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서야 눈물이...

핫뮤지션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2-01-10 01:05:56
이제서야 눈물이 납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보수 수구꼴통 중의 최고인 대구 지역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공무원 부모님 밑에서 한참을 커온 올해 40살의 가장입니다.

가정 환경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변색된 보수의 집안의 자식으로 자라 왔습니다

사람들은 왜 사람의 살아 생전의 진정성을 못 보고 주변 상황에 따라 보든 걸 판단
하는 지 참 애석할 따름입니다.
저또한 그래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니. 제 자신이 모든 걸 책임져야하는 가장이 되니.
깨달았습니다
모든 건 참 잘못 된. 왜곡된 현실 속에 있었던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라는 생각이죠.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시고 난 뒤에. 참의미를 깨달았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 그 분의 진정성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다시 힐링캠프를 통해 노 대통령님의 영결식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

김어준 총수의 말 대로 내 생활의 스트레스가 명확히 정치임을 이제서야 깨닫고 한 없이 눈물이 납니다.

다시는 잘 못된 선택이 없어지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참여 합시다
IP : 222.98.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2.1.10 1:11 AM (125.252.xxx.136)

    대구지역에 계신 소중한 한표를 가진 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 2. ㅎㅎ
    '12.1.10 1:12 AM (58.127.xxx.200)

    이런 대구님들 너무 사랑합니다ㅠㅠ

  • 3. littleconan
    '12.1.10 1:17 AM (210.57.xxx.248)

    이 밤에 가신님 보고 싶어서 쳐 울고 있네요

  • 4. 저녁숲
    '12.1.10 1:17 AM (61.43.xxx.60)

    대구에도 님같은 분들이 마구마구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 5. 저도 이상하게
    '12.1.10 1:51 AM (118.217.xxx.65)

    오늘 눈물이 많이 나네요.

  • 6. bluebell
    '12.1.10 2:17 AM (114.204.xxx.77)

    저도 님같은 경상도 강원도 분들을 더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위에 어느 분이 올려주신 봉하마을에서 손녀와 자전거 타시는 풍경을 보니,,,눈물이 절로 납니다...

  • 7. 저는
    '12.1.10 2:24 AM (122.34.xxx.85)

    부산에서 대구로 시집온 새댁인데요 수구꼴통 남편보라고 일부러 tv틀어 놨는데 감동받은 눈치드라고요. 제 말 잘 듣는 저희 남편, 한표 확보했습니다^^

  • 8. 태어나서 그렇게
    '12.1.10 9:12 AM (118.91.xxx.65)

    많이 울어보기도 첨 이었어요.... 그 장례식날 TV보며.
    내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이렇게 울게될까.... 싶도록. 참 의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51 짜증나는 아줌마 4 ... 2012/01/27 1,859
62550 리* 건조기....건조트레이만 따로 구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3 건조기 부품.. 2012/01/27 1,096
62549 반값티비 사 보신 분~ 5 품질을 알고.. 2012/01/27 1,089
62548 겨울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참, 막막하네요ㅠㅠ 6 ... 2012/01/27 1,266
62547 장터에 의료기 올려도 되나요? 1 세라젬 2012/01/27 695
62546 오꼬노미야끼 시판가루로 만드니 맛이 없네요. 14 ㅎ.ㅎ 2012/01/27 1,538
62545 (알려주세요.. ) 자의반 타의반으로 갤스2를 갖게 되었는데요.. 7 일자무식.... 2012/01/27 815
62544 명품 가방같은거 미국에서 사가면 싼가요? 8 가방 2012/01/27 3,379
62543 천안 휴러클리조트 근처에서 맛집 추천해주세요 2 ... 2012/01/27 1,269
62542 청년유니온 김영경,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출마(폄) 1 구민주당지지.. 2012/01/27 1,091
62541 노트북 자판만 교체하면 비용이 많이 들까요? 6 as 2012/01/27 5,513
62540 부모님 환갑여행 - 서유럽 패키지 10 ... 2012/01/27 3,520
62539 엄마표 영어 처음 시작하는 아이, 무슨 교재가 적당할까요 조언해주세요.. 2012/01/27 1,080
62538 일산에서 어머니생신 2012/01/27 432
62537 몸 가려운거 ,당뇨 초기 증상일수도 있다는 거 충격이네요 22 ..... 2012/01/27 121,446
62536 교사분들 경조금 질문이요~ 1 질문자 2012/01/27 680
62535 선배맘님들~6세아이, 레고교육센터보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4 레고 2012/01/27 1,276
62534 부러진 화살 2 나도 봤다 2012/01/27 839
62533 왼손으로만 글쓸려는 아이 15 연필 2012/01/27 1,268
62532 유치원이 아이를 망치고 있다는 기분은... 15 ..... 2012/01/27 2,676
62531 (급급급) 부동산 복비에 대해... 1 부동산 2012/01/27 847
62530 면접보고 왔는데여... 1 으이그 2012/01/27 691
62529 다들 귀걸이하고 그냥 주무시나요? 6 .. 2012/01/27 2,637
62528 물빨래 가능한 옷도 첫 드라이 해줘야하나요?? 3 세탁방법 2012/01/27 1,166
62527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게.. 1 긍정의힘 2012/01/27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