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전 명작 '위대한 개츠비' 에서요..

명화극장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12-01-14 00:35:06

여기서 '위대한' 이 무슨 의민지요?

개츠비는 주인공 이름인데..

결말이 너무 허무하고 비극이던데..

왜 개츠비가 위대한 거죠?

이 영화에선 위대한이란 본래 뜻으로 쓰이는게 아닌지..?

IP : 61.79.xxx.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rr
    '12.1.14 12:42 AM (125.184.xxx.158)

    위대한 맞을듯..낭만주의의 극치
    그런 낭만성을 갖는 사람이라서 위대하죠
    결말이 어떻든..

  • 2. ..
    '12.1.14 12:43 AM (125.152.xxx.29)

    데이지를 향한 사랑이 위대하다고 해서 위대한 개츠비가 아닐까요?

    그냥...제 생각.....

  • 3. ..
    '12.1.14 12:44 AM (125.152.xxx.29)

    데이지 같은 속물 같은 여자를....위해....악착같이 돈을 모으고...환심을 사고....결국엔 그 여자 때문에

    비극적으로 죽게 되지만.........

  • 4. Ki
    '12.1.14 12:49 AM (211.246.xxx.92)

    전 반어법이라고 생각했어요 1인칭관찰자 시점에 미국상류사회를 시니컬하게 그렸죠 영어원문이 주옥같은 작품입니다 갯츠비가 쳐다보던 녹색불빛 상류사회의 사치와 부도덕 개념없는 데이지 허무한 가치를 쫓다 죽었으니 어리석죠

  • 5. 00
    '12.1.14 12:54 AM (118.219.xxx.237)

    저 위대한 개츠비 보고서 눈물 날뻔했어요.
    이 책에 여러관점에서 의미부여를 하지만은 제게는 눈물이 맺히는 여운을 줬어요.

    누구에게나 이룰수 없는 꿈이 있잖아요. 누구는 아예 도전해보지도 않고, 꿈만꾸고.
    누구는 되든 안되든 해보는데까지 해보구요. 그것이 비극으로 끝날지라도 말이죠.

    개츠비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오랜세월 걸쳐 이룩한 자신의 모든것을 바쳤지만 그것은 한낱
    이룰수 없는 불나방같은 것이었을 뿐.

    저택 정원에 서서 개츠비가 저 멀리 먼곳을 바라보는 장면이 자주 나와요. 그 순간 개츠비는 무슨 꿈을 꾸었을까요. 사랑하는 연인을 수도 없이 생각했을 거에요.

    이책을 이해하려면 그 시절 미국의 시대적 상황도 같이 알아야 한다고 하잖아요.

    뭐그런건 자세히 몰라도... 전 개츠비 보고서 참 아름답고도 슬프게 느꼈어요.
    개츠비를 둘러싼 상황은 그렇지 않은데, 개츠비 자신에게만 비극이 일어난것이 슬펐나봐요.
    데이지 조차도 굉장한 속물근성이 가득한 여자로 비쳐지지요.

    그냥 이책이 주는 부분부분의 여운, 공간 같은게 좋았어요.
    제 정서하고 잘 맞는 책이었던것 같아요. 허무...냉소...그런걸지도 몰라요.

  • 6. 완전 오역
    '12.1.14 12:58 AM (220.116.xxx.187)

    The Great는 베일에 싸인~ 알수 없는 모 그런 비밀이 있다는 뜻이에요;;;

  • 7. ..
    '12.1.14 1:08 AM (125.152.xxx.29)

    윗님 글 보니....왜 위대한 개츠비인 줄 알겠어요.

    개츠비가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속이잖아요.

    옥스퍼드대를 나왔다고 하고.....많은 유산을 받았는데 다 날렸다고 하고......아무튼 베일에 싸인 개츠비.....

    개츠비가 죽고 나서 시골에서 남루한 아버지 개츠씨가 오죠.....이름도 개츠비가 아니라 개츠......

    윗님.....베일에 싸인......그 뜻......보니 알겠어요.ㅎㅎㅎ

  • 8. ..
    '12.1.14 1:11 AM (115.41.xxx.10)

    The great에 그런 의미가???

  • 9. graet
    '12.1.14 1:13 AM (112.119.xxx.131)

    속물의 시대에서
    속물의 중심에서
    가장 속물적이면서도 또한 속물적이지 않은 사랑의 끝을 보여주는..
    완전오역님의 베일에 싸인,알수없는 비밀을 지녔다고 하더라도
    그것 또한 위대하네요. 한글 제목이 더 좋아요.

  • 10. 영화도 함께..
    '12.1.14 1:16 AM (202.156.xxx.10)

    전 영화를 먼저 본 쪽이라....
    로버트 레드포드의 개츠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 아름다운 남자가 아니 왜!! 저런 여자를~~ 분개하면서 봤던 어린시절이 떠오르네요..
    제 생각엔 로버트 레드포드가 그토록 사랑하기엔 미안 패로우라는 배우의 매력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거든요. 심지어 여배우답게 눈부시게 생기지도 않았죠..
    그 옛날의 그 느낌으로 다시 한번 봤음 좋겠네요..
    지금 다시 본다면, 영화든 책이든 그 느낌이 또 다르겠죠.
    이제 마흔이 넘었으니... 그때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일까요..

  • 11. 영화도 함께..
    '12.1.14 1:17 AM (202.156.xxx.10)

    미아 패로우 넘 매력없어서 안어울려~~ 라고 늘 생각해서인지..
    이름도 미안..으로 바꿔버렸네요.. 아구 정말 미안스러워라...

  • 12. ..
    '12.1.14 1:23 AM (125.152.xxx.29)

    책, 영화...다 봤는데.......데이지 같은 여자를 사랑한 개츠비가 안쓰러웠어요.

    자동차 사고 난 뒤......데이지 집밖에서 밤새워....톰이 해코지 할지 모른다면서 데이지를 지킬거라고

    어둠 속에서 서 있던 장면이 젤 멋있어요.ㅜ.ㅜ

  • 13. 완전 오역
    '12.1.14 1:30 AM (220.116.xxx.187)

    위대한 개츠비랑, 위대한 유산... 모두 great 를 잘 못 번역한 대표적인 예랍니다.

  • 14.
    '12.1.14 1:32 AM (118.219.xxx.237)

    전 소설로만 봐서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오는 개츠비라면 완전 보고 싶네요 ㅜㅜ
    전 미라 소르비노. 가 나온 영화를 갖고 있는데, dvd 언어 코드가 안맞다나 ;;그래서 못보고 있어요.

  • 15. 사실
    '12.1.14 2:51 AM (14.52.xxx.59)

    개츠비는 낭만의 화신은 아니죠
    책에서도 나오지만 천박하고 무식한 인간이었어요
    종종 나오는 말이 로버트 레드포드는 개츠비를 하기엔 너무 우아하고
    미아 패로우는 데이지를 하기엔 너무 고결하다는 말이 있죠(외모는 쫌 떨어진다고 ㅎ)
    전 책 다보고 나니 한숨이 푹푹 나오더라구요,미련한것들 ,,이러면서 ㅠ

  • 16. 작품보다
    '12.1.14 2:56 AM (124.61.xxx.39)

    작가의 인생이 더 허무하고 불행하죠.

  • 17. 글쎄
    '12.1.14 5:42 AM (216.58.xxx.68)

    위대한 오역 아닌데...
    미국에서도 한국의 그 위대한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개츠비의 사랑과 정신이 위대하다는 거죠....
    뭐 제가 보기엔 걔도 밀수하고 나쁜짓해서 벌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톰이나 데이지 있는척하고 거만한거에 비하면 그 정신이 위대하다구요

  • 18. 오역이래요
    '12.1.14 10:57 AM (14.37.xxx.155)

    great가 돈많은..졸부 그런뜻이라던데요..

  • 19. 반어법
    '12.1.14 3:55 PM (180.226.xxx.251)

    그녀를 향한 개츠비의 사랑은 위대했지만
    그가 사랑한 그녀는 정작 속물중의 속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53 한국에서의 출생증명을 해야 하는데..... 4 국적 2012/02/03 869
65152 손관리 어떻게하세요. 좋은 손각질제거제 추천해주세요 8 손이거칠어요.. 2012/02/03 2,862
65151 저렴등산화 vs 중간가격 등산화 15 싼게 비지떡.. 2012/02/03 3,890
65150 나는 너의 장바구니보다 소중하다!!! 그럼요 당연하죠 ㅋㅋㅋ 지하철 예절.. 2012/02/03 731
65149 결혼 8년차 오늘 새벽 2줄을 확인했어요 33 엄마 2012/02/03 9,354
65148 2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2/03 447
65147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아까워요. 15 아쉽당 2012/02/03 2,764
65146 생아몬드.. 위가 안좋은 저에게 괜찮을까요? 4 견과류섭취 .. 2012/02/03 3,042
65145 이제야 이런걸 묻네요..카카오톡 2 부끄러워라 2012/02/03 1,107
65144 인터넷 검색에 과거가!! 헐! 2012/02/03 868
65143 한가인 얼굴: 김수헌 얼굴 크기가 우~~~웩~~ 46 모모 2012/02/03 26,053
65142 남자 정장 차림에 어울리는 모자가 있나요? 4 머리 2012/02/03 4,001
65141 맞벌이관련 질문드려요 ㅠㅠ 3 호야엄마 2012/02/03 1,131
65140 서른 후반 장래상담 ...;; 4 ... 2012/02/03 1,465
65139 돌지난 아가들.. 3 이밤에 아기.. 2012/02/03 773
65138 이밤에... 청소하기 싫어서 울고 싶어요 ㅠㅠ 15 자고싶다 2012/02/03 3,167
65137 위, 대장 안 좋은 분들 케익, 커피 안 드시나요? 2 --- 2012/02/03 1,097
65136 자녀 비타민 먹이고 차분해졌다는 글 어디있을까요? 6 애들 비타민.. 2012/02/03 1,574
65135 급)프랑스 파리에 사시는 분 or 사셨던 분 ..국제학교에 대한.. 4 비범스 2012/02/03 3,943
65134 항공사 마일리지에 대해서 아시는 분!!!.. 27 ... 2012/02/03 3,839
65133 휴..전 이제 빨래 다 널었네요.모두 편히 주무세요. 2 독수리오남매.. 2012/02/03 1,042
65132 서울에서 야경 멋있게 보면서 먹을 수 있는 부페 어디일까요? 6 궁금 2012/02/03 1,856
65131 킬링타임용으로 그만하면 괜찮은데 유정이나 한가인이나 둘다 몰입은.. 4 해품달 2012/02/03 1,131
65130 한명숙님은 한미fta폐기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으신가봅니다.. 7 실망 2012/02/03 1,413
65129 드럼세탁기.. 7시부터 씨름하다 ..내가 졌네요;; 5 동파조심 2012/02/03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