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아이의 성적인 행동... 제가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요?

걱정맘 조회수 : 3,467
작성일 : 2012-01-14 14:24:01

이제 6살 된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어제 같은 유치원 같은반 아이 엄마에게 들은 이야긴데요. 

어떤 남자 아이가 자신의 배꼽을 보여주고 고추를 보여주고 그런다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려야 할지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상습적인지...  선생님이 안보는 데서만 그러는지가 궁금해서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배꼽 보여주는 것만 보고 고추를 보여 주는건 보지 못했다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그아이가 고추를 보여줄때 그냥 고추가 아닌 커진(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지..? 제가 딸아이만 키워서 잘 모르는데 여섯살 짜리 아이도 고추가 발기되고 그러나요?)고추를 보여줬다 합니다.

 

또 그아이가 장난식으로 다른 아이들한테 똥침을 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엉덩이에 하는 똥침이 아닌 앞부분의 성기부분을 정확히 만지는 행동을 한다네요.

 

그건 저희 딸을 비롯해서 여러 아이(남자 아이 포함)가 당했다고 애기하네요...  저희 딸 보고 어떻게 했느냐고 엄마한테 그친구가 하듯이 똥침해 보라 하니... 제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치마속으로 손을 넣으면서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아직 딸아이는 어려서 그 행동을 그저 장난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능한 평정심을 갖고 아이에게 차분히 물어보았구요. 

딸아이보고 '그럼 엄마가 그친구 보고 못하게 할까?'하고 물어보니 '글쎄 잘 모르겠어..'라고 대답합니다.  아이는 그 행동이 불쾌하다거나 아프다거나 하질 않으니 아무 판단도 안서는 모양입니다.

 

이쯤에서 제가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옳은 걸까요? 

 

딸가진 엄마로써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그아이 역시 이제 6살된 어린 아이고.. 그 아이나 그 아이에게 당한  아이들이나 호기심이고 장난에 불과하니 어른의 시각으로 일을 심각하게 만들면 안된다는 것까진 알겠는데요... 

 

구체적으로 어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딸아이 보고는 뭐라 얘기 해야 할지...  담임 선생님껜 어찌 말씀드려야 할지...

 

 

 

 

 

 

IP : 124.80.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배추
    '12.1.14 2:27 PM (59.8.xxx.165)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씀하시면 되겠네요.

  • 2. ㅇㅇ
    '12.1.14 2:31 PM (211.237.xxx.51)

    그냥 사실대로 아이한테 들은대로 말씀하시면 되죠

  • 3. ..
    '12.1.14 2:34 PM (110.14.xxx.164)

    그런 경우 상담 받아야 지요

  • 4. 선생님과..
    '12.1.14 9:51 PM (210.222.xxx.40)

    그 아이 엄마가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그 나이 또래가 자기와 이성의 아이가 막연히 다름을 알게 된다지만 어쩌면 그 남자아이한테 문제가 생긴걸 수도 있어요. 그아이 행동이 다른아이한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경험자로써 말씀드려요 꼭 상담하시고 그 아이 엄마도 대처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83 루이비통 넥타이 얼마쯤 하나요? 11 루이 2012/02/01 3,838
64582 효자 조중동? 종편아버지 최시중 비리 보도 시늉만; 1 yjsdm 2012/02/01 436
64581 피아노가 4대 인데요. 7 피아노학원 2012/02/01 1,918
64580 신용대출과전세대출이자 질문좀할께요. 1 대출 2012/02/01 684
64579 대학 선택의 기로에서 ... 4 ### 2012/02/01 1,143
64578 열받아...ㅠㅠ 134 ... 2012/02/01 27,664
64577 음악 항상 가까이 하면 늦게 늙는다 有 6 ㄴㄴㄴㄴ 2012/02/01 1,636
64576 가게 옆 코너, 미끄럼 방지 대책~? 3 미끄럼방지 2012/02/01 625
64575 외대 국제통상학과 2 귀여니 2012/02/01 2,680
64574 (급질) 다시 멸치에 곰팡이가~어찌할요? (방법pls) 4 아까비~~ 2012/02/01 2,341
64573 정봉주는 비키니와 휴지로, 와이프는 김어준이 8 .. 2012/02/01 2,997
64572 목감기로 목아프고 말하기 힘들때 바위솔 2012/02/01 1,086
64571 커피에 두유 넣으니까 신세계~~~ 20 두유 2012/02/01 14,380
64570 혹시 구미 형곡동 사시는 분~ 4 2012/02/01 832
64569 영어 책 제목인데.. 2 최선을다하자.. 2012/02/01 436
64568 언 보일러는 봄 되면 정상 될까요? 3 어째요~ 2012/02/01 1,196
64567 오리털점퍼 어떤가요? 3 식물팩 2012/02/01 758
64566 "주말 LA회의, 한미FTA 발효 분수령" 최.. 3 연합뉴스 2012/02/01 526
64565 이번 나꼼수 빵빵 터지네요 1 시원해 2012/02/01 1,213
64564 대학 선택 7 아들..그래.. 2012/02/01 1,518
64563 런던 여행 잘아시는분요~ 2 .. 2012/02/01 651
64562 싸게 점 빼기 넘 힘들어요~ㅠㅠ 5 부평에서 점.. 2012/02/01 2,656
64561 3주동안 다니고 방학인데, 수업일수가 정해진거 맞죠? 1 봄방학이 짧.. 2012/02/01 697
64560 솔비라네요.. 28 오~ 2012/02/01 16,810
64559 36살에 손석희 시계 차면 주책일까요? 7 김씨 2012/02/01 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