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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비야 7급 공무원이 꿈이라는 젊은이 때렸다.

뭐니? 조회수 : 5,136
작성일 : 2012-01-13 00:50:03
..................
얼마 전에 만난 젊은이에게 꿈을 물었더니 ‘7급 공무원’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정신 차리라”고 한 대 때렸어요. 7급 공무원은 네가 뭔가를 하고 싶은 과정이 될 순 있어도 그 자체가 어떻게 꿈이 될 수 있느냐고요. 
..................
뭡니까 이거?

IP : 119.202.xxx.12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3 12:52 AM (121.139.xxx.92)

    때린게 어깨를 찰싹 이런거겠죠. 설마 어퍼컷은 아닐거고.

  • 2. ㅋㅋㅋㅋ
    '12.1.13 12:55 AM (112.158.xxx.111)

    어퍼컷 ㅋㅋㅋㅋㅋㅋ

  • 3. ㅠㅠ
    '12.1.13 1:04 AM (125.177.xxx.135)

    머 한비야가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거져. 사실 평생 7급공무원 공부하고 살것도 아니고, 좀더 궁극적인 목표를 물어봤었나부죠

  • 4. ㅇㅇㅇ
    '12.1.13 1:07 AM (121.130.xxx.78)

    그건 니가 밥 벌어 먹고 살 '직업'이고
    직업 말고 '꿈'말이다 꿈!!
    아마도 그런 뜻이었겠지요.

    어퍼컷은 아니겠죠 설마.
    하이킥 날린 건 아닐까요 근데??


    에구~~ 걍 등짝 한 대 쳤겠죠.

  • 5. ...
    '12.1.13 1:14 AM (122.42.xxx.109)

    그 젊은이가 꿈을 꿀 수 없는 암울한 세상을 만든 선배세대로서 미안하고 안타까워해야지 웬 타박이랍니까.

  • 6. 저도
    '12.1.13 1:16 AM (211.108.xxx.248)

    저도 한비야처럼 사는것보다 7급공무원으로 사는게 더좋아요.

  • 7. 원글
    '12.1.13 1:18 AM (119.202.xxx.124)

    7급 공무원 그 자체가 왜 꿈이 될 수 없나요?
    누가 대답 좀 해주세요.
    그리고 직업이 아니라 꿈을 물어본거라고 하시는 분 계시는데
    직업은 왜 꿈이 될 수 없나요?
    꿈은 자기가 원하는거 이루고 싶은거 다 포괄하는 말인데요............
    7급 공무원이 꿈이면 안된다는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요?
    온세계를 헤집고 다니고 책을 백만부씩 팔아 제끼는 꿈만 꿈이고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월급 받는건 그 보다 못한 삶인가요?
    등짝을 때렸는지 꿀밤을 때렸는지
    사실 말로만 때렸다고 했지 실제는 안때렸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7급 공무원이 꿈이면 혼나야 한다는 저 사고 방식이 놀랍다는 말입니다.
    7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7급 공무원이 가장 아름다운 꿈이고
    구멍가게 사장을 꿈꾸는 소년에게는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꿈입니다.
    감히 남의 꿈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다니.............

  • 8.
    '12.1.13 1:18 AM (121.139.xxx.92)

    그냥 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고 사나보다 하시면 안 되나요?

  • 9. 원글
    '12.1.13 1:21 AM (119.202.xxx.124)

    그냥 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고 사나보다 하시면 안 되나요?
    영향력 없는 사람이 뭐라고 말하던 아무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한비야 처럼 영향력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은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어요.
    문제 제기를 하지 않으면 자기가 하는 말이 옳은 줄 알고
    저런 말을 계속할 것 아닙니까?

  • 10. ㅇㅇㅇ
    '12.1.13 1:21 AM (121.130.xxx.78)

    제가 그리 생각한다는 게 아니라
    한비야가 아마 그렇게 생각하나보다라고 쓴 겁니다. ^ ^

    전 뭐 직업도 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직업을 통해 좀 더 나은 나와 사회를 만들겠다는 꿈이라면요.

  • 11. 나은 나와사회
    '12.1.13 1:22 AM (211.108.xxx.248)

    를 만들겠다는 꿈이 아니라도 본인이 하고싶으면본인에게는 아름다운 꿈이죠 범죄가 아닌이상..
    저도 한비야 저런태도 싫으네요.

  • 12. 원글
    '12.1.13 1:33 AM (119.202.xxx.124)

    커리어코치들이 진로 코칭을 해줄때는
    실현가능하고 구체적인 꿈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공무원이면 그냥 공무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직렬 몇 급 공무원
    어떤 공무원으로 시작해서 몇년간 어떻게 승진하고 퇴직후에는 뭘 한다는 것 까지 연계해서요........
    7급이라는 말이 붙었다고
    '저건 꿈이 아니다' 라고까지 모욕 당해야 하나요?

  • 13. ..
    '12.1.13 1:33 AM (14.47.xxx.114)

    한비야는 꿈을 더 크고 넓게 가지란 마음에서 그랬나보죠 ㅋㅋ
    전 별로 공감할수 없지만 ㅋㅋ

  • 14. 맞는거같은데
    '12.1.13 1:33 AM (115.137.xxx.200)

    급 공무원은 네가 뭔가를 하고 싶은 과정이 될 순 있어도 그 자체가 어떻게 꿈이 될 수 있느냐고요.

    ->완전정답 아닌가요? 요즘 젊은이들 불쌍하죠. 제대로 된 꿈조차 꿀 수 없으니까요.
    뭐 한비야 개인에 대한 호불호는 제외한 의견입니다.....

  • 15. ..
    '12.1.13 1:37 AM (14.47.xxx.114)

    근데 그 젊은이도 7급이 인생에 최종 꿈이 아니고 일단 이루고 싶은 목표가 아닐까요?
    직업이 생기고 가정이 생기고 안정되고 행복한 삶이 최종 꿈인것 같은데...
    그 젊은이가 생각한 꿈과 한비야씨가 생각한 꿈이 좀 다른 것 같아요

  • 16.
    '12.1.13 1:39 AM (211.108.xxx.248)

    전 저런사람 진짜 싫어요. 남들과다르게 살면서 자기삶이 옳다고 생각하고
    자기와 다른 남의 삶에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이요.
    특히 본인이 남들 생각과 좀 다르게 사는사람은 더해요.
    한비야가 좀 더 초월한 사람이었다면 7급공무원이 되고싶다고 하던 뭐가 하고싶다고 하던
    그 사람을 응원해줘야 맞다고 봐요.

  • 17. 칠급
    '12.1.13 1:40 AM (121.134.xxx.41)

    저도 7급공무원이라는 직업 자체는 과정이 될 수 있어도 꿈은 아닌거 같아요.

    '7급공무원이되어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고 실행하고 싶다',

    '공적인 일을 하면서 사회에도 도움이되는 사람이 되고 본인도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꾸려가고싶다. 거나 뭐

    그런 목표, 이유가 있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거창한것이 꼭 아니더라도요. 어떤 직업 자체가 꿈은 아닌듯.

  • 18. 그냥
    '12.1.13 2:06 AM (115.140.xxx.203)

    지금 사회풍토에 대한 비판 정도라 이해되요.
    요즘 젊음이나 나이가 든 사람이나, 자기의 꿈 또는 자신의 욕망을
    모르고 사는게 태반인게 사실이고, 진로결정도 현실적 불안정성 때문에
    대부분 대기업 취업 또는 공무원시험에 올인하는 이십대가 많다는것 역시
    우리 사회의 슬픈현실입니다. 그냥 그러한 풍토에 대한 일침정도로 이해되네요

  • 19. ....
    '12.1.13 2:39 AM (180.71.xxx.244)

    그냥저냥 듣고 넘기면 되는 말이긴 하지만... 현실인것 같아요.
    왜 어릴때 꿈도 방대하고 대통령 된단 아이도 많지만 요즘은 없는것 같아요. 주변만 봐도 그렇고 여자아이들은 1등이나 아니나 다들 교사시킨다 그러고 다들 현실적이더라구요. 그래서 고민되는 부분 많은데 울 딸을 보며 저도 흔들려요. 가난한 꿈을 쫓으라 할건지...

  • 20. 저라도
    '12.1.13 2:54 AM (115.140.xxx.203)

    너의 꿈이 뭐냐하는데 7급공무원입니다 하면 애처로와 한대 때려주고 싶을것 같아요.
    그 현실이 뭔지 알고 있어, 더 가슴 아파요

  • 21. ....
    '12.1.13 3:09 AM (122.34.xxx.15)

    잘은 모르겠지만 한비야씨 강의듣고 싸인을 받으러 왔다가 저런 소리를 했다면 당연했을 거 같네요.그리고 뭐 얼마나 때렸겠어요..ㅋㅋㅋ 이런 정도로 욕하는 건 좀.. 글케 말하면 시사돼지 김용민씨도 20대에게 희망없다고 글쓴 적 있어요. 근데 그분들이 그냥 말했겠습니까. 애정이 있으니까 하는 말이겠죠..뭐.. 20대들을 마냥 쉴드 쳐주는 것도 솔직히 좀 웃긴 것 같아요. 위로만 해주는 것도, 사회구조탓이다 격려해주는 소리도 많잖아요. 그러니 개인의 차원에서 20대를 깨우고 각성하게 하는 사람도 있어야 겠죠.?

  • 22. tim27
    '12.1.13 7:37 AM (121.161.xxx.63)

    내가 그 옆에 있었다면 나도 에잇 꿀밤한대 맞아라 "콩"


    ( 그 젊은이는 꿀밤 한대 맞고도 이해할수있는 일을 원글님은 왜 이러셔요?? )

  • 23. 저 20대 때
    '12.1.13 9:10 AM (182.209.xxx.241)

    사귀던 남자의 꿈이 '선생님'이라더군요.
    저 뻥 찼어요. 겨우 꿈이 선생님이냐구!!!
    '꿈'이라고 하면...도달하기는 힘들지라도 최선을 다해 가 보고 싶은 '궁극의 어떤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그 애는 용기가 없았고 나는 철이 없었어요..ㅋ

  • 24. ,,
    '12.1.13 9:27 AM (121.160.xxx.196)

    와,,, 위 댓글 다신분들은 모두 직업외에 꿈이 따로 다 있으신가봐요.
    그 꿈을 위해 뭔가를 지금 이순간도 도모하고 있구요.
    그 꿈이란것이 20대 젊은이의 것과 결혼해 나이 든 사람의 것과 다르고요.

    여러분은 꿈이 뭐세요?

  • 25. 한비야씨
    '12.1.13 10:09 AM (59.6.xxx.65)

    잘하신거죠

    일단 다 떠나 꿈을 꿀수도 없는 지금 한국현실의 암울한 10대들

    공무원이 꿈인 진짜 불쌍한 청춘들

    정신차리고 세계를 더 넓게 보라고 꼬집어주고 싶어요

    한비야씨 잘하신거죠 왠 태클들~~

  • 26. 안쫄아
    '12.1.13 12:37 PM (59.7.xxx.25)

    나는 한비야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젊은이를 때려주겠다.

  • 27. 동감
    '12.1.13 2:36 PM (14.47.xxx.105)

    안쫄아님 말씀에 동감이요.

    나는 한비야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젊은이를 때려주겠다. 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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