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뭐드시고 사세요?

에휴 조회수 : 2,750
작성일 : 2012-01-05 12:33:28

아주 몸도 마음도 추운 1월입니다

새해가 됐건만..변한건 아무것도 없고..그냥 칼같은 영하의 날씨에 추위만 맹한정신으로 느낄따름이네요

요즘 뭐드시고 사세요? 맨날 먹는 반찬이 거기서 거기..미역국이나 나물 조림이나..김치..가끔 불고기..

다 넘 지겹네요 무엇보다 생선을 안먹으니..ㅠㅠ 생선 먹고싶어서 떙겨요..ㅠㅠ

지난 3월 이후로 여태 안먹고 있으니..대단한건가요? ㅠㅠ

밖에 식당에서도 생태탕 알탕 매운탕 이런건 절대 안먹어요..ㅠㅠ

근데 요사이 도톰하게 구운 갈치구이 한접시가 왜이렇게 그립죠?

너무 먹고싶네요..생선..사려다가도..다시한번 흠칫하고..결국 못사고..이게 반복입니다..

슬프네요..ㅠ 그냥 지금 당장 뭔일 안난다고 그냥 먹자고 사야할런지..그건 아니죠..ㅠ

IP : 59.6.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5 12:35 PM (211.237.xxx.51)

    저는 3월이후에 한번도 원전 때문에 생선 안먹고 산적이 없어서 ..
    그렇게 따지면 뭐 김치에 들어가는 액젓도 그렇고 국물낼때도 멸치 아니고 다른걸로만 내나요?
    해조류도 하나도 안드시나요? 이 미역국 드신다고 하셨네..
    미역도 바다에서 나는거라서 마찬가지에요.. 생선이나 미역이나..
    안드시겠다는 분들을 설득하는건 아니고요.. 좀 이해가 안가서..

  • 2. ...
    '12.1.5 12:37 PM (14.52.xxx.122)

    제주도 시댁에서 보내오는 생선 그냥 먹습니다. 그 분들 매일 밥상에 올라오는 반찬인데, 원전 이야기 해봤자 통하지도 않을 거고 우리식구 생선 좋아하는 건 다 아는 사실이어서 안 먹는다는 핑계도 통하지 않구요.
    엄마가 텃밭에서 기르신 작은 못난이 배추로 이것저것 만들어먹고 시어머니 식으로 엄청 심심하게 무된장국 끓여서 먹고 그러네요.

  • 3. 미역국은요
    '12.1.5 12:37 PM (59.6.xxx.65)

    저희집에 친척이 원전터지기 전에 산지에서 보내준 88미역과 다시마가 대형박스로 들어온게 있었거든요
    그걸로 지금 버티고 있는거에요 멸치도 1년전에 대량으로 사다놓은거라..

    앞으로 떨어지면 그것도 고민이죠..ㅠㅠ

  • 4. 미역국은요
    '12.1.5 12:37 PM (59.6.xxx.65)

    위에 88은 오타네요 ** 미역이라고

  • 5. ..
    '12.1.5 12:39 PM (220.122.xxx.179)

    요즘 불고기 많이 해놨다가..당면 넣거 불고기 전골이나..버섯 전골 자주해먹어요..

    무가 맛있어서 무국도 자주 끓이구요..

    표고버섯 볶아먹고 멸치 호두넣고 볶아도 맛있구요..

    김치에 참치 한통 넣고 김치 찌개하거나..

    아님 만두넣고 떡국도 자주 끓이구요..

    계란찜도 많이 저어서 부드럽게해주니 잘먹고 저는 일단 부지런하고

    맘만 먹으면 의외로 해 먹을꺼 많던데요...

  • 6. 생선이야기는아니고
    '12.1.5 12:43 PM (59.86.xxx.217)

    뭐먹고사냐고 물으시니
    저는 만두만들어서 버섯과야채 넉넉히넣고 전골해먹으니 맛있네요
    떡만두국도 끓이구요
    만두 넉넉히 만들어서 쪄서 냉동시켰더니 든든하네요 만두 만들어보세요^^

  • 7. 위에 점 두개님 ㅎㅎ
    '12.1.5 12:43 PM (59.6.xxx.65)

    나열하신 것들 전부 요새 저희집에서 줄기차게 해먹고 있는 것들이네요 ㅎㅎ

    이젠 떡국도 김치찌개도 불고기전골 무국 표고버섯구이 계란찜도 넘 지겨워서요..ㅎㅎ

    뭘드시나했네요..

  • 8. 매일 설겆이~
    '12.1.5 12:54 PM (59.28.xxx.204)

    예비고3아이가 학교에 가는데도..점심을 집으로 먹으러와요.
    코앞이 학교라..ㅠㅠ 아침 점심 저녁.....정말 해먹이느라 등꼴이~
    그래도 한참 크는 때라 부지런히 해먹이고 있어요. ㅠㅠ
    오늘 아침 된장찌개 국산 고등어..시금치....
    점심은 볶음 우동 과 닭다리 .....저녁은콩나물 국밥 해먹을꺼구요.
    순두부 김치찌개 된장찌개는 집집마다 거의 똑같겠죠?
    오징어볶음해서 콩나물 깻잎이랑 비벼먹기.
    닭가슴살 슬라이스해서 치킨까스 해먹기
    코스트코 불고기, 햄버그스테이크만들어놔서 가끔 해먹기
    알밥해서 어묵탕이랑 같이먹기..
    그냥 일품요리 위주로 하게되요..간단히먹기좋은걸로.. 힘드네요 ㅠㅠ

  • 9. 김밥해먹었구요.
    '12.1.5 1:09 PM (218.159.xxx.247)

    시금치나물 아무두 안먹어서 있는 재료로만 간단히 넣고 계란 도톰하게해서 김밥.
    북어랑 콩나물 넣고 국 끓여먹구요.두부에 김치 볶아서 해주고요.
    표고버섯,당근,파프리카,계란 넣고 볶은밥...
    시장에 냉이가 나와있길래 사다 놓았는데 선뜻 손이 안가서 씻어서 뚝뚝 가위로 썰어놓고 부침가루 부어서
    냉이만넣고 부쳐먹었는데 맛있었구요.
    느타리 싸길래 대책없이 사다놓고 밑둥만 숭숭 잘라 데친후 물기 꼭짜서 소금 후추로 조물거린다음
    밀가루 반죽해서 부쳐 먹었구요.
    애들은 목살 구워서 치커리,깻잎에 싸먹으라고주고 전 주로 양배추,브로콜리 데쳐서 쌈싸 먹었어요.
    해산물을 안먹으니 먹을게 한정되요.

  • 10. 참 그 북어도
    '12.1.5 1:11 PM (218.159.xxx.247)

    예전에 사다놓은거예요.
    잊고 있던것이 냉동실 구석에 버티고 있길래 기쁜마음으로 꺼내서 먹고있어요.
    도토리묵도 자주 먹어요.해독되라구요.

  • 11. 음..
    '12.1.5 1:12 PM (220.86.xxx.224)

    저도 김치만두 고기만두 만들어서 그걸로 쪄먹고 만두국해먹고 있네요...
    남편은 집에서 직접 만든 만두라고
    그냥 아주 좋아하네요..ㅎㅎㅎ

  • 12. ..
    '12.1.5 1:16 PM (1.225.xxx.31)

    저는 생선도 다 먹습니다.
    제주갈치도 먹고 대구도 먹습니다.
    요새 대구값이 평년에 비해 반값이죠?
    대구 맑은탕 해보세요.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몰라요.

  • 13. 아흠
    '12.1.5 1:25 P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해산물은 거의 안먹고 있어요.
    신랑이 무 잔뜩 넣은 갈치조림 한번 먹고싶다는데,
    제가 극구 방사능의 위험성을 피력하며 안해주고 있네요. ;;
    거의 한끼 요리밥상을 차리다 보니 거의 고기가 주에요.
    돈까스나베, 삼겹살, 불고기, 햄버거스테이크, 도가니..
    콜레스테롤 걱정되서 요즘 채소나 버섯, 두부 많이 먹고 있는데..
    GMO가 또 걱정이네요. 이것저것 따지다보니 먹을게 정말 마땅치 않아요. ㅠㅠ

  • 14. 저희
    '12.1.5 1:26 PM (203.234.xxx.232)

    이 추운 날에도 냉면 먹어요 ....그것도 비빔 아니고 차디 찬 물냉면 ㅎㅎ
    반찬은 유기농 쌈채소에 고기 , 두부 ,나물 , 찌개류 , 동그랑땡 , 새우튀김 ,샐러드 등등
    밑반찬은 잘 안먹어서 김 , 콩자반 정도
    생선 끊지는 못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는 먹네요 ㅜ

  • 15. 제발
    '12.1.6 2:23 PM (203.233.xxx.130)

    생선 방사능이나 고기 콜레스테롤에 대장암, 위암 위험이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09 친정 엄마가 집을 언니에게 주신다는데요... 86 .... 2012/01/16 15,758
58808 남동생네 퍼주는 친정엄마 5 짜증 2012/01/16 1,975
58807 이 땅에 제가 살곳은 없나봐요....... 3 귀마개 2012/01/16 1,097
58806 쉬폰케잌 맛난곳 추천해주세요~ 2 쉬폰 2012/01/16 389
58805 갈수 있으면 강남으로 가서 학교를 보내는게 나은걸까요? 9 뿌듯뿌듯 2012/01/16 2,050
58804 어버이 연합 보면서 느낀점..늙음이 공포... 8 착찹 2012/01/16 1,564
58803 급질)) 길냥이 밥줄껀데 맨밥에 멸치괜찮나요? 5 Dddd 2012/01/16 778
58802 월세관련 도와주세요. 2 머리아퍼 2012/01/16 685
58801 다시다는 주로 어디에 쓰이나요? 3 ᆞᆞᆞ 2012/01/16 865
58800 어제 조국교수님 나온방송.. 5 ㅏㅏ 2012/01/16 1,282
58799 명절을 집에서 하는데, 이럴때도 따로 부모님 용돈드리나요? 6 가을맞이 2012/01/16 1,564
58798 저녁 5시에 우리집에 놀러오겠다고. 6 헬프미!!!.. 2012/01/16 1,908
58797 왜 내가 쓴 글이... 여자 2012/01/16 534
58796 어머님이 돈을 보내셨대요.. 24 명절 2012/01/16 9,773
58795 진정 서울대 공대 보다 단대 의대 인가요? 25 ... 2012/01/16 11,803
58794 또 어떤걸 얼릴수 있을까요 ? 2 .. 2012/01/16 570
58793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2 소심도 병이.. 2012/01/16 492
58792 대전 라식 추천해 주세요. 3 라식 2012/01/16 1,775
58791 csi 찾아주세요~~ 패딩!! 2012/01/16 364
58790 누굴 선택하시겠어요? 2 .. 2012/01/16 482
58789 하늘나라에 계신 친정 엄마가 넘 보고 싶어요~ 14 ㅡㅜ 2012/01/16 3,263
58788 사랑니 뺀후 그쪽으로 언제 밥먹기 2 이가 2012/01/16 1,487
58787 하와이 혹 미국에가서 꼭 사올 생활용품 or 식재료 7 미국 2012/01/16 2,173
58786 지웁니다... 36 동네.. 2012/01/16 11,081
58785 엉덩이가 너무 쳐졌어요.ㅠㅠ 9 엉덩이 2012/01/16 2,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