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캉아지,숫강아지?
국어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2-01-13 12:25:12
수캉아지가 맞는데요. 왜 그런지 설명 부탁드려요^^
IP : 114.203.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쵸코토끼
'12.1.13 1:03 PM (122.40.xxx.20)이건 중세국어의 잔재인데요
남성을 나타내는 '수'가 지금은 그냥 '수'라고 쓰이지만
중세국어에서 꾀나 후대까지 '수ㅎ' 였답니다
그래서 수ㅎ + 닭 은 수탉으로 수ㅎ+ 고양이 는 수코양이가 되는거지요
살코기 역시 '살'이 예전엔 '살ㅎ' 이었던거지요
알고보면 이런 경우가 현대국어에 많아요
지금의 '쌀'도 중세국어엔 ㅆ 이 아니라 ㅂㅅ 이었지요
그래서 조+ 쌀 은 좁쌀. 차+ 쌀은 찹쌀이 되는거예요
물고기를 뜻하는 한자 '어' 는 'ㅇ어' 였어요
그래서 '이( 한자어)+ 어' 는 '잉어'가 '부( 한자)+ 어'는 '붕어'가 되는거예요
옛글 폰트랑 한자표기가 잘 안되어서 설명이 완전하진 않지만 옛말에 있던 'ㅎ' 의 잔재로 보심되요
현재어에 남아있는 옛말의 흔적
전 이런거 공부할때 묘한 역사성을 느껴 즐겁더라구요2. 원글
'12.1.13 1:53 PM (114.203.xxx.124)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