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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 100일떡 돌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 조회수 : 11,754
작성일 : 2012-01-13 10:45:24

이틀 후가 아기 백일이예요.

 

둘째고 요즘 다들 어려워서 부담될까봐 그냥 가족들끼리만 조촐하게 식사하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신랑이 100일떡은 많이 나눠 먹을수록 좋은 거라고

 

회사에 좀 돌리고 싶다네요.

 

신랑이 하고 싶다니 해 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건 지 모르겠네요.

 

백설기 한덩이씩 봉지에 담아 보내면 될까요?

 

과일이나 음료수 뭐 이런 것도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IP : 115.138.xxx.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3 10:46 AM (203.244.xxx.254)

    그냥 떡만 돌리셔도 되요. 백설기 주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낱개 포장으로 된 떡 한 박스해서 나눠 먹으라고 주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 2. ㅣㅣㅣ
    '12.1.13 10:47 AM (110.13.xxx.156)

    솔직히 부담은 부담같아요
    백일떡 그냥 먹는거 아니라잖아요
    그래서 어떤 엄마는 떡 해서 초등학교 교문에서
    아이들에게 떡돌렸다는 엄마도 있어요 많이 나눠 먹을수록 좋다 해서

  • 3. 원글
    '12.1.13 10:53 AM (115.138.xxx.31)

    그냥 떡만 보내도 되는군요.. 한시름 덜었어요.
    신랑한테 누가 돈 주거든 축하한다는 인사만으로 감사하다고
    절대 받지 말라고 했어요 ^^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4. ^^;;
    '12.1.13 10:53 AM (119.70.xxx.81)

    솔직히 부담스러웠어요.
    부모입장에서는 함께 나누고 축하해주고 싶어서인건 잘 아는데요
    그걸 받는 입장에서는 말만 하고 넘어가기 애매~합니다.

  • 5. 음...
    '12.1.13 10:55 AM (122.32.xxx.10)

    그냥 많이 나눠먹는 게 좋다는 차원에서 돌리는 거면 다른 곳은 어떨까요?
    솔직히 저희집은 그런 의미있는 떡은 먹고 그냥 못 있는 사람들이라서 부담되요.
    백일떡이든 돌떡이든 꼭 선물을 해야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있지 못하거든요.
    제 경우를 생각해서 저는 근처 군부대나 노인정, 보육원 같은 곳에 떡 보냈어요.
    주택가에도 군부대가 있는 곳이 있어서 그런 곳에서 간식으로 몇 박스도 부족하구요
    노인정이나 특히 보육원에 보내면 정말 좋아하면서 잘 드시고 먹는 답니다.
    저희도 그렇고 제 동생네도 그래서 해마다 아이 생일에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
    저희집처럼 마음에 빚을 지게 되는 집도 있으니까 한번 생각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 6. 부담스러워요
    '12.1.13 10:55 AM (112.168.xxx.63)

    백일떡 나눠 먹어야 좋다는 것도 옛말이고
    요새 백일은 뭐 알리지도 않는데
    백일떡이라고 주는데 먹기만 하는 것도 진짜 부담이에요.
    뭘 안해도 부담이 된다고요.

  • 7. 까페디망야
    '12.1.13 10:58 AM (123.213.xxx.74)

    떡집에 백설기 하나씩 포장된거 세트가 있어요..
    그거랑 경단 정도 해서 보내면 알아서들 먹을 것 같아요.
    떡집에 돈 보내주면 알아서 잘 포장해서 갖다줘요. 부족하지 않게 오후 시간 좀 출출할때 시간 예약하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했어요.
    아기 백일이라고 절대 부담주려는건 아니었고, 제가 아기 낳고 몸이 안좋아서 수술하고 죽을 고비 넘기고 병원신세 길게 지었는데, 회사에서 남편에게 제 간병 하라고 시간을 흔쾌히 주셔서 너무 감사해서 떡 돌렸어요...
    물론 아무것도 받지 않았구 그냥 한번의 간식정도라 여기는것 같아서 제 마음도 편했어요.

  • 8. 새새미
    '12.1.13 11:00 AM (124.111.xxx.66)

    저도 부담스럽다에 한표입니다 그거받고 가만있기도 그렇고..회사에 돌리지 마시라고 하고 싶은데..
    백일떡 받는 사람입장으로 적었습니다

  • 9. dd
    '12.1.13 11:01 AM (14.33.xxx.205)

    직장에서 백일떡, 돌떡 돌리면 그냥 먹기 가시방석 같아서.. 다들 만원씩이라도 걷더라구요. 꼭 돌리시겠다면 돈이나 선물 일체 사양하심이..

  • 10. 콩나물
    '12.1.13 11:03 AM (218.152.xxx.206)

    아무리 그래도.. 부담스러워요.

    백일떡 받고 아무것도 안하기란 쉽지 않거든요.

    저라도 안 돌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받는 사람은 또 다르잖아요

  • 11.
    '12.1.13 11:08 AM (203.244.xxx.254)

    오..뭘 다 걷으시네요..
    우리는 아무것도 안 걷고 그냥 잘 먹겠다 축하한다 이러는데..
    그래서 그냥 다들 부담없이 먹을 거 돌려요.

  • 12. 부담스러워요.
    '12.1.13 11:10 AM (210.97.xxx.240)

    돌리지 마세요. 그냥먹기 그래 단돈 만원씩이라도 걷을텐데... 아마 속으론 만원짜리 떡이네.. 그럴껄요.
    백일떡 나눠먹을수록 좋다... 그것도 옛말이예요. 요즘 돌잔치도 안하는 추세인데. 제말이 거기 직원들 속마음일껍니다.

  • 13. 아니면
    '12.1.13 11:15 AM (112.168.xxx.63)

    남편분 직장에 돌린다면서요.
    남편분이 자꾸 고집을 부리시면요.

    떡 한박스 들려 보내고 남편에게 꼭 말 전하라고 하세요.

    백일떡이라 나눠 먹고 싶어서 그런것이니 돈,선물 일체 사양한다고
    껌이라도 받아가면 집에서 쫒겨난다고 하시고 선물 살돈 있음 각자 퇴근길에
    붕어빵이라도 사들고 집으로 가시라고 하고 축하나 덕담은 감사히 받겠다고요.

    그런 긴 말도, 설명도 하기 귀찮고 부끄럽다 하시면 아예 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냥 백일이라 떡 나눠 먹으려고 한다고 해도 상대 입장에선 부담스럽거든요.
    아예 딱 대놓고 정해주면 차라리 맘은 편하죠.ㅎㅎ

  • 14. ....
    '12.1.13 11:29 AM (124.54.xxx.43)

    저희 남편 회사도 백일이나 돌떡 떡을 돌리던데
    저희 남편은 봉투에 5만원정도 넣어서 주더군요
    팀장이라서 직원들한테 만원씩 걷어서 주자고 하기도 그렇고
    한사람이 떡을 돌리니 다른 사람들도 관례처럼 떡을 돌리는데
    그때마다 돈 내는것도 좀 부담스럽더군요

    윗분들 말처럼 꼭 돌리고 싶다면
    선물이나 돈 절대 안받는다고 못박고 주시던지요

  • 15. 저도 부담스러워요..
    '12.1.13 11:41 AM (14.47.xxx.160)

    마음은 알겠지만 그냥 가족끼리 나눠 드시면 안될까요?
    직원들 백일떡 돌리면 그냥 받아먹으수만은 없어요..

    저희처럼 좀 직급있는 사람들은 만원낼수도없고..
    저도 5만원내는데 진짜 짜증날때 있어요.
    결혼한다고 청첩아 돌리고 아이 백일이라고 떡 돌리고, 그러다 돌잔치한다고 부르고...

    그래서 오죽하면 제가 직원들 뽑을때 결혼했는지 아이는 나이가 몇인지 저절로 보게 된다니까요?

  • 16. 저도
    '12.1.13 11:47 AM (211.36.xxx.166)

    제목보고 이얘기 하려고 들어왔네요.

    완전 부담스럽습니다.

    돌도 아니고 백일떡...그것도 회사에...;;;;;

    백일떡 받고 가만있기도 민망하고.

    민폐네요.;;; 좋은말 못해드려 죄송...백일은 축하드려요.

  • 17.
    '12.1.13 12:54 PM (222.117.xxx.122)

    떡을 돌리고 싶으시면
    가까운 대형교회에 전화하셔서
    무료급식하는 날 돌리세요.
    그게 더 의미깊고 좋은 일이지요.
    민페도 안끼치고..

  • 18.
    '12.1.13 1:08 PM (168.154.xxx.189)

    우선 남편분 회사 분위기를 물어보세요. 아마 주위에서 떡을 줬기 때문에 예쁜 우리 아기도 축하 받고 싶다..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해요.

    저희 남편도 돌 때 돌잔치 안 하고 떡만 돌렸거든요. 팀에서 좀 챙겨주신 듯 하나 돌아가면서 부조하는 거라 .. 회사 마다 분위기가 다를테니 물어보세요~ 떡 돌리는 회사인데 안 돌리면 그것도 욕 먹을 수 있어요.

    참!!! 가장 중요한 말을 안 했네요. 원글님^^ 백일 까지 무사히 아기가 건강하게 자란 것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예쁘게 크길 바래요. 원글님도 몸 잘 추스리고 즐거운 육아 하세요^^

  • 19. 에휴
    '12.1.13 1:20 PM (116.121.xxx.173)

    정말 제일 부담스러운 떡이 백일떡..... 아닐까요,
    그냥 어떻게 먹어요, 그것도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같은 회사동료인데요,

  • 20. 지금껏
    '12.1.13 1:24 PM (112.168.xxx.63)

    백일, 돌잔치 떡 돌리는 회사 풍습이 있는 곳은 못봤네요.
    솔직히 돌리면 작은 선물이라도 하고 부조라도 하니까 하게되는거지.

    회사 분위기가 그런곳이 있다는 건 겉으로 보여지는 면만 봐서 그렇지
    속내는 안하고 넘어가면 손해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러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 21. ..
    '12.1.13 1:35 PM (211.253.xxx.235)

    꼭 돌리고 싶으시면 동네 경로당 같은 곳에 돌리세요.

  • 22. ;;
    '12.1.13 3:32 PM (180.231.xxx.141)

    부담주는건 맞는것같네요
    입장바꿔생각해보세요
    우리애백일이야!하고 알리는것

  • 23. 그러게요.
    '12.1.14 7:05 AM (121.138.xxx.31)

    저두 잘모르고 돌렸거든요. 어머님이 동네에 돌린다고 한걸 그냥 둘걸 회사에도 쫙 돌렸어요. 부장님 팀원들은 편하게 먹었는데 부장님 위에 실장님에게는 왜 돌렸는지. 백일떡이랑 좀 좋은떡같이 해서 한접시 만들어다 드려더니 돈을 주시더라구요. 에구.. 너무 죄송했어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요. 정말 가볍게 막 나눠줘야해요. 그냥 막 대충 돌리고 책상 위에 놓고요. 사실 안돌리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애 엄마 티나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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