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한 아파트 이웃이 이사간대요~~

손님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12-01-31 13:55:15

 아파트에 그나마 친한 이웃이 한명  이번에 갑자기 이사간데요.

제가 놀이터 가도 인사하는 엄마들 있고 한데

무리지어 다니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안어울리고 그랬거든요.

암튼 이번에 이사가는 엄마랑은 어린이집 끝나고 놀이터서 1~2시간 수다떨고

가끔 남편들 늦게 올때 저녁 같이 먹고 그랬는데...

너무 아쉬워서 눈물이 찔끔 나올것 같아요.

그 엄마랑 아주 잘맞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냥 나쁘지 않았거든요.

털털하고, 욕심도 별로 없고, 의리도 있고...

갑자기 너무 외로워요.

저희 아파트 구조상 놀이터 하나로 아파트가 둘러쌓여진 상태라

날따뜻해지면 놀이터에 엄마들이 바글바글 모여요.

거기서 혼자 애들하고 있는것도 좀 처량맞거든요.

갑자기 그런 생각하니 괜히 기분이 이상하네요.

다시 누구 사귀기도 괜히 그렇구요.

단지내 엄마들 잘못만나면 말도 많고 그래서요.

전세로 온 엄마들도 또 이사가버릴테니 솔직히 사귀기가 꺼려져요. (비하발언은 아닙니다..)

다른 아파트에 친구들 있긴한데 같은 아파트 좋은 이웃 만나기 쉽지 않네요.

속상해요 정말....

IP : 59.25.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31 1:59 PM (114.203.xxx.124)

    좋은 이웃 만날겁니다.
    사람 인연이란게 억지고 하다보면 안 좋은 경우가 있더라구요(제 경우)
    저도 혼자이지만 오히려 가까운 곳에서 지내다 보면 끝이 별로라서.....
    그냥 시간에 맡기세요.
    혼자면 어때요?

  • 2. ㅁㅁㅁ
    '12.1.31 2:36 PM (119.67.xxx.222)

    지금 남아있는 이웃 관계 잘 유지하세요. 외로운게 힘드시면..
    좋은 이웃은 이사가도 연락되더라고요
    큰아이 돌때(예비6학)만났던 이웃 언니 지금도 연락하며 가끔 보고요-둘다 이사를 몇번 거쳤어요
    큰아이 두돌때 만난 이웃 친구 , 큰아이 유치원때 만난 친구 다 연락하고 아직도 얼굴 봅니다 - 지금 미국에 아이들 영어때문에 가 있는데 연락 왔어요.

    아이들 데리고 만나고, 시간 안되면 엄마들만 보고요,
    제 친구이면서 동시에 아이 친구죠.
    정말 마음 맞으면 먼저 연락하세요

  • 3. 저는
    '12.1.31 5:46 PM (116.37.xxx.85)

    제가 이사온 경우인데 참 아쉽더라구요.
    아파트 이웃 안 사귀려 했는데 아이 친구라서 서서히 3년에 걸쳐 친해졌어요.
    그래도 계속 연락하고 가끔씩 만나요.
    여기 이사와서는 같은 학부모래도 별로 정이 안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10 새해를 맞아.. 108배 시작하신분덜 계세요?? 9 2012/01/31 3,421
67509 저녁밥 뭐가 맛있을까요? 내가한밥 3 맛없어 2012/01/31 2,013
67508 전과를 사야되는데요 1 ... 2012/01/31 1,473
67507 영화 '부러진 화살' 관련 기사 2 김 민 영 2012/01/31 1,780
67506 조심스럽지만.. 지난번 동상걸린 아들친구 후기를 기다려요.. 2 .... 2012/01/31 2,294
67505 김밥체인점 김밥~ 넘 맛있네요. 뭘 넣었기에.... 10 김밥좋아 2012/01/31 5,751
67504 집 전세 내놓을 때 - 부동산 궁금... 14 집 내놓는 .. 2012/01/31 7,815
67503 화농성 여드름 안짜고 두면 그것도 자국 남나요? 4 ... 2012/01/31 8,241
67502 천국에 갖다온 소년 죽은 누나, 엄마, 친척, 할배 모두 다 만.. 2 호박덩쿨 2012/01/31 3,079
67501 홀시아버지 모시기 9 아침맘 2012/01/31 6,559
67500 저녁하기 넘 싫으네요 님들은 뭐 드실꺼예요? 23 저녁 2012/01/31 4,247
67499 게걸스런 지네발 자영업자 떡실신......오마이 뉴스 1 바다네집 2012/01/31 2,135
67498 돈봉투 수사 '몸통'으로…김효재 소환 초읽기 세우실 2012/01/31 1,493
67497 신발이 크십니다 9 2012/01/31 2,494
67496 시어머니가 가족카드 가지고 다닌 사람인데요 17 dd 2012/01/31 8,649
67495 82쿡 회원님과의 즐거운 점심식사.. 30 독수리오남매.. 2012/01/31 3,507
67494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하게 하시나요? 3 초등6학년 2012/01/31 1,407
67493 카카오톡 완전 무식한 질문 4 미도리 2012/01/31 2,814
67492 싱가폴 자유여행 경비 얼마나? (호텔, 항공 제외) 11 싱가폴 여행.. 2012/01/31 21,854
67491 지하철에 붙은 스티커 지하철 애정.. 2012/01/31 1,386
67490 코스트코악기 괜찮나요 8 바이올린 2012/01/31 2,687
67489 원숭이 새끼가 뉴타운을 막는건 11 ... 2012/01/31 2,668
67488 스팀오븐에 대한 망설임이 계속되요. 2 오븐사랑 2012/01/31 2,604
67487 전학... 2 답답한 고딩.. 2012/01/31 1,561
67486 요즘 저의 다이어트. 광고아님^^ 1 몽실 2012/01/31 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