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의 재혼문제

고민 조회수 : 3,252
작성일 : 2012-01-17 11:25:29

딸 있는 여동생이 있어요 서른후반

요즘 사람을 만나는데 45쯤  사춘기딸 둘 있는 이혼남이래요

시누 둘있는 외아들이고 부모님 건재

공대나와 자격증가지고 엔지니어링 계통에서 돈 버는데 연봉이 꽤 좋은듯

하지만 이혼후 딸들을 할머니가 거들며 키워준다고는 해도 새엄마 책임이란게 있잖아요

이야기 들어보니

여자랑 잘 이야기도 안하는 스탈이고 보수적

자기 성깔도 좀 있다 말한다나요 전아내랑도 무지 싸웠던 모양...

내 동생에게도 살좀 빼면 친인척 인사시키고 싶다고 한다네요  2달 만났대요

동생은 결혼경험이 없지만  제가 봤을땐

아내 아껴주고 보듬어줄 스탈이 전혀 아닌걸로 보이던데

결혼상대 찾기 힘들어 하는 동생보면 안타깝고

그런자리라도 가고싶어하는건가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말리지 말아야 할까요

동생이 감당 못할거 같기도 하고....결혼후 생활이 빤히 보여서 속상하네요

 

 

IP : 1.11.xxx.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7 11:28 AM (1.225.xxx.112)

    말려야죠.

  • 2. ..
    '12.1.17 11:28 AM (59.19.xxx.165)

    무조건 말림

  • 3. 별로
    '12.1.17 11:31 AM (61.76.xxx.120)

    그런 남자 뭐가 그리워서요

  • 4. 안돼-
    '12.1.17 11:31 AM (121.139.xxx.78)

    살빼면 인사시켜주겠다?
    그사람 결혼경험이 있는 남자가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있네요
    무조건 말리세요

    이혼하는거 보고싶지않으면

  • 5. ....
    '12.1.17 11:32 AM (122.32.xxx.12)

    제발 말리세요..
    재혼이 더 힘들다고 하는데...
    지금도 힘든것이 눈에 보이는... 자리인데..
    그 자릴..또 들어 갈려고 하는건...
    이혼녀 타이틀을 하나 더 얻고 싶어서..그런건가요....

    연애할때는..아무리 이혼한 사람 끼리 만나도...
    다 이뻐 보이고 그렇지 않나요...
    근데 연애 할때도 저렇게 조차 말하는 사람을 뭘 믿고... 갈려는 건지...

    말리세요..

  • 6. 후 ㅠ
    '12.1.17 11:33 AM (1.11.xxx.4)

    남자가 안정적으로 돈버는걸 동생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남자 성격이 좀 ㅠㅠㅠㅠㅠ 아내랑 너무 싸운것때문에 아이들이 아빨 미워한다네요
    결혼생활도 못해본 아이가 감당하기엔 벅차보이죠 ?? ㅠㅠ

  • 7. ㅏㅏ
    '12.1.17 11:35 AM (59.19.xxx.165)

    살아보면 돈보다 성격이 중요하던데

  • 8. 미혼모
    '12.1.17 11:36 AM (1.11.xxx.4)

    에요.....아주 어릴때.....

  • 9. ....
    '12.1.17 11:37 AM (122.32.xxx.12)

    그런데 원글님..
    아무리 그 남정네가 돈을 안정적으로 벌어도...
    돈을 풀것 같은 남정네는 아니지 않나요...솔직히..
    하는 행동을 봐서는 돈 천원 주고 어디 썼는지 싹 다 적으라고 하고..
    돈줄 쥐고 절대 내놓을 사람도 아닌것 같은데...
    그런데 돈을 많이 벌면 뭐할까요..(그냥... 글로 쓰는거라 표현이 잘 안되는데... 결혼해서도 솔직히 좀 노랭이 짓 할 사람 처럼 그렇게 보여요.. 니돈 내돈 철저하게 갈라서...)

    그냥 동생분께 말리세요..
    아빠와의 관계도 썩 좋지도 않은 사춘기 접어든 딸 둘..건사 하는거요...

    사춘기 접어든 내 딸 건사하는것도 어떨땐 몸에서 사리 나오는데...
    무슨...

  • 10. ㅠㅠ
    '12.1.17 11:41 AM (110.11.xxx.190)

    어쩐대요...동생이 어린 나이에 이런저런 일은 많이 겪고 살아서 무조건 경제력 있는 남자가 좋은가봐요.
    그런 남자는 한달에 천만원을 주면 지랄은 일억원어치는 할 놈인데...무조건 말려보세요...ㅠㅠ

    그런 남자는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같이 못 삽니다. 차라리 월세방에서 사는게 나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인데, 왜 그걸 모를까...ㅠㅠ

  • 11. ..
    '12.1.17 11:52 AM (125.240.xxx.162)

    아빠를 미워하는 사춘기 딸 둘.
    한설깔 하는 남자.

    동생 말리세요.

  • 12. 남자 성격때문에
    '12.1.17 12:01 PM (121.132.xxx.72)

    자녀까지 낳은 여자가 이혼했을 정도인데
    동생분이 그 성격 맞추고 살 수 있을까요?
    저는 남들은 돈이 최고다 하지만
    1순위는 성격인 것 같아요.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도 아내한테 구두쇠처럼 굴면서 잔소리 심한 사람도 많고요.
    살빼면 인사시키겠다. 이건 또 뭔 헛소리래요?
    남자가 동생분을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만나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말리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 13. 일단
    '12.1.17 12:17 PM (1.11.xxx.4)

    제경험과 비슷한 아는경우등 이야기해주며 조심스레 말려는 봤습니다
    참고만 하라고요 그 이상은 동생문제니까요
    조언 감사해요

  • 14.
    '12.1.17 1:14 PM (216.58.xxx.68)

    제가 보기엔 남친분이 동생을 하대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아무래도 미혼모시니...직업이 어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문직이거나 상속받을 재산이 많고...그런건 또 아니실테고.... 아무래도 그런것때문에 많이 낮춰서 가야긴 하시겠는데요
    그래도 저남자는 아니네요...차라리 혼자 살라고 하세요 ㅠㅠ...

  • 15. 여기에
    '12.1.17 1:37 PM (211.104.xxx.29)

    글을 정식으로 올리시고 조언을 프린트해서 보여주세요.

    그게 제일 빨라요... 경험한 사람들 얘기는 그나마 좀 귀담아 듣더라구요.

    남자 돈 많아도 그거 여자한테 안 주면 아무 소용 없는 건데 그걸 모르더라구요.

    남자가 이미 동생분을 아주 무시하고 있네요. 살 빼라부터 자기 성깔 있다 등등...

    연애할 때 넙죽 기어도 결혼하면 펄펄 뛰는데 이미 텄어요.

  • 16. 새엄마
    '12.1.17 2:04 PM (210.99.xxx.34)

    제가 새엄마예요
    저두 딸 아이 하나 있고
    우리 신랑에게도 딸 아이 있고

    전쟁보다 더 심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딸아이가 둘이라
    것두 사춘기라

    언니가 말려도 말을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진심 말려보세요

    각오하고 있다는 소리는 개한테 던져주시고
    안 겪어본일을 각오만으로 우째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은 아예 싹을 없애주세요

    정말 힘들고 고단한 하루하루가 됩니다

    우리 신랑은 한없이 다정하고 돈도 잘 벌고 잘생기고 재미있는 사람이기라도 하지
    동생 남친은 것도 아닌것 같고

    지금에서야 10년쯤 지나니 모두들 대학생되고
    그냥저냥 친하게 지내지만
    어릴때는 전쟁같은 하루하루였답니다

  • 17. 남잔 그저 돈이 최고?
    '12.1.17 4:50 PM (123.243.xxx.112)

    남잔 그저 돈이 최고로군요....

    하지만,
    어른들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죠.

    동생분이 생활 꾸려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남자의 경제력에 기대고 싶어하는 마음이 너무 큰 게 아닌가요?

    그런 마음에 자기 눈 자기가 찌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36 컴퓨터 잘아시는 분 봐주세요 .. 2012/02/10 431
68035 시어머니에게 제가 먼저 연락 드려야 할까요? 17 어떻게해야하.. 2012/02/10 2,933
68034 요즘 초등학교 우등상 없나요 3 0 2012/02/10 2,398
68033 ↓↓↓(아줌마들 좀 솔직해집시다..) 152.149.xxx.11.. 8 나거티브 2012/02/10 1,307
68032 예비초4 영어 집에서 할수있나요? 1 아침햇살 2012/02/10 630
68031 봉주 5회 버스 7 Gray 2012/02/10 1,104
68030 집이 마루바닥이신 분들 혹시 발뒤꿈치 안아프나요? 4 뒤꿈치 2012/02/10 2,811
68029 불펜이라는데 애들 가관도 아니네요 21 토실토실몽 2012/02/10 3,839
68028 대학 간다고 했다가 감금 당하신 친정어머니 2 ... 2012/02/10 1,793
68027 호떡 빵순이 한가인 45 으허허 2012/02/10 12,071
68026 2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10 390
68025 셜록 시즌2 결말 관련해서 괜찮은 해석글이 있어서 가져 왔어요!.. 4 셜록 2012/02/10 5,273
68024 광주광산구 월계동 3 날개 2012/02/10 841
68023 큰가방만 메고 다니다가 작은거 들고 오니 가벼워서 좋네요. 1 직장맘 2012/02/10 850
68022 김어준의 울분 16 slr링크 2012/02/10 3,377
68021 간경화.. 치료법이 없다는데.. 3 .. 2012/02/10 5,445
68020 대형마트 CEO들 1개월치 매출감소 ‘어찌할꼬’ 꼬꼬댁꼬꼬 2012/02/10 523
68019 소상공인 카드결제 거부 확산 ‘대란’ 오나 1 꼬꼬댁꼬꼬 2012/02/10 490
68018 아이가 체력이 많이 딸리나봐요... 7 아카시아 2012/02/10 1,232
68017 발산역근처 음식점 추천부탁해요. 11 gks 2012/02/10 2,476
68016 이사업체 질문 2012/02/10 358
68015 봉주5회 토렌트 부탁드려요~ 3 pedro 2012/02/10 674
68014 부러진 화살의 원작자가 본 김명호 교수 - 이정렬 판사에 대해 .. 4 사월의눈동자.. 2012/02/10 4,934
68013 재미있는 세상, 그러나 허탈해집니다 길벗1 2012/02/10 697
68012 이 프로그램 이름이 생각 1 안나요 2012/02/10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