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글 올리면 지역감정이라 하시겠지만 너무 답답해서..

집소리 소음낼때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2-01-03 16:51:16

지은지 15년정도된 아파트라 요즘 다들 리모델링을 합니다.

옆집,아랫집 소음도 괴로웠는데..요즘엔 윗집 리모델링중이라

소음때문에 골이 빠개질거 같아요.

리모델링도 15일 정도 걸려서 하고 하루종일 드릴소리가 미칠거 같네요.

애들하고 피신도 하지만 매일 매일 나가있기도 힘들고..추운 겨울이라...

그런데 정말 이상한건 남들한테 피해를 주면서 다들 전혀 미안해하지를 않아요.

옆집도 집수리후, 집수리 소음때문에 얼마나 힘드셨나는 말을 기대했지만..

아무말도 없고..

방금 윗집 집수리사장한테 전화해서 마구 항의했답니다.

어떻게 남에게 피해주면서 미안하다는말 한마디가 없냐고..

소음때문에 언제 끝나냐고 끝나는 시간까지 나가있으려고 몇번 전화했었는데,

그때마다 미안하다는 소리 한번도 안하더라구요.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해도 화가 풀릴거 같은데요. 

제가 이곳 남쪽지방에 와서 살면서 많이 들은말중 하나가..

자기네들은 정은 깊은데 표현을 안한다는말인데..

저는 그거 정말 싫거든요.

표현이 중요하죠..인간관계에서 표현을 안하면 어떻게 상대방 속마음을 아나요..

서울사람들은 깍쟁이라해도, 미안하다는 소리 대체적으로 잘하지 않나요?

이곳에 오래 살아서 이제는 이곳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이럴때면 서울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IP : 180.230.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1.3 4:54 PM (61.38.xxx.182)

    서울사람들이 미안하단소리 잘하면 허구헌날 층간소음이니 뭐니로 쌈나겠어요?
    피해주고 사과안하는사람은 그냥 나쁜사람이예요. 어느지역에나 무관하게 있는.

  • 2. 수원댁
    '12.1.3 4:56 PM (122.34.xxx.23)

    저희도 작년 내내
    아래 위층에서
    이사 들어오면서
    보름넘게 리모델링 쾅쾅하면서도
    도장하나 찍어가고, 엘리베이터에 사과문 한장 붙여놓은 걸로 땡! ㅠㅠ

    그러다가 이사들어 올 땐
    어쩜 그리 소리소문도 없이 들어들 오는지...

    우연히 경비아저씨에게
    윗층은 이사 아직 안들어왔나보다고 했더니
    진즉 이사들어왔다고! 헉!

    어쩜 인사도 없이 들어왔을까요했더니
    인사할 인상이 아니더라고!ㅠㅠ

  • 3. ..
    '12.1.3 4:58 PM (110.13.xxx.156)

    서울도 층간소음으로 죽기까지 하던데요
    서울사람 다 그런가요?
    그리고 어느 아파트 사시나요
    요즘 아파트 그냥 공사 못하는데 아래윗집 전부 동의하에 하는겁니다
    관리실 싸인도 받고

  • 4. ......
    '12.1.3 4:59 PM (121.152.xxx.219)

    사람나름이겠죠..
    저는 공사전에 윗집 아랫집 옆집 선물 돌렸어요.
    그런데 보통 잘 안그래요..

    다들 다 공사하나보다 그러고..
    저역시 그러고...

  • 5. ..
    '12.1.3 9:15 PM (14.55.xxx.168)

    원글님도 나중에 리모델링 하면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064 옛날맛 김치 ... 10:52:18 2
1715063 구리 유채꽃 축제 진진 10:46:29 91
1715062 여론이 어느정도길래 저럴까 싶네요 11 .. 10:45:19 529
1715061 박완서 소설 잘 아시는 분께 여줘봐요~ 2 ..... 10:44:25 139
1715060 20초반 딸아이 헤어스타일 4 커피 10:41:59 188
1715059 간헐적 단식으로 아침 안먹는데요 uf 10:41:50 191
1715058 지귀연이 재판을 재밌게해서 인기가 많다는 기자 3 10:39:55 352
1715057 한쪽팔이 안올라갔는데 시간이 해결 8 해주었어요 10:39:54 274
1715056 엄마들 컬러 쨍한 거 대부분 좋아 하시나요 9 .. 10:35:45 316
1715055 아들 낳은 엄마가 남자처럼 변하는 이유 2 ... 10:34:11 411
1715054 저희 집 정원 꽃 좀 보세요 넘 이뻐요~ 4 ㅈㅈ 10:33:57 596
1715053 앞자리 6됐다고 글 올렸던 1 다이어터 10:31:01 541
1715052 운동 가기 싫어요 6 아쿠아로빅 10:30:07 206
1715051 정청래의원 선거유세중 선관위직원발견 3 이뻐 10:28:54 810
1715050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 3 ... 10:26:23 521
1715049 하지불안증 아세요?(하지정맥X) 4 .. 10:26:09 332
1715048 발리 혼여는 무리일까요 5 ㄱㄴ 10:26:05 338
1715047 요즘 손발이 저려요.. 2 123123.. 10:24:55 193
1715046 일을 하고 있는데 부자가 될 방법이 없어요. 4 10:23:57 559
1715045 아침에 김치 3포기 담갔는데 냉장고 언제 넣을 까요? 11 감사함 10:23:45 343
1715044 김문수 "尹 출당 생각해본 적 없어… 13 .. 10:22:08 619
1715043 손톱 2개가 살짝 들떴어요 정리정돈 10:21:30 87
1715042 한동훈, 김문수에게 '폭행치상 전과7범, 김문수 멘탈 박살' 4 10:20:08 587
1715041 폭력,헝사사건 절차 잘아시는 분 1 ㄷㄷㄷ 10:18:21 100
1715040 나이든 사람도 지퍼식 넥타이 괜찮은가요? 10 넥타이 10:13:26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