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딸,시누아들

^^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2-01-31 10:35:40

시누 아들이 지금 28개월쯤 되었어요.

전 딸하나 기르는데 딸이라도 말수도 별로 없고 애교도 없는 편이에요.

그런 딸을 기르다 시누 아들을 보면 정말 사람 녹아내리게 만든다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아요.

오랫만에 만났는데 낯도 전혀 안가리구요.

"외숙모...외숙모..."하면서 와서 안기는 거에요.

과일을 좋아해서 시누가 딸기 씻어서 식탁에 놓았더니 자기 의자 끌고 오더니

제 옆에 의자놓고 착 앉는거에요.

시누말이 사람들 만나는거 너무 좋아하고 친구나 아는 사람들 놀러오면 그렇게 살갑게 군대요.

두 아이를 보고 있으면 어쩜 이렇게 다를수 있을까?싶어서 웃음까지 나요.

시작은어머님이 우리딸에게 붙여준 별명이 '생콩'이에요.

어찌나 생콩처럼 딱딱하게 구는지 모른다구요.

시어머니가 가서 한번 안아보려고 해도 싫다고 곁도 안주는 애거든요.

반면 시누아들은 온식구들 다 반가워하면서 먼저 막 다가가구요.

오랫만에 시누아들 보고왔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져요.

특히 딸래미랑 둘이 노는거 보면 정말 재미있어요.

한명은 너무 반가워하고 한명은 소닭보듯 하구요.
IP : 116.125.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1 11:12 AM (221.152.xxx.239)

    성향이 그런 애들이 있더라고요
    아이지만 참 이쁘고 한편으론 그런 성향이 부러웠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02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무시무시하네요 ㅇㅇ 21:36:15 90
1773501 수능,작년보다 올해가 어려웠나요? 2 .. 21:32:45 150
1773500 잠자기 6시간 전부터 안 먹으면 뱃살 확실히 빠지나요. 3 .. 21:31:39 226
1773499 당신이 죽였다 끝까지 볼만한가요? 3 잠시멈춤 21:30:50 180
1773498 집값은 안떨어질듯해요.. 3 진실 21:30:42 209
1773497 [급해요]코뼈를 문에 쾅 부딪혔는데...부었어요/ 어느 병원으로.. 2 코뼈 21:29:37 117
1773496 가능대학 수능 21:25:42 129
1773495 증명사진 찍은 돈 너무 아깝네요 7 ㆍㆍ 21:22:19 638
1773494 불륜하는 사람들은 3 가끔 궁금한.. 21:22:08 487
1773493 친구 자녀 결혼축의금... 부담스러울까요? 14 친구 21:18:16 637
1773492 한동훈, 조국에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 제안 8 ... 21:12:27 442
1773491 수능 22312 함께 이야기 나눠요 ;; 7 ... 21:09:12 694
1773490 정동길 갔다 왔어요~ 3 루시아 21:07:56 378
1773489 안하던 운동 갑자기 하고 일시적으로 부운 몸무게 21:06:57 225
1773488 상사가 저를 안 좋아하는데 고민이네요 3 eofjs8.. 21:05:57 457
1773487 기내용 캐리어는 몇인치 사야해요?비싼거사는게 낫나요? 2 20:59:57 434
1773486 캐시미어 100코트 샀어요 8 코트 20:58:14 1,142
1773485 대입미술 조언부탁 입시맘님들 2 . . . 20:55:35 255
1773484 아래 기도 얘기가 나와서요 2 20:50:11 339
1773483 결혼할 남자 처음 만났을때 떨리고 설레였나요? 7 애ff 20:46:37 681
1773482 예비고1 겨울방학 관리형 독서실 어떨까요? 2 123 20:42:42 220
1773481 강아지 이제 한달 정도 살수있대요. 6 참나 20:38:43 765
1773480 해외갈때 구매대행부탁하는 사람들 11 ㄴㄴ 20:37:21 1,132
1773479 허리아픈상태로 직원여행갔는데요 27 20:33:03 2,116
1773478 82에 친정에서 집사줬단분 많던데 11 ... 20:22:33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