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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없는 전업주부... 안되는거죠? ㅠㅠ

나라냥 조회수 : 4,941
작성일 : 2012-01-20 12:14:09

댓글 감사합니다. 본문은 사생활보호차원에서^^* 내립니다..

IP : 180.64.xxx.20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가 합의만되면
    '12.1.20 12:15 PM (115.161.xxx.209)

    무슨문제겠어요

  • 2. 그냥
    '12.1.20 12:17 PM (175.116.xxx.216)

    맘 편히 쉬세요^^

  • 3. ㅇㅇ
    '12.1.20 12:18 PM (211.237.xxx.51)

    사실 잉여맞아요 님이나 나나 ㅋ
    하지만 저는 17년간 근무하던 직장을 작년에 나왔어요.
    그거 하나 믿고 아직은 쉰다고 우기고 있죠.
    저는 아이가 없는건 아니고 이제 고등학생 될 딸아이라서 제 손이 필요없어요.
    제 손보다는 제 돈이 필요한 상황이죠.. 이제 앞으로 고등학교 과정에서 들어갈
    사교육비 그 후에..대학학비 등등..
    저는 퇴직할땐 직장 사정 + 제 개인 건강문제로 사직했어요..
    근데 집에서 쉬어도 건강이 좋아지질 않네요 ㅠㅠ
    약을 먹어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 보니 더더욱 일하러 나갈 시기가 미뤄지고....... 하루하루 미루다가..
    이젠 설날 이후에 알아볼까.. 아니면 봄되면 직장 알아볼까 이러고 있습니다..
    40대 초반인데 벌써 백수네요 ㅠ

  • 4. 나라냥
    '12.1.20 12:28 PM (180.64.xxx.209)

    ㅇㅇ 님 저와 비슷하세요 ㅠㅠ
    저는 30초지만요 ㅎㅎ
    수술하고 어느정도 회복되면 구해야지
    하는게 연말지나 새해지나 벌써 설이네요
    이젠 따뜻해지면... 이런 생각까지 해요;;;
    이러고있네요 ㅠㅠ
    저좀 혼내주세요 ㅠㅠ
    옆 단지 관리사무실 여직원자리 나왔던데
    거기 이력서들고 가볼까요? ㅠㅠ

  • 5. 어휴
    '12.1.20 12:32 PM (58.141.xxx.145)

    그 상황에서 애까지 낳는다는게 더 문제일듯 한데
    차라리 그냥 나는 잉여다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남편과 뜻 맞는다면
    그러고 사는게 낫죠
    다만 남편이 님을 향한 마음 잣대가
    그리 사는 님 안의 불구덩이겠네요
    당장 남편 마음 잣대가 변하면
    원글님은 언제든 내쳐져도 상관없는 존재가 되잖아요

    애 낳는게 결국 남편에 대한 일종의 쐐기박기라는거
    뭐 비난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까놓고 말하면 그거 중요한겁니다

    왜냐면 동거 상태의 헤어짐이 쉽듯이
    결혼이라도 애 안낳고 경제활동 없는 여자와 헤어지는건
    거추장스러운게 없는 상황이니까요
    당장 법과 사회도 그 여자편을 들어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괜히 외국에서 동거가 늘어난거 아니예요
    그거 여자들 자유로우라 동거 늘어난거 아니고
    까놓고 보면 애없는 상태에서 남자들 자유롭기 위해 더 동거 택하는거죠

  • 6. ok
    '12.1.20 12:32 PM (14.52.xxx.215)

    몸 회복될때까지 맘편히 쉬시고요
    아이는 갖고싶을때 가지세요
    기다렸다 아이가 생기면 그 기쁨이 배가되겠죠.
    일도요
    너무 지치게 일하면 오래 못견딥니다
    충전의 시간을 갖는것도 좋아요

  • 7. 어휴
    '12.1.20 12:33 PM (58.141.xxx.145)

    저녁 맛있는 밥과 거기에 더불은 여자 애교와 정성은....

    사실 프로화 된 여자들이 꽤 있어요

    남자들도 이런저런 서비스 받는거 마다할 사람 없구요

    지금같은 삶에서는 아내분도 노력하셔야죠

    세상 공짜 없어요

  • 8. 가을맞이
    '12.1.20 12:43 PM (182.212.xxx.61)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단지 16년간 일한 직장 그만두고 쉰지 2년 된것 같아요.
    아이는 지금 없고, 계획도 없습니다.
    학교 졸업 후 처음으로 쉬는 거였고, 재산 형성 기여도도 제가 신랑보다
    더 높았기 때문에 지금 까지는 나름 당당해 왔지만
    한 2년 쉬니까, 이제 그만~ 이라는 신호가 오더군요.
    사람이 아이든, 직장이든, 공부든 무엇인가 생산하지 않고
    그냥 이대로 산다는것이, 참 인생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 이상 직장 다니실 것이 아니면, 그 만큼 인생에서
    열심히 할 대상이 있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이전 직업이 개발자라서, 님이 다시 그 직장으로 돌아가기
    싫어하는 기분 이해합니다. (저도 그 쪽은 다시 돌아보기도 싫어요)
    하지만, 지금 좀 쉬시더라도, 무엇에 전념하고 싶은지
    어떻게 할건지 고민은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9. 나라냥
    '12.1.20 12:49 PM (180.64.xxx.209)

    가을맞이님 정말 제속을 시원히 긁어주시네요
    인생에서 열심히 할 대상이라....
    고민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10. truth2012
    '12.1.20 12:57 PM (152.149.xxx.115)

    사실 잉여맞아요

  • 11. ...
    '12.1.20 1:04 PM (14.46.xxx.15)

    동네 가까운곳에 알바자리 한번 알아보세요.교통비 안드는곳으로요.....

  • 12. 연년생 키우면서
    '12.1.20 1:41 PM (203.226.xxx.40)

    집에서 수주 받아서 프로그램 짜서 애들이랑 썼어요.
    맘만 먹으면 재택알바 자리도 많을 텐데요.
    전 지금 40대 중반인데도 고정 관리비 받고 지금 수주 받은 거 준비 중이에요.

  • 13. 리아
    '12.1.20 1:51 PM (210.0.xxx.215)

    애없는 전업주부....왜 안되나요?

    맞벌이하다 결국 제가 그만두고 전업으로 돌아선 경운데요.

    솔직히 말해

    저는 일하고 싶지만, 남편이 말립니다.

    쉬엄쉬엄 반나절 몸 고되지 않는 일이라면 하랍니다.

    하지만 그 말인즉슨 하지말라는 것이죠.

    그런 일자리가 어디 있나요. 당연히 없죠.

    남의 돈벌기 쉬운 것도 아니고

    남편이 제가 전업으로 있어주길 원하는 건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맞벌이할땐 밥도 대충 청소도 대충 빨래 하는 걸로 싸움.

    서로의 일정 맞추기 어려워 어디 여행도 못가

    주말에는 늘상 마트만 전전...

    사람 사는 낙이 없더군요. 늘 피곤에 쩔어있고.

    제가 전업으로 남으니 저는 사실 무료하고 싫지만
    집도 언제나 깨끗, 빨래도 착착, 그리고 무엇보다 집에서 먹는 밥도 신경 쓰고

    남편은 늘....집밥이 최고라면서 행복해하고..

    남편과 무엇이 더 좋은길인지 상의해서 결정하면 될일이지

    미리 안된다 하는 건 아닌것 같아요~

  • 14. 된다!!
    '12.1.20 2:17 PM (58.225.xxx.124)

    뭐든지 배우세요 안될게 어딨나요. 남의 가정사에.. 전업하셔도 공부할거 무궁무진합니다 님..
    이러쿵저러쿵 말많은 사람들 별로에요

  • 15. ..
    '12.1.20 3:38 PM (220.124.xxx.58)

    퇴사 당하셨으면 실직급여 나오시겠네요..
    아이 없는 전업주부면 뭐든지 배우셔야할텐데..남편 월급이...200이하라면 그렇기도 쉽지가 않을거 같기도 하네요. 아이가 있던 없던 공무원연금 빵빵하게 받을 미래가 아니면 노후대책은 많이 해두셔야하니까요.
    저는 나를 위해서나 가정 경제력을 위해서나 원글님 능력이 아까워서
    일 다닐거 같아요^^;;사실 일과 집안일 둘다 하기는 힘들지만 아이 없을땐 남편이랑 주말과 휴일에 몰아서 같이 하면 괜찮아요^^:; 아침에 출근했다 저녁에 오면 어지럽히는 사람 없어서 청소하기도 쉽구요.

  • 16. ...
    '12.1.20 4:43 PM (98.206.xxx.86)

    애 못 낳는 전업이나 애 안 낳는 전업이나 살림 야무지게 하고 남편 잘 보필하면 마찬가지인데 애 안 낳는 전업을 비난할 수 있을까요? 꼭 애가 있어야 전업주부인 게 이해되고 애도 없는데 전업주부면 게으른 여자라 비난 받아야 하고 이런 것 아니에요. 집에서 가사노동하는 걸 전혀 인정을 안 하고 전업주부를 잉여처럼 생각하면 안 되죠. 그런데 지금 원글이 자신이 걱정도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뭔가 자기가 열심히 살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엔 뭐라도 하셔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남편 분 월급 200 이하 갖고 둘이 노후 대책까지 준비하기 쉬운 것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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