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쥐가 잘 안 보이지요?

rat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2-01-19 23:21:48
요즘이야 추우니까 쥐가 안 보이지만
여름에도 쥐가 잘 안 보이더라고요.
저 어릴 때는 쥐 잡는 날이라고 해서 1년에 2번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당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갈 때면 멀리 아파트 잔디밭에 갈색의 무엇이 산처럼 쌓여있어서
뭔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그게 다 쥐인 것을 알고 기겁을 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한 아파트에서 잡은 쥐가 그렇게 어른 키 만큼의 높이로 산처럼 쌓이더라고요..
정말 길을 가다보면 죽은 쥐 보는 일이 너무 흔했고..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압구정동 호프집에 가면 발 밑으로 쥐가 다니고 심한 경우
테이블 위에서 쥐를 본 적도 있는데...
특히 대학로에 연극 보러 가면 극장 안에 쥐들이 어찌나 많던지..
암튼 그렇게 흔하던 쥐들이 요즘 잘 안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IP : 175.198.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봉
    '12.1.19 11:23 PM (221.140.xxx.180)

    제 생각에는 우리 가카가 워낙 대마왕 쥐 역할을 훌륭하게 하시다 보니,
    다른 쥐들은 가카의 활약과 은총에 감동하여 다들 조용히 지하세계에서 은둔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2. rat
    '12.1.19 11:26 PM (175.198.xxx.129)

    ㅋㅋ 쥐들이 안 보이지만 청운동에 사는 왕쥐가 보인다는 것이 불쾌하긴 해요.
    그런데 청운동 사는 후배 말에 의하면 그 동네가 진짜 쥐가 많다고 하네요.ㅋㅋ
    왕쥐는 왕쥐고... 진짜 요즘 쥐가 잘 안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 3. ...
    '12.1.19 11:27 PM (110.14.xxx.164)

    안보여도 꽤 있대요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만요
    아파트 화단에서 봤어요 ㅜㅜ

  • 4. ..
    '12.1.19 11:33 PM (112.184.xxx.6)

    예전엔 집이나 건물들이 허술해서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
    사람눈에도 많이 띄었구요.
    지금은 콘크리트로 지어진 경우가 많으니
    그만큼 눈에 덜 띄겁니다.
    하지만 쥐의 먹이가 있을법한 곳에서는 쥐가 많다네요.
    특히 식용유 만드는 콩을 수입해서 저장하는 창고에 있는 쥐는 고양이만하다고 누가 그러더만요.ㅎㅎ

  • 5. rat
    '12.1.19 11:48 PM (175.198.xxx.129)

    물론 쥐가 간혹 보이긴 하지만
    제 어릴 때랑 비교하면 정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안 보여요.
    어릴 때는 집만 나가면 쥐가 보였어요.. 죽은 걸 많이 본 거지만..
    아파트 1층이라 그런지 쥐가 잘 들어오기도 했고요.
    혹시 요즘 쥐가 줄어든 이유가 길냥이들 때문일까요?

  • 6. ??
    '12.1.20 6:36 AM (211.234.xxx.152)

    그만큼 고양이가 많아져서그런거 같기도 해요.
    제가 사는 곳이 시골인데요..저도 쥐 못본지 꽤 됐어요.더구나 마당있는 집인데도 말이죠. 그런데 동네에 길냥이들은 바글바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68 친한 동네 언니 때문에 속상했던 ...맘입니다.. 6 ... 2012/02/12 3,806
68967 소프넛으로 세탁하시는 분 계시나요? 5 궁금이 2012/02/12 4,676
68966 동생이 결혼하는데요. 좀 이상해요 38 ehdtod.. 2012/02/12 17,363
68965 개콘 여진구~~ 7 뿌잉뿌잉~ 2012/02/12 2,605
68964 k-pop스타 볼때마다 느끼는것 50 박진영 2012/02/12 9,656
68963 혹시 한살림 동그랑땡 드셔보신분.. 저거 어떻게 구워요? 5 알려주세요 2012/02/12 3,060
68962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 4 . 2012/02/12 2,354
68961 튀김기름 대신 마가린 써도 될까요? 5 게자니 2012/02/12 3,328
68960 후손을 위해 포기한 제품들 9 ... 2012/02/12 1,982
68959 립글로스 골라주세요~~~^^ 7 립글로스 2012/02/12 1,563
68958 임신만 하면...맥주가 왜그리 마시고 싶을까요... 10 맥주 2012/02/12 1,402
68957 캠프라인 등산화 괜찮은가요? 15 궁금 2012/02/12 6,191
68956 암막커튼은 어떻게 세탁하나요? 3 우리집 2012/02/12 8,717
68955 핸드크림이나 바디로션을 얼굴에 발라도 상관없겠죠?? 8 무식한 질문.. 2012/02/12 15,812
68954 이남자 심리가 뭘까요? 15 .... 2012/02/12 2,775
68953 뽐뿌라는곳.. 2 1544대리.. 2012/02/12 1,688
68952 마트에서 이러는 거 어떠세요? 16 행운맘 2012/02/12 4,267
68951 파인애플... 알고 계셨나요? 37 ..... 2012/02/12 22,016
68950 국민연금액이 갈수록 주나봐요 10 진짜 2012/02/12 3,458
68949 법랑냄비 관리법 알려주세요 2 궁금녀 2012/02/12 1,995
68948 미녹시딜은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일까요? 2 대머리약 2012/02/12 2,839
68947 사과는 냉장고에서 얼마나 오래 보관가능한가요? 2 ㄹㄹ 2012/02/12 967
68946 카를라 브루니가 제일 심한 거 같아요. 10 저는 2012/02/12 7,253
68945 후라이팬 추천해주세요~~ 3 갈등 2012/02/12 882
68944 남편옷 어느 정도 있으면 될까요??? 2 헤지스 남성.. 2012/02/12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