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개월 여자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요?

서툰맘 조회수 : 538
작성일 : 2012-01-11 14:56:24

제가 워낙 내향적인 성격이기도 하고... 요 근래 아이에게 미안한 느낌이 들곤 해서, 아이 자는 틈에 글을 올려요.

저 나름대로 엄마 역할에 푹 빠져있다가 몇 개월 전부터 점차 벗어나는 기분입니다. 아이가 걸어다니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인 것 같아요.

아이가 평소 아빠를 많이 좋아합니다. 늘 아이의 눈높이에서 공감해주고 놀아주고 많은 걸 허용해요.

저는 배가 고플 때, 졸릴 때, 눈에 보이지 않을 때 찾네요. 저는 그냥 베이스고 남편은 옵션인 거 같습니다.

아이가 저하고만 있을 땐 심심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해요.

제게 직접적인 조언을 주시거나, 참고할 만한 사이트를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둘째 임신을 시도해봐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외동아이로도 잘 길러내기엔 제 캐파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IP : 121.179.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마버스타요
    '12.1.11 3:08 PM (211.36.xxx.130)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아이 눈높이에서 해주는 게 아이가 좋아하겠지요^^
    많은 걸 허용하는 게 좋긴 하지만, 안전문제와 생활예절, 공공예의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제대로 알려줘야 하는 거구요.
    딸 애가 50개월 넘은지 얼마 안 지났는데, 17개월이 왜 이렇게 까마득하게 느껴질까요?
    그맘 때, 무릎에 앉히고 책도 읽어주고 블럭놀이도 같이 했어요.
    동요 틀어놓고 같이 흔들흔들~춤도 추고 둥가둥가도 하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가 있죠? 그 걸 기분 좋게 열심히 같이 해주시면 충분할 거 같아요.

  • 2. 서툰맘
    '12.1.11 3:16 PM (121.179.xxx.238)

    아...감사합니다.^^ 네, 제대로 알려줘야 하고... 무릎 책, 블럭놀이, 동요, 춤, 놀이....
    한 말씀 한 말씀 새기고 있어요. 정말 안갯속처럼 느껴지네요, 육아...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 3. sweet_hoho
    '12.1.11 4:04 PM (218.52.xxx.33)

    둘째는 조금 더 뒤에 생각해보세요.
    딸아이가 엄마랑 노는 재미도 못느꼈는데, 동생 생겨서 더 밀려나면
    님은 큰아이와 덤덤한 사이가 되잖아요.
    저는 그맘때 아이랑 역할 놀이 했어요.
    아기가 좋아하는 인형 가지고 목소리 변조해서 오글거리면서 놀았어요.
    그러면서 나가서 놀 때 지켜야 할 것, 밥 먹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자연스럽게 세뇌 시킨거죠.
    '우리집은 창의력 놀이터' 책 한번 보세요.
    집에 있는 것들로 창의력 넘치게 노는 방법들이 쉽게 나와 있어요.

  • 4. 서툰맘
    '12.1.12 11:15 AM (121.179.xxx.238)

    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런 면도 있겠네요...
    아, 역할 놀이요... 책 추천도 감사드립니다. 참고하도록 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98 제가 아주 그릇된건지 봐주시겠어요? 7 골똘 2012/01/31 1,307
64197 82수사대분들! 1 예뻐지고싶은.. 2012/01/31 541
64196 등산후에... 1 ... 2012/01/31 808
64195 치아교정, 산너머 산이네요 16 끝이없어요 2012/01/31 5,091
64194 눈썰매장에 초등여아 데리고 가려는데요.. 패딩 부츠 추천 부탁드.. 6 눈길 2012/01/31 872
64193 연아양 까는 분들,피겨라는 운동은.. 33 정말 힘들어.. 2012/01/31 3,747
64192 수퍼맨처럼 망토 두르고 있어요 ㅋㅋ 4 집에서 2012/01/31 1,040
64191 결혼하고보니 미혼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네요. 3 확실히 2012/01/31 1,771
64190 네살 아이도 오메가 3 먹여도 되나요???? 2 걱정되는걸 2012/01/31 1,165
64189 내자식 정말 잘키웠다 자부하시는분 계신가요? 14 석세스 2012/01/31 3,248
64188 (급질)꼬막질문드려요... 9 생애처음 꼬.. 2012/01/31 963
64187 라벨에 88-90-160 이라고 써 있어요. 6 이 옷 사이.. 2012/01/31 2,803
64186 원주나 홍천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1 연이 2012/01/31 1,200
64185 '1억원 피부과' 유언비어는 디도스보다 더 죄질이 나쁘죠 21 콜로라도 2012/01/31 1,695
64184 블로그에 음식만화 연재하시는 그분이요.. 25 .. 2012/01/31 3,701
64183 무릎 뼈가 찌릿찌릿 하고 아파요 1 ㅜㅜ 2012/01/31 1,576
64182 인터넷 회사 변경 여쭤봐요.. 1 울라 2012/01/31 393
64181 특수사건전담반 텐 보신분.. 2 바느질하는 .. 2012/01/31 573
64180 어린이들은 홍삼을 장복하면 안될까요? 5 술개구리 2012/01/31 2,164
64179 올 겨울 내내 패딩을 못고르고 있었어요. 근데 이 제품좀 봐주세.. 4 ... 2012/01/31 1,646
64178 둘째생각이 전혀 없는 남편이 이해가 안되요.. 28 왜 그럴까요.. 2012/01/31 4,735
64177 (급질)영어 문장 두개만 좀 봐주세요. 5 플리즈 2012/01/31 517
64176 나꼼수 기다리다가.... ㅠ.ㅠ 2012/01/31 577
64175 엄마표 영어하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3 키라라 2012/01/31 2,050
64174 신랑? 남편? 어떤 호칭이 더 적절한가요? 7 ... 2012/01/31 6,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