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가 미국 가는데 선물 대신 돈 주려고 해요. 적당한 금액 조언 좀 해주세요

힘들다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12-01-11 22:41:49

시누이..(남편의 여동생 맞죠?)

맨날 아가씨라고만 하다가...

 

아가씨가 미군이랑 결혼했는데, 미군이 제대를 하여 곧 미국으로 갑니다.

이제 가면 못 보고 살 것 같은데....

임신도 했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지만...

모든게 짐이 될 것 같아서 그냥 돈으로 주려구요

돈 주면 또 환전해야 하니까...

빨리 결정을 해야 해요

 

사실.. 많이 주면 좋겠지만,

제가 결혼 4년차인데... 시댁에 잘하려고 나만 노력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제가 베푸는거 받기만 하고

그다지 고마워하지도 않은 것 같아서 이젠 그만 할까 싶어서요..

 

유치할지는 몰라도..

아가씨 우리 아기한테 사 준거라곤, 3만원정도의 옷 한벌

저에게 귀걸이 하나, 작은 화분 2개가 전부예요

 

외국 생활하다가 와서 한국에서 적응 못해서 아팠을때

제가 병원비하라고 백만원도 줬어요

(그 때 왜 그랬을까요? 지금 생각하면 완전 바보짓 같아요)

남자친구라고 외국인들 데리고 올때마다 밥 사주고...

이번 결혼식에 식비 다 내주고..

가족모임할때마다 우리가 돈 다 내고...

아버님 수술비 어머님 병원비 등등 모두 우리차지예요

아가씨는 돈 한푼 보탠적 없고,

고맙다는 말 한번 없어요

 

저는 가족처럼 단란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안부문자 하나 없고... 너무 섭섭해요

 

그래도 빈 손으로 보낼수 없어서 돈이라도 보태주고 싶은데...

얼마가 적당할지...

속좁고 유치해보일지 몰라도 조언 좀 부탁드려요

내일 남편한테 말해서 돈 보내주라 할려구요

 

 

IP : 183.109.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지마세요
    '12.1.11 10:48 PM (211.63.xxx.199)

    시누이 결혼식 비용을 다 대신다는거예요? 시누이는 모아놓은 돈도 없나요?
    부모가 할일을 원글님이 다 하시는거예요?
    그렇담 사정 설명 다~ 하시고 보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시면 될거 같아요.

  • 2. 딸기
    '12.1.11 10:53 PM (180.69.xxx.56)

    결혼식 식비! 헉 이네요
    그만해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 3.
    '12.1.11 10:54 PM (220.116.xxx.187)

    글 내용을 읽어보니, 돈 주시기 싫은 거 같은데요; 그냥 주지 마세요. 그래도 주고 싶은 게 어디 있어요. 흉은 다 보시고능;;;

  • 4. 원글
    '12.1.11 10:59 PM (183.109.xxx.225)

    제가 흉을 너무 봤죠? 섭섭한 마음이 들어서 그랬나봐요
    이번에 시어머니께서 임플란트 비용 견적 500만원 받아왔어요
    은근히 또 저희에게 기댈려고 하세요
    아가씨한테 너네도 좀 보태라 말하고 싶은데
    목구멍까지 차지만... 말 못하고 있어요

    솔직히 주기 싫은거 맞아요
    마지막이라서 그냥 아기옷이라도 사 입히라고 조금 주고 싶어요
    아가씨가 아니라 아기에게...

  • 5. ***
    '12.1.11 11:15 PM (59.26.xxx.186)

    쿨! 하게 100 달러만 됩니다.. 막상 이제 가면 못 볼 것 같지만... 곧 봅니다.. 님이 가실 수도 있고 갈 때 그
    냥가나요.. 돈 들고 가야 합니다아이 태어나면 내복사보내라 책 사보내라 등 등 . 그 때 그 때 작게 자주 성의
    를 표하는게 부담이 적고 받는 분도 첨에 섭섭할
    런지 몰라도 이 정도 금액에 감사를 느껴야줘.. 시누인 적다고 느겨도 외구인 그 분은 감사하다 느길 것 같은데
    요...아 참 카드 잊지 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라고...

  • 6. ***
    '12.1.11 11:16 PM (59.26.xxx.186)

    오타 넘 많네요.. 감안해서 ....

  • 7. ...
    '12.1.11 11:25 PM (58.141.xxx.226)

    그동안 무리하셨네요, 이번에 마지막으로 300불 환전해서 주면서 아기용품 사라고 하심 쿨한 유종의 미가 되지 싶어요.

  • 8. 님 형편에 맞추세요. 받은건 얼마없지만 나중에 다 기억
    '12.1.12 4:29 AM (14.32.xxx.77)

    집안마다 상대적이고 형편에 따라 다르지요.
    저희 이모는 시누 집,가게 다 해줬어요. 시동생들 가게할때마다 몇천씩 대줬구요.
    그냥 베풀 수 있는 입장도 가끔 내가 호구인가 느껴질 수 있겠지만 다 덕 쌓는거라
    생각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미군과 결혼했으면 넉넉한 결혼생활은 안될듯 하네요.
    미군 나름이지만 문제들도 있고...막내 친이모가 미군과 결혼해서 이혼 그 미군시댁과도
    아주 잘 지냈다는데...뭔가 주사였나? 뭔 문제로 이혼 현재 한국남자분과 결혼 지역에서
    유명한 식당하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60 1억 피부과 결국 허위기사 날조로 드러났는데... 35 신기 2012/01/30 3,927
63459 집에 인터넷 설치 안하고 KT 에그로 사용하는 4G 와이브로 노.. ..... 2012/01/30 1,325
63458 반성- 집좁다 타령했었습니다. 7 아사위 2012/01/30 2,786
63457 MBC노조는 파업, 사장은 드라마 제작발표회? 2 세우실 2012/01/30 498
63456 30대후반.. 메이크업베이스 추천해주세요~ 5 ? 2012/01/30 2,995
63455 시어머니 생신상 16 질문 2012/01/30 2,814
63454 애들은 여권의 유효기한을 몇년을 잡아야 해요?? 4 쑥쑥자라 2012/01/30 1,294
63453 수원 송죽동 어떤가요? 2 크게웃자 2012/01/30 842
63452 드라마 <경성스캔들> 보고 펑펑 울었어요 18 파란경성 2012/01/30 3,452
63451 82 CSI 요원님들 좀 찾아주세요. 유자차 2012/01/30 468
63450 사람을 쓰는거의 어려움... 좋은 태도란? 5 2012/01/30 1,318
63449 용인시는 세째 지원이 어떻게 되나요? 1 이주 계획자.. 2012/01/30 595
63448 檢, 'CNK 주가조작' 외교부 압수수색(2보) 세우실 2012/01/30 403
63447 깊은산속에가야하는사람 . 사랑달 2012/01/30 676
63446 구반포아파트 벌레들 어떤가요? 4 갈까 2012/01/30 2,782
63445 스마트폰 사면 네비게이션 없어도 되나요? 3 궁금맘 2012/01/30 1,469
63444 압력 밥솥밥말고 5 밥 맛나게 2012/01/30 929
63443 실비보험 5 실비 2012/01/30 1,238
63442 영화 오페라의 유령 질문있어요 8 ... 2012/01/30 1,038
63441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능력차이는 얼마나될까요? 12 eeddd 2012/01/30 1,620
63440 MBC노조가 파업을 시작하면서 보내는 고백영상 2 참맛 2012/01/30 623
63439 좋은책상 추천해주세요. 3 책상 2012/01/30 975
63438 테딘워터파크 vs 리솜스파캐슬 1 ... 2012/01/30 3,415
63437 아이얼굴에 긁힌 흉터는 후시딘과 마데카솔중 8 선택 2012/01/30 3,441
63436 콜린님 라자냐 만드는데 커티지 치즈(또는 리코타 치즈) 어디서 .. 4 라자냐 2012/01/30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