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동기 부인 모임 계속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 조회수 : 3,961
작성일 : 2012-01-06 01:55:01

남편 직장 동기 부인들 모임에 몇번 갔는데요.

때론 정기적으로 때론 비정기적으로 모임을 합니다.

모임 맡는 회장이 좀 다혈질인데 나름 리더쉽 있고 화통한 면도 있구요

몇달전 모임을 하기전에 저하고 아이(아직 취학전)하고 저녁 7시 직전 병원에 가야 해서 뛰어 가다가 마감 시간이라 바로 코 앞에서 만났는데도 인사를 못하고 바쁘게 간 일이 있는데요

그 뒤 모임에서 저를 두고 약간 4차원이라는둥, 고고하다는 둥 회장이 뒷다마를 한 걸 다른 사람 통해서 알았어요

전업이라 사실 친구도 다 떨어져 나가고 집에 있으니 심심하네요.

다른 인간관계는 거의 없습니다.

사실 남편 동기 부인들이라 친밀도 보다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듣고 집에만 있다가 모임에 가면서 좀 재미있게 놀다오는 모임으로 생각하구요

근데 제 뒷다마 하기 전에도 2~3명 뒷다마를 그 사람 없을때 하는걸 저도 들었구요

뒷다마 당한 사람들은 잘 안 나오더라구요

회장 말구는 다른 사람들은 다 얌전하고 괜찮다 생각이 듭니다.

근데 다들 얌전하니 모임에 추진력있게 끌고 나가지는 못하니 회장이 제격이지요

이 모임에 나갈까요? 말까요?

사실 제 마음도 왔다갔다 해서 물어봅니다.

실익으로 따지면 어떤게 좋을지? 참고로 저는 40대초반입니다.

남편 회사는 보통은 정년이 보장되구요

IP : 1.176.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까운
    '12.1.6 3:50 AM (174.118.xxx.116)

    동기 친구모임이면 모를까, 직장동기라면 자기네끼리도 친하기 어려운데 무슨 부인모임까지....
    나가지 마세요.

  • 2. ...
    '12.1.6 9:40 AM (119.67.xxx.77)

    그래도 한번씩 참여해야
    남편의 사무실 일이나
    어느단체이신지.. 그 단체의 전반적인 분위기 돌아가는 것 알게될 거 같아요.

    남편이 사무실 일이나 일 이야기 전혀 안하시는 분이라면
    전 참여하시라고 하고싶어요.

    어느 모임이나 만남에서
    그런 부작용은 있다고 생각해요.
    식사하고 차마시고 헤어지는
    그럼모임말고
    좀더
    생산성있게 만나시면 어떨까 싶네요. 한번 리더라는 사람한테 살짝 의견주시는..

    미술전시회
    음악회 등으로 만나고 차 마시는 모임 이렇게요..

    하여튼

    가끔은 참석해야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남편일도 이해할 수 있고
    그외 등등..
    전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 3.
    '12.1.6 9:46 AM (59.7.xxx.155)

    저희신랑도 회사동기중 지금 대여섯명 남았는데
    외국나갔다 들어오는 사람있거나 먼저 승진하거나 아니면 그냥 여름휴가때 한번 같이 놀러가든가 등등해서
    일년에 한번정도는 가족들끼리 다 모이거든요
    여자들끼리만 따로 보는건 아니지만 원글님네는 여자들끼리도 모임이있는거보니
    전체모임도 있을텐데 겉돌지 않을정도는 친목을 유지하는게 낫지않을까요
    병원에서 인사못한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이런저런일로 그냥인사못했다 얘기하고 풀면될것같구요

  • 4. ..
    '12.1.6 10:53 AM (122.25.xxx.193)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차라리 문화센터 같은 곳에 가서 뭐 배우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사귀세요.
    남편 동기 부인 모임이요?
    남편이 중간에 끼어 있는데 맘편히 그 사람들을 대할 수 있으세요?
    아마 다들 자기 남편 의식해서 가면 하나씩은 쓰고 나올걸요.
    그리고 뒷담화가 도는 상황에서 이미 그 모임은 참가할 가치가 없는 거네요.

  • 5. .......
    '12.1.6 1:20 PM (211.187.xxx.253)

    뒤엣말했다고 돌아서지 마시고
    음 님 말씀처럼
    이런이러한 일로 정신이 하나 없었다고....
    웃으면서 그것때매 섭섭해 하셨다면서요. 하면서
    예쁜 표정하세요.

    그래야 아~ **는 상당히 여우네~ 하면서
    조심합니다.
    일이 있을 때 바로 해명이나 오해를 풀어야한다 입니다.
    그렇다고 따로 만날 일은 아니고
    일이 일어 난 후부터 가장 가까운 모임에서요.

    모임 유지하셔서 남편쪽의 정보를 알고 있어야
    남편도 원글님에게 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25 백팩을 매면 왼쪽 어깨와 목 사이 통증이 심해져요 ㅇㅇ 08:00:36 33
1772724 수능보는 아이 데려다주고 왔어요 1 Z z 08:00:18 171
1772723 고3 아이 데려다주며 극t 납편 ㅇㅇ 08:00:09 173
1772722 법원 중계로 드러난 진실‥그러나 내년 예산 0원 내란재판중계.. 07:57:44 129
1772721 수능 시험 .. 극 T 인 남편 왈 ㅇㅇ 07:54:47 363
1772720 수험표안가져온학생 6 짠짜라잔 07:52:07 624
1772719 갱년기인지 잠을못자요 4 .. 07:50:31 289
1772718 한동훈 "자기편 탈옥시키고 개인적으로 잡아와라?…민사.. 4 ㅇㅇ 07:44:45 337
1772717 형형색색 '김건희 샤넬백' 법정서 공개…"긁힌 것 같은.. 명품환장 07:39:16 541
1772716 매일 스마트폰만 켜면 돈이 들어오는 한국 , 살기 좋아요. 42.. 살기좋은 한.. 07:32:29 638
1772715 춥지않고,떨지않고,편안하게,, 3 수험생화이팅.. 07:26:46 559
1772714 미국주식 메타 어떻게 보세요? 3 --- 07:23:20 511
1772713 영숙.경수 현커는 아니네요. 3 ll 07:18:23 987
1772712 수영강습에서 인간관계 어떤게 문제가 되나요 5 ... 07:09:30 810
1772711 수능시험장으로 보냈습니다.. 13 .. 06:47:04 1,357
1772710 집단사표라도 쓰게?? 10 설마 06:22:34 1,348
1772709 이재명은 비번 안풀더니 공무원들 폰 압수 28 .... 06:03:28 2,199
1772708 여리고 못난 나에게 1 ㅇㅇ 06:02:07 621
1772707 김병기 원내대표 발언이에요. .. 05:47:23 1,238
1772706 애들 엄마 못잊는 남자.. 7 05:30:43 4,320
1772705 명언 - 낙관주의 삶의 자세 1 ♧♧♧ 05:00:10 746
1772704 대장동 항소 포기했다고????? 12 야근한 아줌.. 04:52:27 1,633
1772703 오늘 수능인데 언어문제 하나 풀어보세요 19 ㅇㅇ 03:46:38 2,286
1772702 싱글맘이 받은 병간호 6 11 03:33:39 3,269
1772701 인터넷 쇼핑에서 바가지 당한것 같다면...? 3 03:19:10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