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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초부터 점집가서 돈만 버리고왔어요~~

다신..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2-01-19 16:01:40

작년에 직장에서

한 손님이...

최근 신내림 받은 여자무당이 있는데 진짜 용하다는거에요..

신내림 받고 얼마안되서가 가장 신빨이 가장 오른때라..

 

요즘 전세 빼고 나가야 되는데..

집보러는 매일 오는데 집이 한달째 안나가서..

맘고생만 하고있던차에..

밤에 자다가 문득 그 무당생각이....

아침에 전화 하고 찾아갔죠..

 

첨부터 정말 할아버지 신이 들렸는지..

중간중간 할아버지 음성...

부채흔들고 방울흔들고...

제대로 찾아온것 같았죠..

 

흔들다가..

정말 무서운 눈빛으로 저를 딱 쳐다보더니..

집에 무슨일이 있대요...

저... 우물쭈물 하다가...

네... 집이 안나가서...

그것보라고... 집에 무슨일이 있다고한다고...

할아버지가....^^

 

제가 머 별루 있어뵈는 사람도 아닌데

다짜고짜... 그집은 윗대 할머니가..

조상을 안모신다고 안알아봐준다고 화가 단단히 나서..

올 여름지나도 집 못뺀다면서...

굿하고 부적써야한다고...

그러더니...

그 윗대 저희 할머니랑도 무슨 얘기를 주고받는듯 하더니..

일하는데 얼마받냐고,,,

4,777,770원???

그거 받고 일해주면 집 나가게해준다고...

 

머.. 저희 집 그렇게 되는일 없는 집도 아니고

남편도 그럭저럭 저두 그럭저럭 문제없이 잘 지내는데..

이집이 하는일마다 안되고...

저희 둘째도 큰 일을 당한다고..

첨엔 애도 하나냐면서...묻더니..

둘이랬더니...

둘째가 크게 흉터 생길일이 있다고...

겁 주데요...

 

제가 그냥 웃으며..

그정도 까지는 생각안하고 왔다...

돈이 없다 했더니..

할아버지가 목소리로...

일하면 다 풀어준다면서...

그돈 빌리려면 빌려주는데가 딱 한두군데 있다고..

빌려달라면 빌려주니 빌려하라고...

 

그러더니..

방법이라고 알려주는게..

현관문에.. 가위 훔쳐 거꾸로 걸어놓으라고...

그얘긴 울 친정엄마도 해줬는데...

차라리 친정엄마에게 복비드릴껄...

에휴...

며칠전 다녀왔는데...

복비만날리고..

아무것도 하지않았지만..

오늘 계약하겠다는 분 나서서

조금있다 계약할것같아요...^^

 

IP : 221.143.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2.1.19 6:54 PM (219.251.xxx.243)

    며칠전 티비에 나왔는데 점바치들 무조건 돈벌려고 굿하라고 하더군요.
    가는 집마다 말도 다 다르고.. 정말 효험이 있다면 같은 말이 나와야 정상이잖아요..
    거의 오래된 점바치들은 경험에 의해 짜맞추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점집 믿을 게 못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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