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편도큰아들 수술만이 정답인가요?

sk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2-01-06 12:53:01

고3올라가는 아들이 편도가 너무 커서 고생이 많아요

비염기도 약간있어서 입으로 숨쉬니까, 편도선염을 달고삽니다.

약도 먹다말다 하니 항생제 내성도 걱정될 정도입니다.

이비인후과 샘에게 상의했더니 비염보다는 편도선 수술이 급한것 같다고요.

한데 편도가 그래도 제1차면역기관인데 제거해도 괘않을까 걱정되고요.

공부는 완전포기한놈이라 졸업하면 바로 군대나 보낼생각인데, 군대가기전에 편도선은 해결해줘야

가서 고생도 덜하지 싶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꾸벅

 

 

IP : 221.165.xxx.1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6 1:10 PM (125.131.xxx.91)

    두 가지 경우가 있다고 들었어요. 원래 크면서 작아져야 하는 편도선이 안 작아져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 면역력 문제로 염증 때문에 항시 부어 있어서 큰 경우... 저는 후자라고 해서 한약 먹고 효과 많이 봤는데요. 전에는 수시로 그랬다면 이제는 아주 추울 때, 일 년에 한 번 고생하는 정도... 비염 있으시다는 거 보니까 저랑 비슷한 거 같긴 하지만 비대증인지 아닌지 우선 체크해 보세요. 수술 해줄 수 밖에 없는 경우면 해줘야죠... 염증 문제면 편도선은 편강한의원이 잘해요... 거기 원장님이 지병이 편도선염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효과 봤구요.

  • 2. docque
    '12.1.6 1:16 PM (121.132.xxx.147)

    비염을 고쳐주면 됩니다.
    이미 짐작하시는데로 편도가 큰게 아니라 잦은 염증으로 부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세균이 바로 목(기관지)으로 넘어가서 염증을 반복해서 유발합니다.

    비염때문에 편도가 붓는 다는걸 인정하는 병원이 별로 없죠.
    별개로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크게 타고 났다거나.....

    비염은 영양상태나 장상태가 영향을 크게 끼칩니다.
    요즘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인스턴트음식/고당분 고칼로리 고지방에
    미네랄/섬유소 결핍식사가 반복되면
    비염을 고치긴 힘듭니다.

    비염이 얼핏 보면 알레르기 질환이고
    체질적인 원인 같지만
    발병조건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건조한 공기나 집먼지진드기, 꽃가루는 원래 있었던 것이고
    그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약해진 면역기능이 문제인거죠.

    편도선 제거 수술을 하면
    아이의 영양상태나 면역기능이 좋아지는지 뭇고 싶습니다.
    절대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 3. 부자패밀리
    '12.1.6 1:38 PM (1.177.xxx.178)

    우리애도 좀 큰편이라 어릴때 목이 잘 부었어요.지금도 좀 붓긴하는데 크면서 좀 작아지는거 아닌지..그래서 요즈음은 훨씬 덜해요.
    그러나 편도가 크다고 말씀하신 증상이 나타나진 않아요.
    비염을 고쳐야 하는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우리애는 제가 항생제에 덜 노출되도록 키웠고.먹는건 아토피 땜에 조심시켰고.그래서 그나마 지금 견디고 있는지도 몰겟네요.
    아무튼 우리애도 의사쌤이 크다고 했고.그래서 잘 붓는다고 했어요.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어릴때의 이야기고.지금은 그런대로 잘 가고 있는것 같아요.
    크다고 문제가 생긴다기보다는 비염을 먼저 해결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 조언드려요

  • 4. 중3
    '12.1.6 1:51 PM (14.52.xxx.56)

    때 맘잡고 편도, 축농, 비중격??, 또 뭐인데 4가지를 한꺼번에 대학병원에서 수술했어요.
    지금 대학교 3학년인데 그때이후 이쪽 계통으로는 전혀 문제가 안생기네요.
    우리아이 수술마치고나서 처음 뱉은 말
    "엄마! 이젠 살것같아. 코가 가슴이 뻥뚫려...."

    우리 아이처럼 구조적으로 문제인 경우는
    수술이 차라리 나아요.

    바위를 망치로 한번에 모래로 만드냐 - 수술
    낫겠지하면 모래될 때까지 기다리느냐

  • 5. 제 경우는
    '12.1.6 2:39 PM (168.126.xxx.24)

    고1되기 전에 편도 수술을 했었어요. 그 전엔 감기만 들었다 하면 목이 붓고 열이 나고 가시를 삼킨 듯 아프고 뿐만 아니라 입을 다물고 자질 못했어요. 늘 코를 골았었죠. 제거수술을 한 후는 정말 조용히 자구요. 염증도 심하지 않아 수술하길 정말 잘했다 싶었죠. 그 때는 일주일 정도 입원했었는데 하고 바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했었어요. 나이가 마흔을 훌쩍 넘었지만 아무 문제 없이 살고 있답니다. 의사와 상의 하시고 필요하다 싶으면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 6. sk
    '12.1.6 3:23 PM (221.165.xxx.199)

    여러 댓글들 고맙습니다.
    참고하여 결정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14 사망 직전 팀장과 나눈 메시지…휴무 묻자 "이직하라&q.. ㅇㅇ 03:06:08 105
1773313 해외사는 여동생한테 보낼 식료품 질문있어오 ... 02:33:02 117
1773312 '주 6일 야간근무' 직원 숨진 SPC에 노동부 "대책.. ㅇㅇ 02:16:00 314
1773311 노원 피부과(기미검버섯), 안과(라식) 추천해주세요 형제맘 01:52:02 87
1773310 명언 - 인류 역사 ♧♧♧ 01:47:44 160
1773309 김치 안해본 주부 7 .... 01:41:12 672
1773308 미술품도 빌려간 거니 2 ... 01:40:26 352
1773307 미주 반등 4 오오 01:29:25 599
1773306 공대입결뿐아니라공대전망 4 공대 01:13:23 453
1773305 썬크림 위에 뭐 바르세요? 50대 .. 01:13:02 269
1773304 옛날에 요리 못하는 소시민 어머니들은 어찌 사셨을까요 5 ㅇㅇ 01:08:34 727
1773303 김건희 몫으로 통일교 비례대표 국회의원 1 그냥 01:01:21 593
1773302 가습기말고 가습효과있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3 ㅜㅜ 00:47:01 407
1773301 짧은 퀼팅패딩 해라,마라 해주세요 ㅎ 6 .... 00:46:20 618
1773300 의식없는 여성 성폭행, 생중계한 BJ 감형…이유가 “영리 목적 .. 11 ㅇㅇ 00:42:42 1,908
1773299 인생은 모르는거네요 2 ㅗㅎㄹㅇ 00:41:42 1,614
1773298 뒤끝이 안좋은 대화 5 .... 00:40:02 967
1773297 명태균보고 누군가 닮았다싶었는데 4 00:39:14 1,028
1773296 ㅇㅇ하지 말자 다짐한거 있으세요? 11 00:31:51 786
1773295 시크한 이과언니 선물 추천해주셔요 6 ... 00:19:31 314
1773294 오늘. 비서진 왤케 웃겨요ㅋㅋㅋ 1 . 00:17:56 1,858
1773293 요즘도 블로그 많이 보나요? 4 ufg 00:11:27 809
1773292 저녁에 쇼핑한 거 1 쇼핑 00:04:12 770
1773291 남편이 갑자기 살이 훅 빠지네요 7 .. 2025/11/14 3,650
1773290 김장 도전 해 볼까요... 8 2025/11/14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