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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이 아이를 망치고 있다는 기분은...

..... 조회수 : 4,175
작성일 : 2012-01-27 13:51:36

저만의 착각이겠죠????

 

택시에서 김희선이 딸이랑 전화통화하는데 이제 만3살되는 아이가

존대말도 잘하고 말도 너무 사랑스럽게 하더라구요.

흐뭇하게 보고 있었는데..

 

저희아이도 말배울때부터 존대말로 시작했어요.

집에서 존대말을 쓰는 사람은 없는데 희한하게 존대말부터 해서

만2살무렵부터 데리고 지하철타거나 하면

어른들이 아이가 존대말 하니까 잘 키웠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그랬어요..

 

그때 찍어둔 동영상보면 얼마나 말도 사랑스럽게 하고 귀엽게 하는지

존대말 쓰는것도 너무 이쁘고..

자기가 잘못한일 있으면 죄송하다고 용서를 빌구요.

 

제가 데리고 있었는데 별거 안했지만 정말 똑똑했어요.

혼자 한글 영어 숫자 다 하고..

그래도 엄마가 데리고만 있을수는 없잖아요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좀 배우고 그래라 해서 유치원을 5살때부터 갔는데...

 

점점 아이가 신경질적인 아이로 변하고

기분나쁘면 반말하고..

잘못한일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엄마잘못이라고 그러고..

 

유치원을 가면 애가 더 발전을 해야되는데

왠지 퇴보된 느낌이랄까..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알던 아이는 어디로 갔는지...

아이들이랑은 잘놀고 너무 즐거워하는데 그것만으로도 된건지 잘 모르겠네요.

 

커가는 과정인데..

제가 데리고 있던 아기때 생각하고 오버하는거겠죠??

 

그렇게 예의바르고 귀여웠던 아이가 돌리고 싶어요..ㅠ.ㅠ

 

IP : 220.82.xxx.1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희선씨네 아기는
    '12.1.27 1:52 PM (115.161.xxx.209)

    유치원 안보낸건가요? (진짜 몰라서;;)

  • 2. ....
    '12.1.27 1:54 PM (220.82.xxx.138)

    아직 애기라 집에 있겠죠...^^

  • 3. 아줌마
    '12.1.27 1:57 PM (119.67.xxx.4)

    원래 서너살때가 가장 총기있어요.
    그러다 언제 그랬냐 싶게 평범~해지지요.

    제가보기엔 유치원이 문제가 아니라 자라는 과정 같아요. 큰 염려 안하시기를...

  • 4. 꼬마버스타요
    '12.1.27 2:08 PM (211.36.xxx.130)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뭘 잘 못 가르친다거나 획일화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는데, 그런 게 아니라...또래 친구들, 언니 오빠들한테 받는 영향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거 같아요. 그냥, 자라는 과정 속에 나타나는 아이 모습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제가 일을 해서 제 아이는 아주 일찍부터 가정어린이집에 다녔어요.
    그 때는 아이들이 말을 능숙하게 하기 전이고, 다들 그냥 둥굴둥굴 어울려 노는 나이 정도 였어요. 영아반도 있고 또래 친구도 있고요. 그때는 어린이집에서 노는 시간 빼고는 각자 하원 시간도 다르고 밖에서는 따로 친구들을 만날 일이 없었고 주말에 친구를 만나는 건, 엄마들이 친구여서 그 아이들을 만나는 거였기 때문에, 친구들의 육아관이 비슷했어요.

    그러다 5세가 되고 지난 해에 유치원을 갔는데, 한학기쯤 지나니까 아이가 유행어도 듣고 오고 미운말도 해서 좀 속상했어요. 6~7세 아이들한테 개그콘서트를 보여주는지, "감사합니다~"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예뿨~" 이런 흉내를 내서, 괜히 밉기도 했고요. 그림을 잘 못 그려도 이런 저런 자기 생각대로 그렸었는데 종일반 활동하면서 언니들이 그려줬다고 정말 예쁜 공주라면서, 딱 만화속에 나오는 캐릭터대로 줄창 그려대서 이게 뭔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친구들이랑 키즈카페 갈 때마다, 혼자서만 캐릭터 음료수를 왜 안 사주는 건지 따지기도 하더라고요.
    또래 친구, 언니 오빠들이랑 어울리면서 아직은 안 해도 될 행동을 미리 배우기도 하지만, 또 좋은 점도 있어서 그냥 하나의 과정으로 여기고 놔뒀더니 알아서 자라고 있는 거 같아요. 너무 걱정마시고 좋은 방향으로 끌어주시면 될 거예요.

  • 5. 하이킥
    '12.1.27 2:22 PM (114.203.xxx.33)

    김희선씨 아이 놀이학교 or 영유. 중에 하나 다닐껄요. 갑자기 생각하겨나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성북동에 있다 강남으로 이사갔다는곳이요.
    지인이 아이데리러 갔다가 몇번 봤다고 들었어요.

  • 6. ㅎ.ㅎ
    '12.1.27 2:28 PM (14.57.xxx.176)

    아이는 키우다 보면 여러번 변해요.

  • 7. 우리 애도
    '12.1.27 2:36 PM (211.41.xxx.106)

    높임말 잘 써요. 저가 아이한테 말할 때 높임말 섞어 쓰긴 하지만, 그래도 반말이 훨씬 많고 부부사이도 반말하는데 저도 신기했어요. 심지어 책상 같은 데 부딪히면 책상한테도 미안해요~ 그래요. ㅎㅎㅎ
    아직 어린이집 같은 데 안 보내서 잘 모르겠고 몇달 후면 보낼 예정이긴 한데, 우리 애도 예쁜 모습은 남아 있고 좋은 것만 배워오면 좋겠지만, 맘대로 뜻대로는 안 되겠거니 맘을 다잡고 있습니다.

  • 8. 아이는
    '12.1.27 2:41 PM (58.141.xxx.145)

    때론 어른으 압돱니다

    아이가 볼 때 어른이 너무 이상한 경우

    그 아이는 어른을 압도할 정도가 되죠

    작은 이야기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 9. 과연
    '12.1.27 2:42 PM (58.141.xxx.145)

    아이한테 보인 어른의 모습이 어떘는지를요

  • 10. ,,,
    '12.1.27 2:54 PM (110.12.xxx.156)

    영원히 사회에 노출 시키지 않을수 있다면 유치원에 안보내도 되겠죠.
    하지만 인생이 유치원으로 끝나는게 아니니 어쩌겠어요.
    나가서 욕을 배워와도 보내긴 보내야죠.

  • 11.
    '12.1.27 3:01 PM (210.206.xxx.128)

    원글님.저랑 비슷한 생각 하고 계시네요..
    저희아이도 작년에 제가 둘째 가지면서 35개월부터.어린이집 보냈는데요..
    세달쯤 지나면서부터 사용언어도 이상해지고 행동도 이상해지고..
    (옆자리 아이가 저희 아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가르치려 들어서 그아이와 몇번 다투었다 얘길 들었는데, 집에와서는 옆자리 아이가 제게 하듯 엄마아빠 행동을 하나하나 지시하고 가르쳐서 아주 죽겠습니다)
    잘못을 저지르면 인정하고 얼른 사과하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자꾸 거짓말도 하고 제가 꾸중하면 말을 다른데로 돌리려고 합니다.. 이제 겨우 40개월 아이가요..

    두돌때 이미 한글 알파벳 혼자 터득해서 읽고 책도 무척 좋아해서 한번에 십여권도 집중해서 듣고 앉아있던 아이가, 이젠 아예 글이며 책이며 관심도 없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건에 자기이름이 쓰여져있어서인지, 다닌지 4개월쯤되니 자기이름은 터득해 쓰더군요.-_-;

    저는 한글을 일찍 떼는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 집에 한글 벽보도 하나 없고 아이가 아직 한글 못읽어도 전혀 개의치 않지만, 다만 아이의 빛나던 지적호기심과 총기가 어린이집 다니면서 다 사라지고 그저 시판과자나 초콜릿 사탕에나 집중하며 유행어나 따라하고 친구들의 나쁜행동만 흡수해오는... 솔직히 말하면 하향평준화 되어버린 느낌이라 너무나 속상해요..
    맘같아선 당장 그만두게 하고싶지만 주말에도 어린이집 가고싶다고 하는 아이를 그냥 집에만 붙잡아두는것도 좀 아닌것같고.. 집에 데리고 있어도 둘째 때문에 신경 못써줄수밖에 없는 상황때문에.. 그야말로 울며 겨자먹기로 보내거있어요.. 지금도 그래서 저는 계속 방법을.모색중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시터나 가사도우미 구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제가 만약 서울에 살고있다면 시터 들여서 큰아이도 집에서.케어하겠어요.

  • 12. 소름끼치는 경우
    '12.1.27 3:17 PM (58.141.xxx.145)

    엄마가 아이에 대한 소유욕과 처녀 시절의 자유와 아이 낳았으 때의 제한이
    너무 괴로운 경우
    엄마도 때론 아이에게 괴물이 되고

    아이가 밟아가는 사회과정에 대해 더 큰 장애물이 됩니다 ;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내 아이만이 내가 남편과의 사이에서 가장 큰 핵심추이고 내가 휘두를 수 있는 문제이고

    내 남편과 나와의 사이에서 내가 어른 여인으로서 남편과 사회생활에 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없고 자존감이 많이 깍여진 경우

    아이는 가장 큰 만만한 상대가 되죠

    특히 아이가 어릴 수록 엄마들의 집착과 아이들에 대한 엄마의 기대는 많이 커지고

    그게 심각한 우울증을 빚을 수도 있어요



    정신 차리세요 아이는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자랍니다

  • 13. 아무래도
    '12.1.27 3:39 PM (112.154.xxx.153)

    애들이 친구 사귀면서 그렇게 변하기도 하죠
    제가 중고등학교 애들 가르치면서 느끼는 건데
    정말 친구가 중요합니다

    저질 친구 사귀면 아무리 공부 잘해도 소용없어요
    같이 낄낄거리고 어울려 다니면서 온갖 잡놈 같은 짓거리 다 하고 댕겨요
    반장이고 공부잘해도 애들 왕따 시키고 때리고 다니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부모님 역할이 중요하고 중용을 잘 지켜서 애들 교육 잘 시키셔야 되요
    애가 엇나가는 거 같으면 따끔하게 혼도 내야죠
    요즘 부모님들 너무 여리고 오냐오냐 너무 들 그래요

  • 14. 쩝~~
    '12.1.27 4:23 PM (121.156.xxx.224)

    아이의 빛나던 지적 호기심과 총기가 어린집이나 유치원을 다닌다고 해서 갑자기 사라지겠습니까? 집에만 있던 아이는 엄마와 늘 지내죠. 그러다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가게되면 하나의 그들만의 작은 사회가 형성되는겁니다.

    그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선 아이도 또래친구와 공유할수 있는 뭔가를 찾겠지요.
    두돌되기전에 한글을 떼고 알파벳을 알았다면 그 또한 집에서 엄마와 있으면 아이가 몰두할 수 있는 게 그것이라서 그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가게 되면 그것보단 원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따라가야 하고 아이들과 어울려야 하고, 집에와서는 그전에 자기가 했던것보단 몸도 지치고 우선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하던 놀이들이 생각나고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보다 더한것이 초등중등고등입니다..학교를 들어가면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창의력들이 초등교육으로 인해 다 망쳐지고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물론 그런 면이 없잖아 있는게 현실이긴 하지만요.

    그런 걱정이 되신다면 아무데도 안보내고 집에 있어야 할거 같아요. 그렇게 유치원안다닌다고 해서 애가 어찌되는건 아니니까요.하지만 그렇게 키워서 학교를 입학시켜도 아마 똑같아 질겁니다. 어쩜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지 않아서 더 힘들어 할 수도 있겠지요.

    아이 나름대로 단체생활에 적응하다보면 엄마와 함께 누구 간섭도 안받고 오로지 자기만을 맞춰주는 엄마와 있던 그 습관대로는 할 수 없다는걸 아이도 느낍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와서 짜증도 늘고 그렇게 되는거겠지요.

    아이를 망치고 있는게 아니라 그런 환경속에서도 나름 단체생활을 터득하고 사회를 겪으면서 아이들은 커가는겁니다. 엄마가 집에서 바르게 잘 다독거려 준다면 별문제 없다고 봅니다.

    문제아이는 없다 문제부모가 있을 뿐이다....이 말을 실감하고 사는 교사입니다.

  • 15. 아이...
    '12.1.27 7:06 PM (211.202.xxx.189)

    존댓말 쓰던 아이면 다시 존댓말로 돌아와요.
    잘 놀고 즐거워하면 잘 크고 있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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