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발 에버랜드 애들데리고 연인들과 절대로 가지말기를

.. 조회수 : 4,085
작성일 : 2012-01-13 14:21:07

부분인용)  전 절대로 그 용인 근처에 가지도 않고 삼숑제품은 절대로 안 삽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1년 가까이 일했던 사육사가 지난 6일 25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균에 감염 돼 생긴 패혈증. 유족들은 "고인(故人)이 살이 10kg이나 빠질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고, 사망 직전에 동물원 우리 철창에 찢겨 얼굴과 다리에 흉터가 났었다"며 그의 죽음이 산재 라고 주장했다. 고인이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에 남긴 글이 근거다. 패혈증은 상처 로 인해 감염되거나 과로로 면역력 이 떨어졌을 때 감염될 수 있다. 반면 에버랜드 측은 고인이 "동료와 회사 밖에서 술을 마시다가 다쳤다"고 맞섰다. 유족들은 "회사가 거짓말을 했다"며 반발했고,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승인을 신청 할 계획이라고

 어느 장례 식장. 영정사진에는 갈래머리를 한 앳된 여성이 삼성 에버랜드 사육사 근무복을 입고 미소 를 짓고 있었다. 스물다섯 살. 생을 마감 하기에는 지나치게 젊은 나이의 사진 속 김유리(가명) 씨는 장례식의 침침한 분위기와 어색하게 마주하고 있었다.

어색한 광경은 또 있었다. 삼성 에버랜드가 보낸 화환이 늘어선 복도에는 삼성 직원으로 추정되는 조문객들이 끊임없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기자가 조문을 온 박원우 삼성노동조합 위원장에게 다가가자 인파는 홍해가 갈라지듯 양끝으로 갈라졌다. 갑자기 수십 명의 눈이 기자에게 쏠렸고, 누군가가 휴대전화기를 꺼내 기자의 사진을 채증해갔다. 삼성 인사팀 관리자였다.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장례식장 분위기에서 김유리 씨의 큰아버지 김영철(가명) 씨가 삼성노조 조합원들과 마주했다. 김 씨의 주위에 삼성 인사팀 관리자 두세 명이 줄줄이 따라붙었다.

유족들은 김 씨가 "일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몸무게 가 10kg이나 빠질 정도로 몸이 쇠약해졌고, 지난달 초부터 계속되는 감기 증세를 겪었다"고 말했다. 노무법인 현장의 문은영 노무사 는 12일 유족과의 면담에서 "김 씨는 체중 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들 정도로 과중하게 일했고, 사망하기 직전에 동물원 철창에 찢겨 상처가 났던 만큼 (김 씨의 죽음이) 산재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씨가 처음 패혈증이 발병한 원인 은 아직 확실치 않다. 상처를 통해서 균에 감염됐을 수도 있고, 일하면서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전자 의 경우에 대해 공유정옥 산업 의학 전문의는 "그 상처가 일터에서 생겼다면 해당 질병 의 업무관련성(산재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싸이월드 댓글로 미루어보면 김 씨의 상처가 일하다가 생긴 것은 유력해 보인다.

감염 경로가 상처가 아닌 경우 상황은 좀더 복잡해진다. 공유정옥 전문의는 "쓰러지기 전에 다른 감염이 있었거나, 면역력이 약해졌거나, 감기도 낫지 못할 만큼 일을 무리하게 했을 수도 있다"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재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업무관련성 여부를 단정하긴 무리라는 게 그의 최종 결론이다. 단, 그는 "젊은 사람이 패혈증에 걸려 그렇게 급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덧붙였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김 씨의 상처와 관련해 "(김 씨가) 근무 중에 넘어졌다면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데, 밖에서 일어난 일이라 정확하게 원인을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싸이월드 댓글 등을 근거로 근무 중에 다쳤다는 반론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또 김 씨의 회사 밖 친구가 "(김 씨가) 근무 중 다쳤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김 씨로부터 받았다는 증언도 에버랜드 측은 무시하고 있다.

대신, 에버랜드 관계자는 "알아보니 12월 9일 동료 두 명과 밖에서 저녁 먹고 술 먹고 2차 가서 넘어져서 다쳤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직원끼리 모금 운동 을 하는 등 내부적으로 우리도 도와주려고 했는데, (김 씨가) 운 나쁘게 패혈증에 걸려 숨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책임에 대해 선을 그었다.

유족들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인정을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회사가) 있는 그대로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왜 사실을 조작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습니다. 자식을 잃었는데 얻을 게 뭐가 있겠습니까. 돌아설 길도 없고. 그렇게 갑자기 갔으니까 억울한 건 밝혀야 합니다. 아닌 건 밝혀야지요. 우리 딸은 술 먹고 넘어진 게 아닙니다

IP : 152.149.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쟈크라깡
    '12.1.13 2:44 PM (121.129.xxx.44)

    술먹고 넘어졌다고 죽나요? 참
    젋은 나이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삼성은 정말 언제 정신을 차릴런지.
    반도체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백혈병에 걸렸어도 아니라고 하고.
    영원히 삼성불매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081 주말에 카드 신청하고 월요일 오전에 앱카드로 사용가능할까요 궁금 12:38:39 26
1809080 어버이날 챙김.. 그만하고 싶네요 3 어버이날 12:35:19 236
1809079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이런말을 했는데 12 ㅇㅇ 12:31:29 384
1809078 이번 기자들의 맛집 추천 ㄱㄴ 12:29:38 89
1809077 장동혁, 정원오 시장 되면 TBS 김어준 방송국 된다 4 뭐래개독교 12:28:29 208
1809076 시각장애인과 동행했는데.. 2 12:26:08 358
1809075 노견이 피오줌쌌어요.ㅜㅜ 노견 12:25:49 164
1809074 서강대 자녀두신분들 2 12:25:21 258
1809073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벌써 다 매진인가요? 1 12:23:11 153
1809072 법원, ‘박상용 검사 술판·분변 의혹’ 제기 강미정·최강욱 등에.. 8 ,, 12:21:02 325
1809071 최민수가 이렇게 멋지고 훌륭했군요!! 4 와 감동 12:17:39 642
1809070 지방사는 친정엄마 6 어버이날 12:14:59 563
1809069 너무 안좋게 보고 있는걸까요? 4 이상 12:13:35 417
1809068 개인 피부과 비립종 제거는 얼마나 하나요 1 .. 12:10:35 301
1809067 세금 572억 원 쓴 세월호 조사, 침몰원인 규명하지 못해 1 돌아보면 12:07:12 364
1809066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시가총액 top20 2 링크 12:04:32 499
1809065 나도 엄마이지만 3 엄마 12:02:12 539
1809064 한예종이 배우들 덕분에 유명해진게 맞죠? 8 12:00:57 726
1809063 사내커플한테 축의금 얼마가 맞을까요 2 ㅇㅇ 11:55:08 260
1809062 앞으로 은행이 쭈그러들까요? 5 앞으로 11:53:01 540
1809061 주식 현재 벌었는데 대출더 받아서 투자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ㅇㅇ 11:49:49 948
1809060 세상은 건강한 사람을 위한 곳인것 같아요 1 .. 11:46:19 587
1809059 어버이날....엄마가 화나는 게 당연할까요 29 ㅇㅇ 11:41:54 1,964
1809058 예전에 다녔던 잘하는 미용실 이전한 곳 알아냈어요 1 ㅇㅇ 11:36:17 563
1809057 식물이 너무 괴물같은데.. 5 결정 11:32:12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