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잔소리때문에 미치겠어요.

허브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12-01-11 19:20:10
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
친구집 가기도 하고 학원 가기도 하고 놀러 나가기도 하고 그렇게 들락날락 많이 하는데 그럴때마다
'어디 가냐 ''언제 오냐''아침 먹었냐' '점심 먹었냐'
'저녁 먹었냐' '왜 가냐'.....
그냥 할머니의 관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귀찮고 짜증난다. 좋게 대답은 처음 한두번이고 이젠 아이들도
건성대답이네요.
온종일 밖에도 못나가시고 하루종일 집에만 계시니 더 그런것 같네요. (외출은 아예 못하심다)
궁금하셔서 그러겠지 이해하다가도 한번씩 뚜껑열리니 어쩌면 좋을런지... 지금도 아이가 친구네서 저녁먹고 놀고 온다고 나가니까 혼자 남은 저한테 30분째 잔소리입니다.
아~~답답합니다.
IP : 59.11.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7:27 PM (175.117.xxx.218)

    아이들한테 나갈때 어디 간다고 꼭 말씀 드리라고 가르치세요
    아이들이 인사를 안하면 재 어디가냐 언제 오냐 계속 하십니다
    아이들이 어디 간다고 얘기 똑바로 하고 나가면 오냐 다녀오너라 하실거예요

  • 2. 허브
    '12.1.11 7:34 PM (59.11.xxx.190)

    아이들은 오갈때 꼭 얘기합니다. 그런데도 나가는 애를 붙잡고 잔소리하시니 애들이 싫어하죠. 초3인 작은아이는 학원갈때 '학원갔다올께요' 말하고는 쏜살같이 나가버리네요.

  • 3. 외로움
    '12.1.11 7:48 PM (65.49.xxx.72)

    노인네가 외로와서 그러지요. 딱하고 불쌍하시네요.
    취미활동이라도 하시게끔 해보시던가, 교회라도 나가게끔 하시면 좀 나으실듯해요
    노인네 무관심으로 놔둬버리면 치매올지도 모릅니다.

  • 4. ..
    '12.1.11 7:53 PM (210.219.xxx.58)

    하는일도 없으시고 외출도 못하시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안그럼 노인네 답답해죽어요

    집에서 할 수있는 소일거리라도 만들어드리세요

  • 5.
    '12.1.11 8:09 PM (116.32.xxx.31)

    애들 입장 이해하듯이 시어머니 입장에 서서도 한번 이해하려고 애써보세요...
    얼마나 답답하고 외로우시면 그러시겠어요?
    마음이 안 좋네요...

  • 6. ^^
    '12.1.11 8:10 PM (180.134.xxx.157)

    늙으면 양기가 입으로 올라온다잖아요
    어쩔수없어요 그거...

    노인분들 아무나 붙들고
    살아온 얘기 하루종일도 하시죠^^
    그냥 님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다른 생각하시던가...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모시고 사는 고충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 7. ;;
    '12.1.11 10:11 PM (115.140.xxx.18)

    저 예전에 일할때
    동네 할머니가
    자리잡고 앉아서
    과부 시어머니
    시할머니
    시이모님하고
    독자 남편하고
    살았던 이야기를 시작하면
    ㅎㅎㅎ
    얼마나 할이야기가 많겠어요
    미쳐요 ...

  • 8. 저도
    '12.1.11 11:46 PM (124.195.xxx.126)

    모시고 사는 고충도 이해하고
    애들 나가 저녁먹는 게 잔소리하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디 가냐 밥 먹었냐
    는 그냥 한집 식구의 관심이구나 싶어요

    그나저나 가까운데 말벗하실 친구라도 생기시면 좋을텐데
    힘 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63 라면보다 조금 어려운 떡국레시피... 21 떡국만세 2012/02/02 4,021
65062 정말 이유없이 싫은 사람 있으세요? 16 2012/02/02 8,290
65061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저격 책 쥐박이와 판.. 2012/02/02 882
65060 노후비용 10억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2/02/02 4,110
65059 시어머님 생신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5 고민.. 2012/02/02 1,640
65058 아파트 담보대출 어디서 받아야할까요? 11 절반이상 2012/02/02 2,252
65057 공부하기 진짜 힘드네요ㅜ 5 소시아 2012/02/02 1,440
65056 빛과 그림자 보시는 분들~ 3 발로 본 여.. 2012/02/02 1,142
65055 세살때까지 엄마가 봐야만 아이가 바르게 자라나요? 25 2012/02/02 5,336
65054 묵주기도 하려고 하는데요..가톨릭신자분들 봐주세요, 6 질문이요 2012/02/02 1,845
65053 수면다원검사.........100만원대 기계를 사라하네요. 효.. 2 나리 2012/02/02 1,551
65052 선을 보면 죄책감이 들어요... 2 에구.. 2012/02/02 1,885
65051 아침에 간단히 먹을 떡국 간단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9 떡국 2012/02/02 2,094
65050 김제동 토크콘서트 취소,울산KBS 정치적성향 공연불가 1 어이없네 2012/02/02 763
65049 태권도복 속에 아무것도 안입히시나요? 6 .. 2012/02/02 2,897
65048 장염은 언제동안 앓는지...ㅠㅠ 3 친정엄마걱정.. 2012/02/02 1,229
65047 가자미 씹으면.. 뭐지? 2012/02/02 406
65046 함평메주마을 메주로 된장 담아보신 분 계신가요? 15 된장 담기 2012/02/02 3,569
65045 하이킥 요즘 너무 좋아요.. 10 설렘 2012/02/02 2,123
65044 피아노 언제까지 2 사랑달 2012/02/02 1,074
65043 웃기는 내용의 동화책 초1정도 추천요.. 2 궁금맘 2012/02/02 564
65042 집 팔아야하나요, 아님 전세로..? 6 머리 아퍼요.. 2012/02/02 2,352
65041 노트북 인터넷으로 구매해 보신 분 계시나요? 12 노트북 2012/02/02 1,913
65040 둘째를 열성적으로 권하는 친구.... 18 곰돌이 2012/02/02 2,860
65039 (급)온수가 안나와요.ㅠ 4 용감한엄마 2012/02/02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