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의력 결핍 (조용한 ADHD) 자녀를 두신 분들..

조언구해요 조회수 : 5,893
작성일 : 2012-01-09 19:22:37

길게 쓴 글이 다 날라가서 처음부터 다시 작성합니다.

 

서울대에서 한달 전에 ADHD(충동성 없는 주의력 결핍) 진단 받고 약물치료 받고 있어요. 동네 복지관에서 놀이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에서는 놀이치료 필요없고 약물로 권유했고 고민끝에 초 1 아이에게 약물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ADHD+우울증이고 ADHD만 있는것보다 2차증세가 있으면 치료가 더 어렵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아이 지능이 높은 편이라 예후가 좋다는 희망적인 말씀도 해주셨어요..일단 1년 정도생각하시라고 하시네요.

 

서울대를 다니려니 시간 경제 여러상황을 고려해서 동네 소아정신과(유명 종합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병원으로 옮기려 방문했는데 그 병원에서는 놀이치료만 권하시네요. 우울증은 전혀 문제되지 않고 놀이치료만 권유하십니다.

진료이전에는 결과지만 가져오면 추가 검사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주의력 검사 다시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아이가 어린데 왜 약물치료를 하냐고 학교외에는 학원을 중단하라고 하십니다.

물론 아이에게 학업스트레스를 주고 싶진 않지만 영어학원을 중단할정도로 증세가 심각하지 않아요..

담임샘도 모를정도로 주의력 결핍의 ADHD입니다.

 

의문점은 두 병원의 진단은 너무 극과 극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곘어요. 처음에 약물을 꺼려했는데 시기를 놓치면 더 힘들다라는 글도 보니 갈등중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생각해서 놀이치료만 할까도 생각중인데 판단을 못내리겠어요.

놀이치료는 복지관은 안되는지..꼭 소아정신과 놀이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직간접적인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또 ADHD관련 까페도 있다고 들었는데 찾지를 못하고 있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112.148.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로버
    '12.1.9 7:39 PM (121.129.xxx.236)

    http://cafe.daum.net/ADHDParents

    다음 까페입니다

  • 2. ..
    '12.1.9 7:48 PM (1.209.xxx.165)

    병원 입장에서는 놀이치료가 돈이 되겠지요

  • 3. ...
    '12.1.9 7:59 PM (175.253.xxx.166)

    일부러 로긴했어요. 약에 거부감 갖지 마시고 약물치료해보세요. 아직 어리고 심하지 않으니 충분히 나을수 있구여. 저희 아이와 비슷한것 같아 답변드려요. 저희는 다 커서 성인이 되었지만 어릴수록 치료효과 좋으니 꼭 시도해 보세요.

  • 4. ..
    '12.1.9 8:24 PM (175.112.xxx.155)

    저도 약물치료 하시는 쪽으로.

  • 5. 우리둘째아들
    '12.1.9 9:03 PM (183.106.xxx.79)

    어릴때 부터 어딘가 다른아이들과 조금은 달랐어요.

    그래서 종합병원진료 다니면서 약물치료했었는데 약먹으면서 그렇지않아도 조용한 아이가 너무처지는것 같

    아서 약중단했었는데 지금은 대학생활 잘하고잇어요

  • 6. 천천히27
    '12.1.10 1:44 AM (182.210.xxx.152)

    사람들도 살아온 인생에 따라 가치관이 다르듯이,
    의사선생님도 가치기준에 따라 주 포인트로 잡은 치료방법이 다르디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원글님께서 많이 혼란스러우셨을듯... 합니다..ㅠ

    ;선생님께서 모를 정도의 ADHD 라면 정확히 어떤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혹시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라고 하시던가요? 주의력결핍 우세형의 경우 정서적 문제가 부가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놀이치료는요, 일단 놀이치료사 선생님은 복지관에서 하신 분이나 정신과의 부설 치료실에 계신 분이나
    같은 전공을 가신 분으로 구성되어 있을 거에요.
    다른 점이 있다면 복지관보다는 치료실의 선생님과 긴밀한 피드백이 더 잘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이가 놀이치료만으로 힘들 상황, 즉 주의력의 문제가 심해지는 시기에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다가 치료효과에 따라 약물의 농도를 조절하거나 중단하는 등의 병행하여 좀 더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ADHD는 환경적 영향보다는 유전 혹은 기질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받는 것은 효과적일 것 같구요, 이외에 행동을 순차적으로 정리하여 실시한다거나, 생활에서 좋지못한 습관들(이러한 것들로 인해 ADHD를 의심하게 되었을테니)을 개선시키는 목적으로라면 놀이치료 괜찮습니다..^^

    아이의 연령을 보았을 때 바우쳐 발급을 받아 치료하시기는 어려우실 것 같구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참 큰 문제이지요? 한 세션당 몇만..원 깨지니... 좀 비싸긴 해요 ㅠㅠ

    주의력검사만 하면 된다고 하신 건
    아마도 컴퓨터로 하는 주의력장애진단시스템(ADS or CNT)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 7. 그런 경우엔
    '12.1.10 6:58 AM (174.118.xxx.116)

    또 다른 제3의 의견을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아요.
    물론 권위있는 분을 만나셔야겠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요, 어떤 경우든지 현대의학이 완전히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부모의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힘내시구요.
    제 아들아이는 아마도 ADHD 근방에 있다고 진단내렸을듯 한데요, 저는 그냥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서 환경을 좋게 만들어주어서 지금 무난한 사회생활하고 있어요. 대학도 졸업했구요.

  • 8. 도움
    '12.5.9 3:06 PM (123.214.xxx.73)

    저의아이도 병원다니다가 그만두고 제가 인터넷에서 밈국에서 동종약 판매하는 약 판매하는데 있더라구요 .. 거기서 멱이고있어요 . 한달에 20만원들고 몇달후엔 좀 적게드는것같요

    효과는 확실햇구요 ... 대신 시간지켜서 정확히 먹여야되요 .. 동종요법이란건데요 ..

    저도 알아보니까 부작용이없고 최대 1년정도 먹이면 완치된다하더라구요 ..

    동종요법 검색하시고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44 선문대학교는 어떤학교인가요 13 서쪽바다 2012/01/30 6,779
66443 세탁기에 구연산 사용하시는분? 4 사월 2012/01/30 2,409
66442 요즘 고구마 맛없나요? 8 배불뚝 2012/01/30 1,976
66441 노화로 눈꺼풀이 쳐저 쌍꺼풀 수술을... 2 40중반.... 2012/01/30 3,015
66440 "방통위는 허수아비였다" 1 세우실 2012/01/30 1,242
66439 왜 남의 생활방식을 자꾸 판단하려 들까요. 8 어휴 2012/01/30 3,317
66438 이젠더이상전집을안사려고하는데요대체하려는단행본들은있을까요 9 고민 2012/01/30 1,719
66437 [고민상담]오래 연애하신 여성분들/결혼하신 여성분들 한번 봐주세.. 1 그냥 2012/01/30 2,045
66436 세준 집 빨리 팔게 하는 비법이라도 없을까요 ? ㅠㅠ 4 집쥔 2012/01/30 1,866
66435 아이들 신발주머니 위에 지퍼 있어야겠죠? 7 아기엄마 2012/01/30 1,571
66434 아들,딸방을 바꾸려는데요. 4 고민 2012/01/30 1,965
66433 뉴질랜드 머드 제품 사고 싶어요 1 82좋아 2012/01/30 1,450
66432 거침없이 하이킥의 최민용... 8 넘 궁금해서.. 2012/01/30 8,091
66431 강원대 제주대 4 수의대 2012/01/30 3,099
66430 삼풍백화점의 기묘한 일화..[펌] 7 오싹.. 2012/01/30 6,740
66429 목동 치아 교정 전문의 추천 4 빵빵부 2012/01/30 3,616
66428 친구남편 바람피는거 목격해도 친구에게 알려주지 않는게 좋겠죠 15 현실은 일부.. 2012/01/30 6,437
66427 6개월된아기 도와주세요...ㅠㅠ 9 초보맘 2012/01/30 4,188
66426 설계사 거치니 않고 가입할 수 있나요? 4 보험 2012/01/30 1,365
66425 완득이 엄마 비례대표 추진 7 화랑 2012/01/30 2,417
66424 어디가 아픈걸까요? 저두요 2012/01/30 1,318
66423 불 탄 나이키 점퍼 a/s 가능할까요? 2 잉잉 2012/01/30 1,565
66422 요즘 탄산 음료는 왜이리 밍밍하죠? 6 토실토실몽 2012/01/30 2,102
66421 분당에 자동차운전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3 운전면허 2012/01/30 1,730
66420 상봉역,망우역 주변 개발하는데요.. .. 2012/01/30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