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이구
4월에 출산 예정이에요
친정이 지방이고 시댁이 서울인데
출산 후에 산후조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경험도 없고 해서 여쭤봐요
제가 다니는 호산 산부인과가 나름 산후조리원도 유명한곳이라
고려해서 선택한 곳인데
2주에 450만원 가까이 하더라구요
제 친구 중에는 산후조리원 가지 않고
그 돈으로 산후조리사를 집에서 몇달간 쓴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산후조리원을 가야되면 지금쯤 예약을 해야하는데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임신 7개월이구
4월에 출산 예정이에요
친정이 지방이고 시댁이 서울인데
출산 후에 산후조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경험도 없고 해서 여쭤봐요
제가 다니는 호산 산부인과가 나름 산후조리원도 유명한곳이라
고려해서 선택한 곳인데
2주에 450만원 가까이 하더라구요
제 친구 중에는 산후조리원 가지 않고
그 돈으로 산후조리사를 집에서 몇달간 쓴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산후조리원을 가야되면 지금쯤 예약을 해야하는데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참고하시라고...저 셋 출산..
450으로 몇 달 쓸 금액은 안 되구요. 입주하심 두어달. 출퇴근하심 세 달 정도?
제가 셋이라 조리원도 입주도우미도 출퇴근 도우미도 다 해 본지라.
첫애라면 조리원 추천합니다. 친정도 머시고요. 사실 임신은 아무것도 아니고요,
아이 딱 낳아보면 참 심란합니다. 조카가 있어 아기 보신 경험이 있으심 모를까 정말 막막해요.
그래서 조리원서 몸도 추스리고 찬찬히 배우고 옆에서 초산 아닌 다른 엄마들한테 정보도 좀 얻고 하는게
조리원의 매력이지요.
산후도우미를 집에서 첨부터 하심 물론, 교육받은 분이 오시긴 하는데요, 첫애다 보니 본인도 잘 몰라서 아주머니 하시는게 맞나 틀리나 자꾸 의심하게 될 수도 있고 안 맞는 분 오시면 정말 당장 그만두라고도 못 하고 곤욕스럽지요.
가격이 안 맞으시다면 조금 더 저렴한 곳에 2주, 집에서 출퇴근이나 .입주도우미 아주머니 2주 하심 어느 정도 산모 몸도 추려지고 하지요.
도우미 구할 경우 인터뷰 열명이상 보시고 심사 숙고하세요. 저희 언닌 조리사 아줌마가 애 울면 문 닫고 낮잠에 커피 타임 즐기시고 친정엄마가 끓여 나른 미역국을 그 아줌마가 다 드셨네요. 결국 대판 하고 내보냈는데 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맘고생 돈 버려. 이만저만 후회가 아니랍니다
제가 산후조리원 2주+입주산후도우미 1달 썼었는데요. 애기 백일 채 안됐으니 최근에 썼고요.
산후조리원이 비교할수 없이 나았어요.
저는 특히 젖이 잘 안돌아서 산후조리원 있을때 모유수유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근데 대부분의 초산 산모는 처음엔 젖이 잘 안돌아요)
입주 도우미 분이 아무래도 산후조리원 만큼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제 경우는 젖량이 모자라니 밤중수유 후에 분유 보충하고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로우니
애기 데리고 자는 도우미 입장에선 아무래도 잠을 제대로 못자게 되니까 그닥 협조적이 아니더라고요. 저도 눈치가 보이고요.
저는 조리원에 3-4주 쯤 있고 그 후에 차라리 출퇴근 도우미나 가사 도우미를 쓸껄 그랬다고 후회 많이 했어요.
게다가 처음 왔던 도우미는 너무너무너무 이상한 사람이라 사흘만에 바꿨고요.
두번째 온 도우미는 꽤 잘하는 분이었는데도 그랬어요.
아기가 둘째거나 모유가 콸콸 잘 나왔다거나 아니면 모유수유 포기하고 분유만 먹였으면 사실 두번째 도우미는 꽤 괜찮은 분이었어요.
근데 산후조리원 끝날 무렵에 젖이 제대로 돌기 시작했는데 집에와서 모유수유를 적극적으로 못하고 분유를 많이 먹이다보니 애기 뱃구레만 커져서
지금은 애기 먹일 정도로 모유가 도는데도 애기가 보채는 형편이예요.
저도 집이 강남이라 산후조리원 알아보다보니 대부분 4-500 이상이라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육아까페에서 검색해보면 강남에도 더 저렴한 산후조리원이 몇군데 있어요.
저도 200만원 대 조리원에서 있다 왔고요.
비싼 조리원처럼 럭셔리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애기 돌봐주는 간호사 분들 친절하고 밥 잘나오고..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특히 초산이시고 주변에 가끔씩이라도 들여다봐주실 분 없다면 산후조리원 1주라도 있다 오세요.
제가 처음 만났던 이상한 도우미... 만일 제가 애기 돌보는거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그 도우미가 그렇게 이상한줄도 몰랐을거예요. 애기 목욕시키는거나 분유 타는거 애기 얼르는거.. 등등 정말 완전 엉망이었는데
제가 조리원에서 있으면서 애기 돌보는거 배웠으니 이상한걸 알아봤지 아니면 찜찜하면서도 잘 모르니까 그냥 참고 썼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아무래도 집에 있으면 도우미가 있더라도 애기 보는일 많이 하게 될수 밖에 없는데 애기 낳고 바로는 너무 힘들거예요.
또.. 애기 낳고 나면 몸도 부대끼고 호르몬 작용으로 우울증 오기 딱 좋은데요.
산후조리원에서 같은 처지의 산모들하고 같이 있는게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하구요.
저는 산후조리원에서 같은 동네 사는 산모 한분 만나서 계속 연락하고 지내요.
아기 낳기전에 청소하시는 분으로 미리 불러서 도움을 받으세요.
사람쓰는것도 참 어렵더라구요. 2~3명 바뀌다 보면 마음에 맞는 분 나타나거든요.
그러면 조리원에 2주 정도 계시다가 나와서 그 분한테 청소, 빨래 도움받으셔도 괜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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