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심한데 아무 병도 아니라니 미치겄네요

기침이 조회수 : 5,842
작성일 : 2012-01-11 21:52:43

제가 감기에 자주걸리고 걸리면 항상 몸살감기,콧물감기,다 거치고 마지막에 기침이 남아요

보통 이삼주 아주 심할때는 육주(십년전에 정말 육주를 내내 기침했네요)를 기침을 했는데 얼마나 심하냐면

밤에 잠을  못자요. 기침하느라 꼴딱 샌적도  있고.하도 하다가 뱃골도 땡기고 머리도 아프고 목도 쉬고 그래요

기침하느라 토한적도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갑자기 터져나오면 정말 챙피할 정도에요

잠들었다가도 갑자기 터져나오는 기침때문에 깨구요

병원 다니고 한의원 가서 한약 먹어도 별 소용이 없어요

신기한 건 지난 십여년 동안 두번이나 큰병원(영동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가서 온갖 검사 다해도 이상이 없대요

알러지 검사도 이상없고  하니까 그냥  기관지가 예민한것 같다  이러고 끝이에요

이정도  기침이면 사람들은 폐렴이나  폐결핵 정도  걸린줄 알아요 . 직장에서도 창피하구요

근데 이렇게 심한데 아무 병도 아니라니, 어쩔땐 가슴을 마구마구쳐요.너무 답답해서

이럴수도 있나요

한살림 도라지청 물에 타서 수시로 마셔도 보고 별 민간요법  다해도

꼭 몇주는 가야 겨우 진정이 돼요

감기걸리면 무서워요

맞벌이에  애둘 키우느라 힘들어서 그런가 싶지만 또 휴직을 몇년 했었는데 그때도 그랬거든요

체질이  문제인가 뭐가 문제인가  모르겠어요

그래도 매번 그렇치는  않고  일년에 여덟번 정도 걸리면 한두번정도는 그런것 같아요

정말 너무 심할때는   최윤희씨인가 행복전도사 그분이 이해가 될정도에요(그럼 안되지만...)

기침 심한분중에 도움댓글 달아주시면 미리감사드려요

IP : 61.105.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배추
    '12.1.11 9:59 PM (59.8.xxx.165)

    제가 작년 아니 재작년 말에 그랬어요
    내과 한번 방문해 보세요

    정말 기침하다 죽는 줄 알았는데
    그게 한달을 가더군요

  • 2. ...
    '12.1.11 10:03 PM (112.168.xxx.92)

    제가 그랬어요
    거의 15년 정도?
    중학교때 몸이 안좋아서 다른 병이 있는 와중에 감기가 걸렸는데..그 병을 치료하느라 감기 치료에 신경을 못썼어요
    몸이 약할때 감기가 심했는지..그뒤 기침이..심하게 나더라고요
    님하고 똑같아요 심할때는 토할때까지 기침했고요 단순히 콜록콜록 하는 기침 재채기가 아니라..
    뭐라고 해야되죠..마른기침? 목이 갑자기 따끔 하면서 숨도 못쉬게 기침을 해요
    쉽게 멈추지도 않아요 간신히 얼굴 빨개질 정도로..눈물 글썽 거릴 정도로 하고 나면 ..그 뒤가 더 힘들어요
    가래...더럽지만
    가래가...거의 한시간 넘게 계속 생겨요 어디서 그거 뱉을수도 없고..
    전 찬바람 쐬면 더 심해져서..겨울이 악몽이었구요
    전 회사에서는 상사가 왜그렇게 기침 하냐고 ..무슨 병있냐고 할 정도였어요
    호흡기 내과 유명한 대학병원 1년에 한번씩 가서 천식 검사 다 해봤지만
    이상없음 이었구요
    당연히 약 없음.
    엄마가 어릴때부터 몸에 좋다는 민간요법 다 해주셨어요
    특히 배...이가 아리도록 단거 배물 해서 먹으면 먹을때만 조금 덜하고..
    배도 엄청 먹었네요
    한약 보약..등등 엄청 나게 먹었지만 효과 없음
    휴.........
    전 그거 때문에 결혼도 안하겠다 생각했을 정도니까요 뭐..
    그러다 한 5년쯤전에 티비에서 도라지 좋다는 방송 보고..
    친척 어르신이 도라지 농사 짓는거..엄마가 아예 밭째로 다 사셨어요
    토종 국산 도라지여야 된다고 해서요
    그거 다 씻고 말려서 저한테 보내 주시면..-저 자취생 ㅋ-
    저는 그거 그냥 보리차처럼 끓여서 먹었어요
    물 대용이죠
    그냥 물대용..물처럼 마셨어요
    확실히 덜 하더라고요
    여름에는 거의 기침 안했구요
    그래도 겨울 찬바람 나면 했어요
    자취생이 그거 끓여 먹는거 귀찮을법도 한데 밥은 못먹어도 그 물은 꼭 끓여서 마셨어요
    5년정도 됬나..
    올 겨울..
    기침 거의 안합니다.
    엄마도 신기하다고 하세요
    저도 너무 신기하고요
    징글징글 ..징그러웠어요 아주

    그냥 저랑 너무 비슷한거 같아 안타까워 글 올립니다.
    제 경험상
    도라지가 최고에요
    한두달이 아니라..장기복용 하셔야 합니다.

  • 3. 나라냥
    '12.1.11 10:07 PM (180.64.xxx.3)

    저의경운 체력이 떨어졌을때 그랬어요. 수술하고 한동안 몸이 많이 축났는지..마른기침을 몇달 달고 살았거든요.
    근데 직장그만두고, 스트레스 안받고, 편한직장으로 옮기고..
    그후엔 기침한적이 없는것 같아요..

  • 4. 부자패밀리
    '12.1.11 10:15 PM (1.177.xxx.178)

    도라지80 배 20 정도 해서 효소를 만들어보세요.
    올해 만들어서 내년에 먹던지..그럼 매년 만들면 년수가 오래된게 있을거잖아요.
    그걸 거꾸로 드시는거죠.
    설탕을 많이 넣지마시구요.적당히 달달할정도로만.

    먹는걸로 고치는건 장기복용이라야해요.

  • 5. ...
    '12.1.11 10:21 PM (210.206.xxx.155)

    요료법 검색해보시고 해보세요
    몸이 달라집니다
    카페같은것도있으니 정보얻으시고
    해보세요

  • 6. dingoo
    '12.1.11 10:39 PM (125.186.xxx.18)

    저 지금 그래요. 완전 죽겠어요.
    며칠째 잠도 못자고, 화사에선 구박받고.. ㅠㅠ
    기침약 시럽으로 된걸 이틀새 한병이나 마셨는데도 전혀 안듣는 거 같네요.
    이제는 목이 뻐근하니 아파요.
    정말 단기간에 효과볼 수 있는 방법 없나요?

  • 7. 지나가다
    '12.1.11 11:07 PM (220.118.xxx.162)

    제가 3년전에 기침이 심해서 2주동안 잠을 못자고 죽다 살아났습니다.
    병원도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효과를 보지 못하다 마지막으로 간 이비인후과
    에서 지어주신 약먹고 이삼일 지나니 기침이 멈춰서 참 신기했습니다.
    병원도 자기하고 맞는데가 있는것 같습니다.

  • 8. 음...
    '12.1.12 1:03 AM (14.138.xxx.231)

    기침이 계속 나오는 고통 안당해 본 사람을 몰르죠.
    주변분들 눈치보이고...저도 지하철에서 토하고 해서 무슨 폐뼝환자 취급하는데 민망하더군요 ㅎㅎ
    씨잘이라는 알러지 약이랑
    후릭소 타이드 디스커스-용량이 100 짜리랑 250짜리 있는데 흡입하는 거에요.
    이거 두개로 효과 많이 봤어요.
    알러지 전문 내과 가셔서 처방받으세요.
    꼭 이약이 아니더라도 자기에게 맞는 알러지 약이 있더라구요.
    저 병원 세번 옮기고 약찾았는데 그 병원이 지인이 개원한 곳이라 약값도 안받으시고 멀기도 해서
    동네 알러지 전문의 찾아서 다니는데 그 병원도 약 한번써보고 개선 안되면 약 바꿔주시고 그러더군요.

  • 9. 음..
    '12.1.12 1:04 AM (119.149.xxx.49)

    혹...만일 고혈압 약을 드시는 분이라면 고혈압약 부작용일 수 있습니다.

    제가 3-4년 기침때문에 밤잠을 못 자고 힘들었었는데 우연히 약국에서
    기침 얘기를 했더니 약국에서 제 처방전을 보고 그 약의 부작용이 기침
    이라면서 약을 의사에게 바꿔달라고 얘기하라고 해서 바로 가서 처방
    받고 먹었더니 기침이 멈추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얘기 해 봅니다.

  • 10.
    '12.1.12 1:14 AM (211.234.xxx.155)

    여기 장터에 있는 거라 좀 조심스럽긴 한데..
    어떤 분이 도라지고, 라는 걸 파시던데요.
    전 기침이 직업병이라.. 보고 바로 샀어요.
    식품은 장기 복용해야 효과 있단 거에 동의하는데
    이거 먹고 전 얼마 안 가 기침 거의 잡았어요.
    한 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 듯..
    전 그 분에게 딱 한 번 구매한 적 있는 생판 남입니다;;

  • 11. 그거 알레르기 입니다.
    '12.1.12 1:34 AM (125.186.xxx.6)

    제가 항상 기침을 달고 살고 겨울이 되면 남들이 보면 숨넘어가는 기침을 심하게 했어요.
    특히 자려고 누우면 심했구요, 기침땜에 잠을 설칠 정도.
    그러다 3년 전 수술하고 중환자실에서 마취상태로 며칠 있다 나왔는데 기침이 너무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안되는 거예요. 다른 검사 다해봐도 별거 없다고 하고 미치겠더라구요.
    그러다 윗분이 얘기하신 코데인이라는 마약성분 기침약을 먹었더니 당장 그날부터 기침이 싹 없어지는 거예요. 신기하게요. 근데 그 약은 종합병원에서만 처방해줘서 오래 못먹으니 또 기침이 시작되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병원 순례 시작.
    그러다 알게되었어요. 제 기침이 알러지성 기침이라는 걸요.
    알러지성이라 기관지하고 별 관계 없어요.
    그걸 알으니 너무 심하면 약 먹고 좀 안하다가 또 심해지면 또 약먹고...
    그러다 시간이 지나니 점 점 나아지더라구요,
    원글님처럼 이유없는 기침은 거의 다 알러지성 이예요. 그러니 기관지에 좋은 민간요법 크게 효과 없어요.
    이유를 알고 알러지 원인 유발을 조금 없애보세요.
    다른 거 할게 없어요 ㅠㅠ

  • 12. ㅇㅇㅇ
    '12.1.12 4:15 AM (70.57.xxx.194)

    전 알러지 아니고 기관지 약해서 하는 기침인데요,
    저희 아이가 그렇고, 엄마 말로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그랬었대요.
    감기 끝에 기침이 남아 3달 동안 기침만 한 적도 있어요.
    약도 민간 요법도 소용없고,
    잘 쉬고 따뜻하게 있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목에 핫팩을 대고 있어요.ㅎㅎ
    기관지 생김새가.. 미세 가래 같은게 붙어 (가래가 없다고 느끼지만 병원에서는 못느껴도 사실 있다네요) 안 떨어지는 구조인 거 같아요.

  • 13. 나름추천
    '12.1.12 4:52 AM (219.254.xxx.37)

    저도 기관지가 약한데요
    목이 잘붓고 콧물기침에 감기가 자주걸렸어요
    우연히 프로폴리스검색해서 먹기시작했는데요
    한3개월먹었는데 올겨울 김기한번 안걸렸어요
    꿀이나 꽃가루알레르기가 없으시다면 한번드셔보세요
    전 코스트코에서 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15 2월 1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01 415
64314 홍대 리치몬드 과자점 폐점 배후에 롯데가? 14 꼬꼬댁꼬꼬 2012/02/01 2,704
64313 엄마표 영어. ebs 2012/02/01 545
64312 몸에 좋으라고 먹을 때 그냥 한주먹 먹으면 적당량인가요? 5 아몬드 2012/02/01 1,479
64311 졸업식 꽃다발 1 모팻 2012/02/01 724
64310 화상영어추천해주세요 3 찡찡 2012/02/01 748
64309 국제학교에서 인종차별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나요? 6 엘라 2012/02/01 1,969
64308 좌식상에 놓고 먹을 만한 전골냄비 사이즈? 1 궁금 2012/02/01 833
64307 "나 닮은 딸 낳아야지.." 2 ㄴㄷ3ㅅ 2012/02/01 789
64306 어제 층간소음때문에 밤10시에 윗집에 올라갔더니... 36 ... 2012/02/01 12,804
64305 입욕제 싸고 좋은거 없을까요? 입욕 2012/02/01 581
64304 5살 아이... 유치원에 안보내신분 계세요? 5 유치원 2012/02/01 1,103
64303 (컴터앞대기) 한글2002 작업할때요, 표가 안 짤리게 하려면 .. 3 컴맹.. 2012/02/01 1,063
64302 반곱슬 이신분들 머리 어떻게 관리 하시는지요 9 .. 2012/02/01 1,581
64301 2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01 346
64300 다이어트 일기 3일째 10 꼬꼬댁 2012/02/01 1,162
64299 결혼하기 전에 시아버지감 잘 보라고 하는데 남자가 어머니 닮을 .. 16 어부바 2012/02/01 3,066
64298 뒤에 글들을 보다보니 엄마 아빠가 대단하시다 생각들어요 1 같이살기 2012/02/01 621
64297 부모님 매해 해외여행 보내드려야 하냐는 글이요 22 해외여행 2012/02/01 2,064
64296 창업문의 5 신나게. 2012/02/01 1,037
64295 벽지뚫어진거랑 마루바닥을 고치는 방법 좀 oooo 2012/02/01 493
64294 못쓰는 원목식탁을 작은 테이블로 만들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2 ----- 2012/02/01 1,520
64293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29 소심맘 2012/02/01 7,738
64292 휴대폰창 맨위에요 2 물고기모양 2012/02/01 467
64291 남편과 이혼하고 사시는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3 고민입니다... 2012/02/0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