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육수나 고명 쓰지않고 맛있는 떡국 끓일 수 있을까요?
어떤 재료를 쓰고
어떻게 맛을 내는지 좀 풀어놔 주세요.
제가 떡국도 별로고 고기도 별로인지라 새해에도 떡국은 안먹고 지나갔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이제 떡국 한그릇 새해에 먹어보고 싶어서요^^
고기 육수나 고명 쓰지않고 맛있는 떡국 끓일 수 있을까요?
어떤 재료를 쓰고
어떻게 맛을 내는지 좀 풀어놔 주세요.
제가 떡국도 별로고 고기도 별로인지라 새해에도 떡국은 안먹고 지나갔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이제 떡국 한그릇 새해에 먹어보고 싶어서요^^
멸치 다싯물에 떡 끓이고
다싯물 조금 넣고 다진소고기랑 두부다진것 끓여서 그거 고명으로 올려요.
차례상에 멸치 안쓴다고 하지만 우린 무시하고 그냥 합니다.
다싯물에 멸치 디포리, 무, 양파, 북어채, 다시마 등등 재료 많이 넣고 진하게 끓이면 너무 맛있어요.
고기 육수는 좀 느끼하죠.
멸치,다시마육수에 떡,파,계란 풀어넣고..마지막에 깨소금,김가루만 넣어먹어도
엄청 맛있어요..
사실 전 이렇게 먹는게 젤 맛있더라구요^^
시원하구요..
멸치,다시마 육수에 국간장으로 간하고 떡,만두넣어 끓이다가 달걀하나 풀어주고 파도 송송 썰어넣고 후추가루도 조금..
그릇에 담아주고 구운김 부셔 올려주면 넘 맛나여~
떡국은 사골국으로만 끓여먹는줄 알던 제가 우연히 멸치육수로 한번 끓여먹은후 이젠 멸치육수만 해먹어요^^
조금 다른 버전으로...시어머님께 배운 레시피예요
1.내장 뺀 멸치 한 주먹을 달군 냄비에 넣어 살짝 볶다가 다시마 한장 넣고 물 부어 육수내기
2.3인분 기준 들기름 한 수저에 다진 마늘 1ts넣고 볶다가 육수 1국자 넣어 마구 끓으면 남은 육수 붓기
3.국간장 1.5스푼 정도 넣고 떡 넣고 끓이다가 어슷 썬 파 넣기
4.달걀 풀어서 넣기
5.김가루 조금 뿌리기
은근히 고소하고 맛있어요
들깨가루 적당히 넣어 들깨탕처럼 끓여도 맛납니다.
들기름에 마늘 육수 볶다가 끊인다..이거 새롭네요 내일 해볼꼐요
늦은 저녁 먹고 왔더니 많은 분들이 댓글 주셨네요.
멸치육수 하나는 제가 좀 잘 뽑거든요ㅎ.ㅎ
계란 풀고 파도 송송, 김가루 뿌리고 국간장으로 간하면 맛나겠어요.
들깨가루도 제가 좋아하는 품목이니 한 번 끓여볼게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만두는 안넣고요,
멸치육수에 살짝 소금 간하고
고명은 세가지 인데
*김 구워 가루내서 올려주고(살짝 구워서 비닐팩에 넣고 마구 부시면 대충 가루가 됨)
*쇠고기 다진거에 마늘 설탕 간장 정종넣어 조려서 올리고
*달걀 흰자 노른자 나눠서 부친 다음 잘라서 올려주고 딱 이렇게만해요.
이런저런거 많이 먹고 시도도 해봤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게 최고였어요.
결혼하기전에는 멸치육수로 된 떡국만 먹다가
결혼하고 나니 시어머님은 멸치육수 떡국이 젤 맛없다고 하면서
소고기나 굴 떡국만 끓이라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우리집에서 송년회 겸 시댁 식구들 싹 모여 소고기 떡국 끓이는데
갑자기 모든 사람들 시선이 주방으로 집중...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다들 구시렁구시렁...
알고 보니 소고기 냄새때문에 그렇더라구요(한우로 끓였거든요)
결론적으로 맛은 맛있어서 다들 잘먹었는데요
떡국 하니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저도 멸치다시낼때 국간장 넣고 계란 파 송송 김가루 넣은 떡국이 젤 맛있더라구요
저도 윗님처럼 멸치육수낸 떡국이 젤 맛없어요
소고기육수가 젤로 짱~~!!!
여기 님들대로 따라했다가 영 맛없어서 버린기억이.......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4852 | 변액보험이요.. 4 | 속상 | 2012/01/25 | 1,245 |
64851 | 정말좋은참빗은어딧파나요 5 | 머릿니 | 2012/01/25 | 1,288 |
64850 | 서류상 이혼이라도... 1 | 인연 | 2012/01/25 | 1,686 |
64849 | 딸이랑 볼 영화 추천... 3 | 쌍추맘 | 2012/01/25 | 1,229 |
64848 | 고환율정책요 언제쯤이면 바뀔까요? 1 | 환율 | 2012/01/25 | 917 |
64847 | 새가수가 이현우와 빅마마의 이영현이래요.. 11 | 나가수 | 2012/01/25 | 2,916 |
64846 | 고3 꼴찌엄마의 비애 58 | .... | 2012/01/25 | 14,615 |
64845 | 춘천 사시는 분 정형외과 좀 추천해주세요 3 | 부탁 | 2012/01/25 | 11,670 |
64844 | 도대체 왜 저러고 살까요? 3 | 으이구..... | 2012/01/25 | 1,687 |
64843 | 생각지도 않은 많은 떡국떡 어떻게 먹어야 잘 없어질까요? 12 | 혜혜맘 | 2012/01/25 | 2,782 |
64842 | 영유출신 학원 레벨테스트 결과 믿을만한건가요? 1 | 00 | 2012/01/25 | 1,722 |
64841 | 카드요금 저녁에도 빠져나가나요? 2 | .. | 2012/01/25 | 1,018 |
64840 | 식당st 두부부침 할 줄 아시는 분?? 8 | ........ | 2012/01/25 | 2,660 |
64839 | [선택 2012]‘투표하면 바뀐다’ 2040의 참여 열기 … 총.. | 세우실 | 2012/01/25 | 887 |
64838 | 영어발음은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 8 | 발발음 | 2012/01/25 | 2,241 |
64837 | 시댁 다녀오면 매 번 속상합니다 1 | 미소 | 2012/01/25 | 1,599 |
64836 | 중학생 패딩 8 | 궁금이 | 2012/01/25 | 1,794 |
64835 | 자다깨서 잠못이루는거 어떡하나요? 5 | 잠 | 2012/01/25 | 2,713 |
64834 | 다른 사람의 계좌로 돈을 잘못 부쳐 버렸어요. 해결방법 가르쳐주.. 6 | 꽃돼지 | 2012/01/25 | 2,526 |
64833 | 속이 메슥거려요 1 | ... | 2012/01/25 | 895 |
64832 | 대치동인데이근처에수리잘하는곳아시나요? 3 | 별모양 | 2012/01/25 | 1,102 |
64831 | 임신 중인데요, 아직도 양치 후에 구역질해요(33주) 4 | 임산부 | 2012/01/25 | 1,409 |
64830 | 일본 무역적자, 회생 기미가 안보이는 듯 1 | 운지 | 2012/01/25 | 1,115 |
64829 | 화장품 뷰티테스터 응모~ 1 | ..... | 2012/01/25 | 1,254 |
64828 | 범랑냄비등은 어떤 항목으로 버려야할까요? 1 | 버리는거 | 2012/01/25 | 1,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