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일초,서이초,개일초,언주초에 대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raina 조회수 : 6,667
작성일 : 2012-01-14 12:27:16

아이 아빠 회사 때문에 그 쪽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새학기는 다가오고 이사갈 동네조차 결정을 하지 못해 고민이 가득합니다 ㅠ.ㅠ

 

아이는 이제 6학년이 되는 여자아이라 공부를 많이 시키거나 드센 아이들이 많은 곳은 피하고 싶구요.

더구나 6학년에 전학이라 더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어요ㅜ.ㅜ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아주 순한 성격의 아이라서 학군 좋은 곳보다는 아이들 순하고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엄마들 오는 거 싫어하는 곳이면 더욱 좋구요.

 

동네를 둘러보니 서일초는 학교 시설이 좋고 학생수가 적은데 골목이 좁고 언덕이 많고

주변에 학원이 없어 보내려면 셔틀을 이용해야 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서일초가 가장 끌리는데 서이초나 방배 쪽에서 오는 학원 셔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는 영어학원과 발레학원만 다니고 있구요. 이사를 가면 그대로 다니고 수학 정도만 추가할까 생각중입니다.

또 남부터미널 반대쪽 건너편으로 교대역까지 전부 유흥가라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아이아빠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라 1순위에 올려놓고 있어요.

 

서이초는 시설이 별로고 학생수가 너무 많고 학구열이 높은 곳이라고 해서 피하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학원이나 편의시설들도 가깝고 길도 서일초 쪽보다 넓고....살기에 편할 것 같아서 고민되구요.

강남역 반화가 쪽에서 너무 가까워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구요...

 

언주초는 그야말로 시내 한복판이라 정신없을 것 같았는데 학교가 리모델링을 해서 시설이 좋더라구요.

교통도 편리한 지역이고....한 반 학생수는 적은데 전체 학생수는 무척 많고...

오히려 애들이 많으면 전학을 와도 왔는지 모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생각중이구요.

 

개일초는 학교나 아이들에 대한 평이 딱 제가 원하던 곳인 것 같아서 제일 처음 고려했는데

(학교 분위기 조용하고 아이들 순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아이아빠 회사에서 가장 먼 위치에 있고 남자 중고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어서

아이 입장에서는 조금 무섭기도 할 것 같은데 어떤지...

 

추가로 구룡초나 포이초 근처도 알아보고 있는데...제가 궁금해하는 정보는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여기 저기 알아봐도 더이상의 정보는 얻을 수가 없어서 82에 도움을 청해봅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IP : 14.32.xxx.2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4 12:35 PM (59.9.xxx.175)

    서초랑 대치에 있는 학원에서 근무해서 말씀하시는 곳 아이들 다 만나봤는데요.
    원하시는 대로의 조건이라면 개일이 가장 맞습니다.

  • 2. ..
    '12.1.14 12:37 PM (59.9.xxx.175)

    그리고 요새 세상 험한 건 알지만 남중/남고 옆에 있다고 해서 그거 무서워서 못 다닐 것을 고려하시다니 저는 조금 놀랍네요. 그리고 초6인데 아이들 중학교 갈 것은 고려 안하시는지..?

  • 3. 언주초
    '12.1.14 12:46 PM (124.55.xxx.133)

    언주초를 양재역에서 가셔서 아마 복잡하다 생각한 모양인데요..
    지금 거론한 학교중 큰아이가가 서이초다녔고 도곡동으로 이사오면서 둘째가 언주초 다녀요..
    서이초와 언주초는 둘다 좀 규모가 큰 학교인데 두 학교 다 방과후 교실 프로그램이 잘 만들어진 학교구요..
    서이초가 학구열이 높다고 하셨는데 그땐 좀 느슨한 편이었어요..
    언주초가 더 학구열이 높은 거 같은데...
    여간 언주초 주변을 보면 모두 다 아파트 단지라 상대적으로 아이들도 순하고 학교 폭력 이런거 전혀 없구요..
    교장선생님이 젊은 분으로 바뀌셔서 학교에 학부모들 찾아오거나 뭐 받는 거 전혀 못하게 해서 이번 학기 울 아이 부회장했는데 정말 한게 하나도 없어요..심지어 청소하러 오는 것도 못하게 하던데...
    여간 언주초주변은 양재역 상권중심이 아니라 뒷부분 아파트 단지들이라 다녀보면 참 조용하고 좋습니다

  • 4. dma
    '12.1.14 12:51 PM (183.98.xxx.102)

    저 서일초에서 1분 거리에 사는데 학교 자체는 제가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골목이 좁고 언덕이 많고" 이건 아니에요; 큰 길가에서 길 따라 쭉 들어오면 2분 정도? 다니는데 큰 불편은 없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 유흥가 쪽은 학교 쪽이랑은 완전 반대쪽이라 그닥 상관없을거에요. 오히려 여기 남부 순환도로 변 블락이라 전 이사와서 시골 동네같다고 느꼈었어요ㅋㅋ

  • 5. teresah
    '12.1.14 12:54 PM (118.137.xxx.185)

    저라면 서이요...
    주택가에 있어서 안전한 편이고 비교적 엄마들도 조용한 편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약 20년전에 졸업한 사람이긴 해요 ^^

  • 6. raina
    '12.1.14 12:59 PM (14.32.xxx.232)

    (원글이) 글이 이상하게 올라가서 수정하려고 낑낑거리는 새 답변이 벌써 올라왔네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두 번째 댓글 달아주신 님~ 아이가 예중을 갈거라 학군과는 상관이 없어서요^^;
    그리고 제가 어릴 때 남중,남고 옆에 살았는데 초등학교 때 등하교 하면서 괜히 이유없이 때리는 중학생 오빠들한테 여러 번 맞았어요..가만히 서있다가 안경 깨진 친구도 있었고...그래서 더 무섭게 느껴졌나봐요.

  • 7. ..
    '12.1.14 1:03 PM (59.9.xxx.175)

    아. 예중이라서 그게 상관없으셨던 거군요. 저는 개일과 언주 다시 추천요.
    언주가 아이들이 순해요. 적어도 제가 만나보고 겪어본 바에 따르자면 그랬어요 서이보다요.
    서이 어머님들 안 별나다 하시는데 저는 딱히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T_T

  • 8. raina
    '12.1.14 1:12 PM (14.32.xxx.232)

    (원글이) 아니에요~ 제가 본문에 안써놔서 오해하셨을만도 하죠^^;
    개일은 아이들 순하기로 소문났나봐요. 다들 괜찮다고 하시고....
    언주초도 괜찮다는 말씀들이 많으시니 더 많이 고려해봐야겠네요.

    저는 서일초 근처가 동네 분위각 워낙 조용해서 학교 아이들도 순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역시 질문 드리길 잘했다는 생각이...ㅠ.ㅠ

  • 9. ...
    '12.1.14 1:22 PM (121.138.xxx.42)

    개일 다녔습니다.
    그런데 1년만 다니는거네요.
    그다음은 예중...그럼 아빠회사 근처도 괜찮을듯.
    개일 좋아요. 조용하고 다들 학원보내니 옆의 구룡중학교가면
    잘한다고 했어요. 구룡중학교도 괜찮은데 예중 가니 상관없고..
    대치동아니면 개포동 일대에선 구룡중학교가 제일 조용한 편..이라
    생각해요.
    근데 전학가려면 2월 학기말 방학전에 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바로 옆의 학교에서 전학왔는데도 1년내내 전학생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답니다. 그래도 워낙에 전학생에 관대한 학교예요.
    별 문제 없었어요. 전학생이 많기도 하구요.

  • 10. dma
    '12.1.14 3:30 PM (14.52.xxx.59)

    예중갈거면 예중 셔틀이 오는 곳을 알아보셔야죠(매일 운전해서 데려다줄거 아니라면요)
    너무 골목이거나 사는 애들 없으면 셔틀 배정 안되요
    장기적으로 사실거라면 학원 이나 레슨받는곳 근처로 가시는게 낫겠어요
    2학기들어서 레슨 시키다보면 아시겠지만 길에서 뿌릴 시간 없어요

  • 11. raina
    '12.1.14 3:54 PM (14.32.xxx.232)

    (원글이) 정성스럽게 달아주시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dma님~ 레슨받는 곳은 아이 아빠 회사 근처라 오히려 이사가야 훨씬 가까워져요^^;
    지금은 dma님 말씀대로 레슨 한 번 받으러 가려면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많거든요.
    다행히도 아빠 회사랑 레슨받는 곳이랑 가까워서 하루라도 빨리 이사가야겠다는 선택을 하게 되었답니다.
    회사랑 레슨실은 서일초에서 제일 가까운데 학교셔틀은 서일초 쪽에서 제일 머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95 1~2학년들은 보통 몇시에 집에 오나요? 2 .... 2012/02/02 736
64694 직장맘이라 내일 학교 휴일일까봐 걱정이 되네요 날씨야 풀려.. 2012/02/02 810
64693 대화많이하고 다정다감하게 애들키워도 사춘기 심하게.하나요? 2 ........ 2012/02/02 1,553
64692 손예진이 연우 역이었다면? 18 그러면 2012/02/02 4,040
64691 영양제 먹고 아이들 성격좋아졌다는 글... 어디에? 3 동글납작 2012/02/02 1,486
64690 아침에 출출할때 떡 먹고 출근하고픈데요..어디서 2 저리 2012/02/02 971
64689 아들 키 3 키 걱정 2012/02/02 1,232
64688 남편과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 짝... 2012/02/02 1,065
64687 수유복 다들 사셨었는지 11 수유복 2012/02/02 1,299
64686 남자들이 예쁘다는 수지 말인데요 40 ..... 2012/02/02 7,708
64685 날씨가 너무 추워 학교 재량껏 휴업한다는데.. 6 내일 2012/02/02 1,601
64684 항문쪽 근육이 저절로 움찔움찔 거리는데요..이런 증상 왜 그런걸.. 2 ?? 2012/02/02 4,901
64683 뇌 mri를 찍었어요. 12 나무 2012/02/02 3,816
64682 결혼생활에 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라고 봐요. 11 글쎄요 2012/02/02 3,092
64681 "~그랬다던데요" 참 말이 쉽죠. 잔인한 사람.. 20 무서운사람들.. 2012/02/02 3,161
64680 남편이 수상해요 1 알아볼 방법.. 2012/02/02 1,288
64679 기저기용으로만 가방사면 아까울거 같아..공용으로사려는데 해보신분.. 8 가방 2012/02/02 1,093
64678 쇼파랑 거실장 추천 부탁드려요 1 coty 2012/02/02 1,670
64677 한가인 연기 나쁘지 않다는 분만 들어오세요. 18 매일 2012/02/02 1,837
64676 올림머리는 미용실에서 얼마정도 하나요?? 3 한복 2012/02/02 1,718
64675 친정엄마한테 자꾸 내 흉보는 시어머니 1 대놓고 말할.. 2012/02/02 1,288
64674 음악의 시대 ^^보세요 2 행복한 하루.. 2012/02/02 756
64673 한국에서 캐나다로 책(전집)보내기 4 문의합니다... 2012/02/02 1,031
64672 나이 마흔에 구제옷 어떨까요? 7 마흔 2012/02/02 1,888
64671 근육에 포도당 주사 맞아 보신 분 계신가요? 아파서 2012/02/01 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