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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인정한 남자들..

우리집만?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2-01-20 14:40:41

우리집 남자들요.

특히 두 아들..그렇게 엄마가 이쁘게 애지중지 길렀건만..

요즘 계속 비가 왔어요.

얼마전엔 동생가족이 와서 손님도 치뤘지요.

그래선가 우산 안쓰고 비도 좀 맞고 그래서 그랬는지 어제 급작 몸살이 났어요.

목이 칼칼한게 온 몸이 두드려 맞은 듯이 아파서 끙끙거리며 누웠는데..

집이 그 새 엉망이라 제가 애들 차려 먹이고 난 뒤누우면서 ,  빨래 좀 널고 집 정리 좀 하라 했는데..

남편도 일찍 왔더만..

아픈거 알면서 약은 고사하고 신혼때 그렇게 닿기만 하면 제 몸을 주무르고 안마해주고 야단이더니..

이젠 아파도 그 뿐이네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집이 핵폭탄!

엄마 아파도 아무 상관 없는 저 남자들 ..믿고 살았나 싶어 서운해서 화가 나요!

IP : 61.79.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e
    '12.1.20 2:54 PM (116.33.xxx.76)

    그래서 전 아들 낳으면 애지중지 안기르고 머슴처럼 키울려구요.
    한명씩 지정해서 너는 빨래 개어서 옷장에 넣고 다른 너는 지금 설거지해라 구체적으로 시키세요.
    더럽고 치사하지만 자꾸 반복해서 가르쳐야 돼요.

  • 2. ee님..
    '12.1.20 3:16 PM (124.80.xxx.7)

    옳으신 말씀..
    정말이지 저만 너무 힘들어요...
    우리아들도 곧 실전에 투입시키려구요...ㅎㅎ 엊그제 설거지 가르쳐줬어요..
    특히 엄마가 아프면 집안꼴이 완전 개판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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