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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때 공부 아주 잘 하다가 중학생 되면서 성적이 차이 나는 경우...

이유가 뭘까요? 조회수 : 4,622
작성일 : 2012-01-05 09:39:36

제가 이번에 고등학교 입학하는 조카가 둘 있어요.

 

하나는 여동생 딸(A)이고,

다른 하나는 오빠 딸아이(B)...

 

 

둘 다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아주 잘 했다고 들었답니다.

6학년 때까지 거의 올백 수준.

 

 

그런데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둘 다 첫 시험에서 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고 걱정하더니,

A는 그대로 공부에 흥미를 잃고 낮은 성적으로 지내다 이번에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하구요

B는 차차 성적이 나아지더니 꽤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특목고를 가느니 어쩌느니 하더라구요.

친정엄마를 통해 들은 소식이라 정확한 상황은 제가 잘 모르겠어요.^^;

제 여동생이 언젠가부터 찌나 아이 성적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하게 구는지 아무 것도 물어볼 수가 없더군요.

 

 

둘 다 전업이고,

여동생에 비해 올케가 욕심이 무척 많기는 해요.

아이들은 둘 다 욕심이 많았던 편이고,

되바라지거나 그러진 않고 모범적인 편인 것 같아요.

 

 

조카아이들의 성적이 차이나게 된 이유는 뭘까요?

엄마의 지도 능력(?) 차이일까요.

아님 아이 머리 차이일까요?

IP : 14.53.xxx.1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분들은
    '12.1.5 9:41 AM (115.161.xxx.209)

    모든건 다 필요없고ㅋ 다 애들에 달린거라고 하시던데요...

  • 2. ...
    '12.1.5 9:45 AM (110.13.xxx.156)

    중학교까지는 머리가 중요한것 같아요. 저희애 학교 보면 아이큐 높은 얘들이 중학교 가서 조금만 엄마가 도와줘도 금방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런 애들은 항상 전교1등해요 .
    근데 머리는 안따라 주는데 엄마가 끌고간 아이들은 과목도 많아지고 해서 처지는것 같구요

  • 3.
    '12.1.5 9:48 AM (115.161.xxx.209)

    엄마 역할도 어느정도 있었다고 봐요.
    올케한테 물어보시는것도 좋으실듯.

  • 4. ok
    '12.1.5 9:50 AM (14.52.xxx.215)

    초등때 잘하다가 중학교가서 쳐지는경우는 많죠
    중학교때까지 잘하다가 고등학교때 낙향하는애들도 많은데....
    많은사람들이 하는말...
    초등학교땐 그래도 나 공부 잘했는데...
    초등공부야 남들보다 좀 빨리 철들고 모범적이면 하죠
    문제집 한권만 꼼꼼히 풀어도 올백나와요.

  • 5. 원글
    '12.1.5 9:53 AM (14.53.xxx.193)

    제 올케는 자기 확신이 너무 너무 강한 사람이라
    대화하기가 좀 피곤해요.^^;
    이제껏 큰 실패를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아님 직장생활을 전혀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사람 의견을 수용할 줄을 몰라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너무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신감이 넘쳐서
    별로 말 섞고 싶지 않은 타입.

  • 6. ...
    '12.1.5 9:53 AM (14.47.xxx.160)

    초등때는 전부는 아니겠지만 일부는 엄마가 만들어준 성적도 작용합니다.
    그런데 중고등때는 엄마가 만들어주기 싶지 않아요.
    아이머리가 제일 크게 작용할거예요.

  • 7. ..
    '12.1.5 9:54 AM (123.142.xxx.187)

    전형적으로 문제푸는 요령만 익힌거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됩니다만.....

  • 8. 놀자언니
    '12.1.5 10:07 AM (121.129.xxx.98)

    제가 A인 경우인데요.
    기초가 부족했어요.
    국민학교때는 대충해도 그런데로 성적이 나오다 중학교가니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 9. 원글
    '12.1.5 10:14 AM (14.53.xxx.193)

    그렇군요...

    제가 알기론
    둘 다 공부에 관한 사교육은 거의 시키질 않았어요.
    예체능만 약간 했을 뿐 수학이니 영어니 하는 학원은 전혀 다니질 않았거든요.
    (물론 전업이니까 엄마가 집에서 시켰을 것 같기는 해요.)

    암튼 여동생이 딸아이 성적 때문에 무척 걱정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혹 성적이야기라도 꺼낼라치면 어찌나 발끈하는지
    무서워서 말도 못 걸어요.^^;

    올케는 아마 자신의 교육철학 및 방침을 한 시간 넘게 설파할 것 같아 지레 무섭구요.^^

  • 10. aaaa
    '12.1.5 10:19 AM (115.139.xxx.16)

    올케가 심지가 굳은 모양인데.
    그냥 그 성격을 그 집 애가 닮아서 우직하게 공부하는 모양이네요.
    엄마 성격이 어때서 잘한다~ 이게 아니라
    그 성격 닮은 학생이니 꾸준이 잘하는거죠

  • 11. 사교육이
    '12.1.5 10:20 AM (115.161.xxx.209)

    꼭 돈들어가야 사교육은 아니잖아요^^;;
    아마 올케는 올케가 붙들고 애 가르치거나 문제풀이 시키거나했을거같아요.

    막줄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한번 설파 당하시는것도 도움은 되지않나싶어요. 힘들어도요 ㅎ

  • 12. 설파
    '12.1.5 11:07 AM (130.214.xxx.253)

    아이 교육에 성공한 사람들에게 설파받으러 쫒아다니는 엄마들도 많던데요. 도리어 설파 안해주면 정보 안준다고 뒷다마 하고요.ㅋㅋㅋ

  • 13. ...
    '12.1.5 11:09 AM (110.14.xxx.164)

    중학이상은 아이의 의지와 노력이 더 중요하죠
    어차피 똑같은 아이들끼리 경쟁인데... 확 떨어지는 아이만 있는건 아닐거 같은데...

  • 14. 제 경험으로는
    '12.1.5 12:55 PM (112.158.xxx.196)

    초등학교 때는 가방만 들고 다녀도 100점 맞던 아이가
    중고등학교 때는 가방만 들고 다녀서는 절대로 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결론은 머리만 가지고 안된다 노력해야 한다.

    또 다른 케이스는 초등학교때부터 열나게 열심히 해서 전교권이었는데
    고학년이 될수록 머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교권을 유지하기 힘들어서.....

    또 다른 경우는
    어려서부터 뇌를 너무 혹사시켜서
    뇌가 용량이 딸린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해서...

    마지막으로는
    뇌가 늦게 트여서
    정말로 늦게 철든다는 것처럼 머리가 늦게 발달하는 아이가 있어요.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못하던 아이들이
    중등 고등으로 갈수록 이해력이 왕성해져서 공부로 성공하는 경우....

    너무 많네요

  • 15. ...
    '12.1.11 1:28 PM (211.199.xxx.158)

    초등성적 변별력 없어요.누구나 공부 열심히 하면 올백 맞을 수 있어요...
    그런데 중고등 올라가면 아닌거죠.초등때 옆집애도 백점 울애도 백점이라고 둘이 같은 실력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예를들어 학교시험은 둘다 백점인데 빡쎄다는 수학경시대회나가면 누구는 여전히 90점이상인데 누구는 30점 맞기도 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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