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무조건 참아야 할까요

참을인 조회수 : 696
작성일 : 2012-01-09 21:41:50

이집 이사온지 횟수로 사년차

첨 이사왔을때 윗집 아가 돌전 여자아이

이제 새해들어 5살되네요

진짜 뛰어도 너~무 뜁니다

거실끝부터 저쪽 주방 끝까지 다다다다다다

네 그래도 저도 자식키우는 사람인지라 참자참자 하면서 참았습니다

작년 한밤중 국가대표축구 경기가 있었습니다 중동에서 하는 경기라 밤11시가 넘어서였는데

저희 신랑 참다참다 올라갔습니다

축구경기를 티비가 아니라 윗층에서 하는줄 알았다 하니까 윗층 새댁 깜짝 놀라며 매트위에서 뛰었는데 소리가 나냐며 놀라더랍니다 -_-

아니 매트위에서는 뛰어도 소리가 절대 안날꺼라는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그때도 참자 말리는데 남편이 저녁 8-9시까지는 참지만 그 이상은 아무리 공동생활구역인 아파트이지만 못참는다고...

그뒤로 뭐 아주 조용한건 아니었지만 그만큼은 아니어서 그럭저럭 지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작년 후반기에 한달반정도 집을 비운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집으로 왔는데 이건 뭐 도로아미타불

아랫층 사람없다고 한달반동안 신나게 뛰고, 그습관 그대로 계속인것 같습니다

이거 어찌해야 하나요

저희 아이들도 아직 어립니다 딸아이초5 아들아이 6살

오죽하면 아이들이 엄마 너무 심하다고 한번 올라가면 안되냐고 합니다

특히 큰아이는 절 이상하다고 말할정도입니다

이렇게 시끄러운데 엄마는 그정도 말도 못하냐고 ㅠㅠㅠㅠㅠㅠ

 

윗집새댁이랑 그럭저럭 잘 지내오고 있는데, 그리고 새댁이 만삭이라 힘들어서 그냥 아이를 내버려두나 싶어서

이해해보려하지만 지금 뱃속에 둘째가 아들이라는 소리에 아득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나저나 어린 아이들 11시12시까지 안재우는 분들

애가 안자는걸 어쩌냐고 하시지만 다 부모가 하기 나름이지않을까요

지금도 여전히 윗층아이는  백미터 달리기중입니다 .몇시까지 할지ㅠㅠㅠㅠㅠㅠ

 

 

 

IP : 124.216.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코빈
    '12.1.9 10:36 PM (222.116.xxx.12)

    그래도 아이가 한명이네요..
    저희 윗층은 5살.7살.8살 3남매였는데 학교다니는 8살 아이빼곤 유치원도 안보내는지 아침 7시부터 밤 1시까지 줄창 뛰더군요

    참다못해 올라가서 죄송하지만 너무 시끄럽다 하니까 애들 할머니라는 분이 우리 애들은 걸을때도 까치발들고 걷기 때문에 절대 소리가 날리가 없다네요
    초인종누르기 전까지 문밖에서 다 들었는데도..

    그날 이후로도 밤낮없이 시끄럽길래 아이 엄마있을때 한번 더 올라갔지요
    속으론 부글부글 끓어도 웃으면서 밤에라도 좀 안뛰게 해주면 안되겠냐 했더니
    한번만 더 올라오면 가만안두겠다면서 환경에 적응못하면 이사를 가라네요..뭐이런 그지같은 경우가..

    그이후로도 소음은 계속되었고 결국엔 신경성 위염에 걸려 병원치료를 받는 지경이 되어
    이사를 했네요
    애들 뛰는거 절대 못고쳐요 그냥 참고 사시던가 저처럼 이사를 가시던가.. 방법이 없더라구요

  • 2. 4321
    '12.1.9 11:27 PM (122.32.xxx.4)

    5살7살애들이 너무뛰어서 말로하다 안되어 1년괴롭다가 뛸때마다 위를쳤더니 다른동으로 이사가더군요 이짓도 못할일 그뒤에 이사온 사람들 더과관 밤 낮으로 싸움질 새벽3시 4 시보통이고 놀라서 잠에서깨고 다부쉬고 소리지르고우리큰애 고3인데 불안불안 거의 매일 잠에서 깨는상황 1년괴롭다가 맨꼭대기층으로 이사했어요 좀추워도 조용하니 살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03 운동하러 갈때 어떤 가방 들고 가시나요? 2 엄마가방 2012/01/28 998
62802 부산 pt트레이너 2 소개해주세요.. 2012/01/28 1,050
62801 요즘은 일어잘하면 취업에 도움이 되나요? 8 궁금 2012/01/28 2,384
62800 문득 생각나서.. 아버지가 주사를 버리신 이야기.... 14 그냥 2012/01/28 3,998
62799 파마컬 빨리 풀리게 하는 2 방법 있나요.. 2012/01/28 2,363
62798 유스케에서 김연우 보헤미안 랩소디 불러요 2 쩐다 2012/01/28 1,836
62797 스케치북 김연우 보헤미안 랩소디 1 .... 2012/01/28 1,297
62796 윗집여자가 2돌 조금 넘은 아이가 밤에 운다고 아이보고 사이코라.. 2 조기 2012/01/28 1,969
62795 LA갈비는요 미친소일까요 아닐까요 3 갈비 2012/01/28 1,362
62794 겨울아 빨리 가라~ 5 ... 2012/01/28 1,207
62793 세월이 갈수록 친정이랑 멀어지시는 분 1 ,,, 2012/01/28 1,751
62792 살 찌고 술 맛을 알았어요. 4 ㅎㅎ 2012/01/28 1,201
62791 A형 간염 주사 - 병원별 가격차 심해요 8 접종 2012/01/28 1,741
62790 pt(퍼스널트레이닝) 트레이너 선물 추천해주세요~^^ 10 고구마 2012/01/28 17,962
62789 답안지를 베끼는 과외 학생. 어머니께 말씀드려야 할까요.(길어요.. 18 2012/01/28 7,562
62788 연애에서 연락문제.. 14 .. 2012/01/28 3,921
62787 맥된장과 황금빛 맥된장? 된장녀 2012/01/27 8,676
62786 결국 친구가 한 명도 안 남은 나 12 ..... 2012/01/27 9,040
62785 비데 렌탈과 구매중 어떤게나은가요? 7 ... 2012/01/27 2,536
62784 뉴스타파 유투브 17 .. 2012/01/27 1,217
62783 아이가 과천 과학관에서 하는 투탕카멘전을 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5 겨울바람 2012/01/27 1,451
62782 어깨관절 충돌증후군 겪어보신분 계신가요? 2 .. 2012/01/27 1,314
62781 이은결 마술콘서트 보신분 리플좀 달아주세요.. 3 마술 2012/01/27 1,262
62780 9호선근처에 아파트 전세를 구하고싶은데요.조언좀 해주세요!! 15 lollil.. 2012/01/27 2,623
62779 65세 어머니는 기미 하나도 없는 피분데 저는 왜 이럴까요? ... 2012/01/27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