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머위 드셔보신 분~ 많이 쓴가요?

리헬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12-01-30 19:43:53

실없는 질문인데요

 

예전에 잘 모르는 분들과 도시락을 나눠 먹어야 하는 자리가 있었어요

전 그냥 제 음식만 먹고 싶었는데 ㅠ.ㅠ  그게 쉽지 않으니 그냥 무던하게 같이 먹고 그랬어요.

그 중 한 분이 머위잎을 삶아와서 막 건네시는데

이 분이 연세도 좀 있으시고 검소하고 알뜰하신 분이어서 잎사귀 한 장 남는 꼴을 못 보시는거예요.

근데 제가 쓴 음식을 잘 못 먹거든요.

제 입에는 너무너무 써서 그 잎을 먹느라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나요.

배는 부른데 쓴 이파리만 맨입에 먹자니 아주 고생 ㅎㅎ

 

방금 전 TV에서 머위가 나오길래 그 때 생각이 나서 봤는데

리포터가 그거 먹느라 고생하는게 눈에 막 보이네요.

 

건강에 좋은 채소라 해서 시장에서 보면 살까말까 고민은 되는데

그 때 억지로 먹었던 그 쓴 맛 때문에 선뜻 손이 안 가요.

 

제가 너무 민감했던걸까요?

아니면 머위잎이 정말 쓴 맛인가요?

 

IP : 221.155.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쓴맛때문에 먹어요
    '12.1.30 7:46 PM (118.38.xxx.44)

    식성 다 다른거고.
    머위잎을 즐기는 사람은 쓴맛때문에 먹는거에요.
    쓴맛이 너무 강하면 삶아서 물에 담가두면 쓴맛이 줄고요.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죠.
    저는 아주 좋아해요.

  • 2. ^^
    '12.1.30 7:47 PM (14.47.xxx.204)

    쓴맛이긴 한데 입맛이 도는 쌉쌀한 맛이던데요. 머위잎에 쌈장올려 밥 싸먹으면 참 맛있어요 ^^

  • 3. 초록가득
    '12.1.30 7:48 PM (58.239.xxx.82)

    입맛없을때 쌉싸름하니 군침돌게 좋아해요,,그냥 식성인거죠,,,굳이 억지로 드실 필요는 없으신것같아요,,,
    대신에 저는 쓴 약도 잘 먹지만,,,곰탕같은 곰국은 돈줘도 못먹는 답니다 ㅠㅠ

  • 4. 리헬
    '12.1.30 7:50 PM (221.155.xxx.88)

    그러니까 쓰긴 쓴거군요 ^^

    약간 쌉싸래한건데 제가 엄청나게 썼던 걸로 잘못 기억하고 있는건지
    남들 입에도 이건 좀 쓰다 싶은건지 헷갈렸어요. 불과 몇 년 전 기억인데 말이죠.

  • 5. ㄴㅇㄹ
    '12.1.30 8:43 PM (59.1.xxx.81)

    머위잎은 원래 봄에 돋아나오는 어린잎을 먹습니다.
    여름머위 한번 뜯어먹어봤다가 그 질김과 쓴맛에 기절;;
    봄에 나오는 새잎을 살짝 쪄서 찬물에 우려내어 드셔보세요
    그게 머위의 참맛이예요

  • 6. 쌉쌀한맛에
    '12.1.30 8:59 PM (222.238.xxx.247)

    먹고싶어서 입에 침 고여요.

  • 7. 그맛에
    '12.1.30 9:08 PM (211.246.xxx.120)

    머위는 먹어요.
    완전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36 소금물을 "찌우다"는 무슨 의미일까요? 4 요리책에서 2012/01/31 1,715
67335 기자·피디 500명 ‘MB씨의 MBC, 반성합니다’ 10 참맛 2012/01/31 1,586
67334 점집 좀 추천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3 차이라떼 2012/01/31 2,272
67333 참여정부는 역대 최악의 정부였다. 7 러닝머슴 2012/01/31 1,883
67332 늦은 나이인데, 나이차가 있는 남자와의 만남은 어떤가요?? ㅠㅠ.. 32 화려한 싱글.. 2012/01/31 5,521
67331 [10.26 부정선거] 1 말머리 2012/01/31 1,071
67330 입주위 잡티는 기미가 아니죠? 3 아이피엘 2012/01/31 2,592
67329 예전 드라마 "안녕 내사랑" 아시는 분 3 teresa.. 2012/01/31 2,001
67328 오늘 아들과 눈썰매장 다녀오려고 하는데 추울까요? 7 ... 2012/01/31 1,511
67327 에밀앙리 밥그릇 어떤가요? 2 그릇예뻐 2012/01/31 3,266
67326 9세 남아 계속 끅끅대며 트름을 하는데 봐주세요.. 4 .. 2012/01/31 1,767
67325 메일을 한꺼번에 삭제하는 방법을 좀 알켜주세요 ^^ 6 메일 한꺼번.. 2012/01/31 1,981
67324 꼭 부탁 ^^ 여자 셋이 점심 먹을만한 장소 추천해주세요~ 5 생일이 2012/01/31 1,403
67323 제가 이상한지 기상청이 이상한지. 2 궁금 2012/01/31 1,474
67322 가르쳐주세요 2 수수께끼 2012/01/31 972
67321 작게낳은 아기 언제쯤부터나 평균치따라갈까요? 20 ㅡㅡ;;;;.. 2012/01/31 2,694
67320 광역버스아줌마가 잘못한거맞는거같은데요 1 hhh 2012/01/31 1,270
67319 일본이 다시 지진이 날것 같네요 1 ㅠㅠ 2012/01/31 2,218
67318 다들 자기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나요? 24 배부르다 2012/01/31 2,934
67317 육아블로거애들은..어쩜그리조신할까요? 5 ggg 2012/01/31 3,079
67316 애 둘 엄마 좌석버스 25 777 2012/01/31 3,268
67315 자궁근종만떼는 수술이 나은지 자궁적출이 나은지.. 12 궁금이 2012/01/31 6,410
67314 남자 스킨, 여자가 써도 되나요? 3 아까워서 2012/01/31 2,645
67313 안재욱씨마이작나요? 19 그모습 2012/01/31 6,631
67312 친구들하고 떨어져 살다보니 친구 2012/01/31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