들깨가루, 굵은소금, 마늘, 깨소금 넣어서 국물자박하게

무우나물하구

 

브로컬리 한입크기로 썰어

소금 약간 넣은 끓는 물에 데쳐내어

마요네즈랑 곁들여내구

 

씻어놓은 봄동이랑

시어머니가 주신 청국장에다 콩가루,들기름,마늘,청양고추,다진파 넣어

청국장쌈장 곁들이구

 

토요일저녁에

조려놓은 우엉조림이랑

 

한상 내놓으니

저보다 늦게 퇴근하여 들어온 남편

연신 맛있다며 먹으니

고기반찬 없어도

주부경력 20년의 내공인거 같아 뿌듯합니다.

 

게다가 숭늉까지 내놓으니...

숭늉 한그릇까지 마저 비우고 어!~ 잘먹었다~~

그러네요 ㅎㅎㅎ

IP : 203.248.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 4:27 PM (110.35.xxx.232)

    아~정말 맛있어보이네요^^

  • 2. 그게요
    '12.2.1 4:29 PM (112.168.xxx.63)

    배고파서 그래요...................^^;
    원글님 화나셨나요? 웃자고 농담 한거고요.

    제가 봐도 맛있는 상차림인데요.

    전 고기보다 채소가 더 좋고
    저런 상차림이 정성이 들어가서 더 맛있는 거 같아요.

  • 3. 강정
    '12.2.1 4:35 PM (112.165.xxx.203)

    별거 별거 다 하셨네요^^
    글만 봐도 군침이 돌아요.
    거울삼아 저도 냉장고 털러 가야겠어요.

  • 4. ㅁㅁ
    '12.2.1 4:59 PM (114.205.xxx.254)

    주부경력 20년 내공 대단합니다.

    근데 30년 돼도 음식 못하는 사람은 안되더군요.
    음식은 솜씨가 있어야 되고 다음이 정성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30 아들 키 3 키 걱정 2012/02/02 1,661
68129 남편과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 짝... 2012/02/02 1,445
68128 수유복 다들 사셨었는지 11 수유복 2012/02/02 1,698
68127 남자들이 예쁘다는 수지 말인데요 40 ..... 2012/02/02 8,573
68126 날씨가 너무 추워 학교 재량껏 휴업한다는데.. 6 내일 2012/02/02 1,990
68125 항문쪽 근육이 저절로 움찔움찔 거리는데요..이런 증상 왜 그런걸.. 2 ?? 2012/02/02 6,107
68124 뇌 mri를 찍었어요. 12 나무 2012/02/02 4,222
68123 결혼생활에 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라고 봐요. 11 글쎄요 2012/02/02 3,474
68122 "~그랬다던데요" 참 말이 쉽죠. 잔인한 사람.. 20 무서운사람들.. 2012/02/02 3,582
68121 남편이 수상해요 1 알아볼 방법.. 2012/02/02 1,696
68120 기저기용으로만 가방사면 아까울거 같아..공용으로사려는데 해보신분.. 8 가방 2012/02/02 1,490
68119 쇼파랑 거실장 추천 부탁드려요 1 coty 2012/02/02 2,064
68118 한가인 연기 나쁘지 않다는 분만 들어오세요. 18 매일 2012/02/02 2,240
68117 올림머리는 미용실에서 얼마정도 하나요?? 3 한복 2012/02/02 2,206
68116 친정엄마한테 자꾸 내 흉보는 시어머니 1 대놓고 말할.. 2012/02/02 1,816
68115 음악의 시대 ^^보세요 2 행복한 하루.. 2012/02/02 1,143
68114 한국에서 캐나다로 책(전집)보내기 4 문의합니다... 2012/02/02 1,441
68113 나이 마흔에 구제옷 어떨까요? 7 마흔 2012/02/02 2,304
68112 근육에 포도당 주사 맞아 보신 분 계신가요? 아파서 2012/02/01 5,479
68111 넘 싫네요. 8 남자 6호 2012/02/01 2,617
68110 프뢰벨 은물교사 함께해요~ 주여니 2012/02/01 1,448
68109 대한항공에서 주는 빵이름 아시는분... 5 야식 2012/02/01 2,954
68108 추위때문에 걱정이예요... 오래된아파트(86년입주) 2 걱정 2012/02/01 2,187
68107 우울증이 심해져요 5 마음병 2012/02/01 2,232
68106 나탈리포트만 입은 저패딩 7 제발 2012/02/01 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