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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자로 사는 동생을 보며...(글 내릴께요)

우울한 밤 조회수 : 13,164
작성일 : 2012-01-27 19:19:18

 이러다 대문에라도 걸릴까 두려워 내릴께요..

 

네.. 님들 말씀처럼 못사는 것보단 훨씬 낫겠네요 비교해봤자 한도끝도 없는 거구요

 

얼굴도 모르는 분들께 위로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건 저녁되세요^^

 

IP : 112.148.xxx.10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sfg
    '12.1.27 7:24 PM (59.1.xxx.81)

    비교는 불행의 지름길이죠;;;
    저는 형제자매가 없어서 사실 동기간에 비교당하는 심정을 잘 모릅니다만;;;
    친정엄마도 원글님의 "직장다니기 싫어 죽겠다"는 말씀에 딱히 물려줄 재산도 없고 미안하고 할말도 없고
    그만두라 할 수도 없고 마음만 아프고... 그러니까 걍 저렇게 말씀하신 거겠죠;;
    원글님 맘 아프라고 그러신 건 아닐 거예요;;;

    걍.. 뭔가 위로를 드리고 싶은데 참 말주변도 없고;;; ^^;
    맛있는 저녁 드시고 힘내세요.
    괜찮아요. 단순하게 신나게 약간 맹하게 살아봅시다요~~~~~~~~

  • 2. ..
    '12.1.27 7:25 PM (180.224.xxx.55)

    죄송한 댓글이지만.. 동생분이 이쁘셨나봐요 .. 그래도 전.. 자매가.. 못사는것보단 잘사는게 넘 좋을꺼같아요.. 잘살아서 내가 배좀 아픈게 낫지.. 나랑 비슷하게살아서.. 서민으로 살면.. 그게더 싫을꺼같아요.. 차라리 동생분에게 가서 맛난것도 사달라하구.. 혜택보세요.. ㅎㅎㅎ 부자네 동생있으면.. 부모님도 좋고.. 나도 혜택이랄꺼까진 없지만.. 그래도 좀 풍요롭지 않나요 ..

  • 3. ...
    '12.1.27 7:25 PM (211.199.xxx.144)

    동생이 찌그러지는 집에 시집가서 돈빌려내라하고 사고치는것보다 낫잖아요..좋게 생각하세요..
    야~ 부자동생아 가방 쓰다가 남는거 있으면 항개 던져주라..하고..
    뭐 밥을 먹어도 형편 좋은 지들이 살테고..

  • 4. 힘드시겠어요
    '12.1.27 7:26 PM (211.187.xxx.194)

    동생이 급 잘살면요..
    전 안 겪어봐서 모르는데..

    동생이 안가진걸 님이 가진게 분명 있을거예요
    그걸로 위로받으시면 안될까요

  • 5. 좋을거같은데..
    '12.1.27 7:27 PM (115.161.xxx.209)

    동생이 찌질하게 살면서 돈꿔달라 죽겠다 이러는거보다 100배 낫지요..
    원글님이 부모님께 못해드리는거 동생이 다 해주니 원글님 부담도 덜고요.
    좋게 생각하세요~

  • 6. ..
    '12.1.27 7:28 PM (114.202.xxx.219)

    이해합니다.
    그게 참 질투는 아닌데 왠지 씁쓸한 마음.
    동생이 잘 사는게 못사는 거 보다 좋다고는 하지만
    그게 좀 그렇지요.

    그러나
    윗댓글님처럼 비교하기 시작하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일단 인정할 건 인정하고
    나는 나대로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어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저도 주변에 너무 잘사는 사람이 많아서 한번씩 기운이 빠질 때가 많아요.
    배아픈 것은 아닌데
    내 현실이 너무 막막할 때 그런 기분이 있더라구요.

    한번더 파이팅..

  • 7. 반대로
    '12.1.27 7:30 PM (125.188.xxx.87)

    동생분이 가난하여 원글님께 아쉬우 소리하면서 보태달라고 하는 경우 상상해보세요.동생분이 잘사니 친정에도 잘 해드려 원글님 부담이 많이 덜어졌잖아요.비교는 지옥행 급행열차입니다. 남이랑 비교해도 안되는데 하물며 동생이라뇨?

  • 8. ,,
    '12.1.27 7:32 PM (116.46.xxx.50)

    남편은 무슨 죄랍니까?
    왜 화살을 그쪽으로 쏴 대시는지요.

  • 9. ...
    '12.1.27 7:32 PM (114.158.xxx.50)

    그냥 솔직히 비슷비슷한게 제일 좋을거 같네요.

  • 10. ...
    '12.1.27 7:39 PM (58.124.xxx.142)

    동생이 부자로 살면 엄청 좋을것 같은데요... 반대로 가나해서 맨날 힘들다고 죽는소리 듣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가슴아프겠어요..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면 부모님에게도 잘해드릴테고..

  • 11. ...
    '12.1.27 7:39 PM (175.112.xxx.103)

    세상사가 전부 감정적인게 아닌 이성적으로만 해결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 못하니 문제죠..
    자꾸 비교되고 자꾸 작아지는것 같은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근데요 비교하지 마세요. 자꾸 비교하다보면 동생이 이쁘게 보이지 않을수도 있어요. 그러다보면 만나기 싫고...
    그러면 원글님도 힘들어질거구요.
    비교는 금지입니다...절대 비교하지 마세요.

  • 12. mm
    '12.1.27 7:42 PM (121.200.xxx.126)

    잘 사는 동생 두셔서 부럽습니다

    전 제 형제들 언니 동생들 ㅗ좀 잘 살았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겨우 밥 먹고 사는데 사사건건 걸고 넘어지는 언니땜에 정말 힘듭니다.

    모든것 다 동생한테 미루고....

  • 13. 000
    '12.1.27 8:54 PM (92.75.xxx.62)

    그저 부럽네요.

    15년간 백수신세인 35살 노총각 남동생 있는데....죽이지도 못하고...;;;

    형제 자매가 잘 되는 것도 본인한테 간접적이나마 도움되는 겁니다. 남동생이 백수로 사람 구실을 못하니 그 뒷감당 누가 합니까...;;

  • 14. 잘 사는게 낫죠
    '12.1.27 9:20 PM (125.135.xxx.59)

    전 동생이 잘 살면 대하기 편해요
    동생 걱정 할일도 없고
    내가 무슨 이야기(주로 즐기거나 행복한 이야기)를 해도 그 아이도 편하게 들을테니까요..
    울 언니는 동생이 잘 살면 꿀리는 느낌이 드나봐요.
    질투도 느끼는 것 같고요.

  • 15. ...
    '12.1.27 9:28 PM (122.35.xxx.107)

    잘 사는 동생 가져보는게 꿈인 언니도 있답니다ㅎㅎ

  • 16. ^^
    '12.1.27 10:19 PM (211.173.xxx.151)

    저는 남동생인데 가난하게 살까봐 무척 걱정이어서,,별것다 신경쓰고
    올케 하나라도 더사줄라하고,,
    친정집 하나있는거,,전 필요없으니,너희 다가지라고하고있고,,
    여튼,,형재지간,,이든 가족이,잘살고 건강한게 최고인듯해요,,
    못살아,,조카들까지 걱정해보세요,,님맘이 결코 편하지는 않을거에요

  • 17. 저도 거들자면...
    '12.1.28 10:13 AM (61.43.xxx.152)

    전 3남매의 맏이 인데요..저..여동생..남동생...
    저와 남동생은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는데 동생네가 많이 어려워요..
    제부가 동생몰래 자기여동생 그러니까 제동생에겐 시누이죠...시누남편 사업하는데 집담보대출까지 퍼다주고 시댁집까지...홀라당 다 날리고 그야말로 쫄딱 망했어요..시누이네는 해외로 도망가고...그일로 동생은 쇼크받아 공황장애까지...정말 애들만 아니면 이혼하라 소리가 목까지 차오르지만 그럴수도 없고...한번 무너지니 재기 하는게 쉽지 않나봐요..결혼전에는 3남매중 제일 잘나가고 인물도 출중해서 결혼하자는 사람도 꽤 있었던...그래서 동생이지만 내심 질투도 나고 한없이 부럽기도 했던 동생이 저리 힘들게 아둥바둥 사는걸 볼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립니다.가족 모임에 식당을 가도 꼭 자기 가족몫은 내려고 하는 동생때문에 ...본인 자존심이기도 하겠지요...좋은 음식점 가는것도 꺼려지고..저나 남동생이 좋은일이 있어도 말꺼내기도 참 조심스럽 습니다..혹시라도 상처가 될까봐...가끔 제가 아이들 학원비도 보내주고 조카들 용돈이라고 한번씩 만나면 아이손에 쥐어주곤 하지만 한켠 받는 동생맘이 어떨까 생각하면 이또한 조심스러워지고요...제 가장 큰 소망이 동생네가 좀 물질걱정없이 편히 사는걸 보고 싶은겁니다..때론 돈자랑에 호기를 부릴지언정 그래서 제가 약간 시기하는 마음이 들지언정 저리 힘들게 사는거 보고있는것 만으로도 맘이 아픈거보담은 천배 낫다는 생각입니다..이글 보니 제동생 생각에 갑자기 울컥해져서 주절주절 쓰고 갑니다...생각난김에 조카들 옷이라도 한벌씩 사서 보내야겠네요...

  • 18. ...
    '12.1.28 10:41 AM (58.143.xxx.251)

    읽어보진 못했지만 저랑 처지가 같은듯 하네요
    전 언니가 잘살아요.
    제 한달 월급이 조카 수학 과외비 ㅎㅎ
    언니네집 가기 싫어요...
    언니가 쓰다 싫증난 핸드백 받기도 싫고.....

  • 19. ...
    '12.1.28 11:04 AM (125.189.xxx.51)

    잘사는 동생도 있고, 못사는 동생도 있는데, 기왕이면 잘사는게 좋은거 같아요. 못사는 동생보면 맘이 안좋아요.

  • 20. ...
    '12.1.28 12:27 PM (110.14.xxx.164)

    원글은 못봐서..
    시집이 다들 못사니 우리가 다 해줘야 하고 징글 징글해요
    두가지 다 불편해도 차라리 잘살아서 부러운게 낫죠

  • 21. 똑순이
    '12.1.28 2:17 PM (211.186.xxx.240)

    못사는것 보다는 잘사는게 나아요.

  • 22. fly
    '12.1.28 2:18 PM (115.143.xxx.59)

    어느형제든 잘살면 좋아요..근데,.잘사는만큼 나머지에게도 베풀어야 서로 상처가 안되는거 같아요..
    동생이 잘살면 저라도 좋을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는 그저그런데..두 여동생이 잘사시거든요..
    언니한테 온갖좋은것 있음 다 가지고 오고..여러모로 잘하시더라구요.
    근데..자존심 강한 시어머니 속은..좀 그런가보더라구요.
    윗사람이 잘살면 더없이 좋을듯해요

  • 23. 못사는것보다야
    '12.1.28 5:28 PM (210.106.xxx.78)

    당연히 낫겠지요.. 저도 원글은 못봤지만,,
    근데 사람이니까. 씁쓸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계급으로 나뉜다고 할까..

  • 24. ..
    '12.1.28 8:35 PM (211.172.xxx.193)

    전 언니가 갑부집으로 시집가서 여러모로 도움 되던데요. 비싼 밥도 사고.. 친정에도 도움주고 어디 여행가면 용돈 주고 도움이 되요. 부모님도 흡족하시구요. 제가 따라잡을수도 없게 잘살아도 질투해본적은 없네요.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 25. 저도...
    '12.1.28 9:00 PM (58.234.xxx.49)

    제여동생은 저보다 결혼도 일찍해서 아이도 셋이나되는데 다 영재라고...
    시댁도 너무나 점잖고 뉴욕에 있는아이들 등록금 아직도 내주시고, 아직도 동생이름부르며 이뻐합니다. 도곡동 주상복합 1차로 들어가서 잘삽니다.
    없는건 제가 없지요. 시댁도 없느니못하고 남편도 그렇고 딸아이도 그렇고 그렇지만 어느순간부터는 비교안합니다.
    단지, 딸아이가 우리집과 엘리베이터 저층 고층따로있고 대리석깔린 동생네 갈때마다 우리도 이리로 이사오자고하면 좀그래요...

    동생 너무착하고 예쁜미모까지 부럽지만 저는 저만의 장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같은 엄마한테서 태어나도 이리 삶이틀린걸 어쩌겠습니까.. 인생이 뜻대로 안되는걸요.

    정말 도와달라고 손내밀고 그런거 보단 훨씬 나아요... 그나마 도와줄 형편이되면 몰라도 안되면 그것도 얼마나 힘들까싶어요.

    우리식구들 안아프고 건강하면 그것만으로 감사하며 부족하지만 그렇게 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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