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댁일 때 제일 힘들었던 게 꿔다놓은 보릿자루 성격

이젠 말할 수 있다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2-01-22 15:27:59
차라리 전 부치고 설겆이 하는 동안엔 무언의 공감대가 있으니 괜찮은데
일도 대화도 없는데 그래도 예의상 시어머니와 계속 같이 있어야 하는 시간 있잖아요.
그 시간이 참 힘들더군요. 꿔다놓은 보릿자루 성격이 제일 문제되는 시간.

지금 제가 약간 아줌마스럽게 변한 게 너무 좋아요.
먼저 손 내밀고 약간의 넉살과 푼수도 있고. 이것도 82덕택. 
낯선사람이나 노인이나 혹으 나보다 잘난 사람들에게도 위축되거나 폄하의 마음 없이 그냥. 
제 성격이 이리 변하니, 요즘은 명절에 정말 살 거 같아요. 
성격이 변하니, 침묵의 시간도 그닥 불편하지 않고요. 

새댁일 때는 시댁이 아직 아파트로 이사가기 전이라, 
마당에서 할 일 있는 경우,  춥기는 또 얼마나 춥든지. 

IP : 114.207.xxx.16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04 이런 사과하는 남편 받아줘야 하나요? 1 인다 2012/01/24 1,128
    64403 갑자기 심한 뇨기로...ㅠㅠ 3 갑자기 심한.. 2012/01/24 1,440
    64402 ↓↓ (서울 동작을에서 천정배-정몽준 빅매치) 피해 가세요... 2 phua 2012/01/24 1,023
    64401 셀룰라이트 제거 방법있나요? 5 고민녀 2012/01/24 4,639
    64400 혹시나 몰라서 된다!! 2012/01/24 617
    64399 서울 동작을에서 천정배-정몽준 빅매치? 5 허거걱 2012/01/24 928
    64398 집에서 만든 알로에레몬 스킨에 대해서 알려주세요..꼭 좀.. 2 메텔 2012/01/24 1,983
    64397 백설 호떡 해드셔보신분? 7 뒤집게 2012/01/24 1,862
    64396 우울함을 떨쳐내려면 무얼 하시겠습니까? 16 나홀로집에 2012/01/24 3,752
    64395 매트리스 하드 타입 쓰고 계신 분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허리아포 2012/01/24 2,952
    64394 요즘은 속도위반이 대세인가 봐요... 8 2012/01/24 3,039
    64393 민주당 박지원 진짜 대단한거 같긴하더군요 16 민규 2012/01/24 3,657
    64392 탁재훈 정말 천재라고 안느끼시나요? 75 마크 2012/01/24 17,698
    64391 올케야..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은데... 25 나.참 2012/01/24 12,433
    64390 지근 땡기는 과자 하나씩 있으세요? 18 ㅓㅓ 2012/01/24 2,934
    64389 트위터는 무덤 1 이외수 2012/01/24 1,080
    64388 오늘 점심, 저녁은 뭐 드세요? 5 연휴는 짧아.. 2012/01/24 2,488
    64387 유부남하고 바람피는 처녀는 도대체 어떤 종자? 50 푸른 2012/01/24 31,097
    64386 바리스타 자격증있거나 커피숍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3 준맘 2012/01/24 3,280
    64385 제주도 2월말에서 3월말 언제가는게 좋을까요? 3 꼭 알려주세.. 2012/01/24 1,998
    64384 북한이 시킨거랑 비슷하게 하는건 뭐죠? sukrat.. 2012/01/24 937
    64383 두드러기처럼 올라왔어요 ㅠㅠ 3 아이얼굴에 2012/01/24 1,738
    64382 르쿠르제 주황색 냄비에 어울리는 사이드 디쉬 골라주세요^^ 르쿠르제 2012/01/24 1,576
    64381 남들 다 예쁘다는데 나는 별로 예쁜지 모르겠는 연예인? 83 ... 2012/01/24 23,026
    64380 강아지 피부병약좀 조언부탁드려요 6 ,,,,, 2012/01/24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