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8개월차 재개발이 무산될위기 조언구합니다.

재개발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2-01-02 10:52:54

신혼8개월차

결혼할때 20년된 빌라 대출8천만원 끼고 들어와서 살고있어요 . 한달 이자만 35만원돈 내고 있습니다.

결혼할때 저는 이자가 부담이 되어서.. 고민고민하던중이였는데... 곧 재개발이 되니 여차저차  인테리어 해서 들어

와서 살고있습니다. 근데..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너무... 정말 춥습니다... 화장실에서 입김나올정도니...

애기는 꿈도 못 꿀지경...

그런데 12월말일나 조합원?에서 공문이 왔는데.

시행사로 예정된 LH공사에서  철수함과 동시에 무기한연장? 으로 조합원도 철수폐지 해산된다는 공문이왔습니다.

결혼했을때는 아랫집에서는 2억에 팔았네 마네그런소리를 하면서 집값이 더 오를것이다.. 막 그랫는데

휴................  지금집값에서 대출상환하면 5천이나 손에 쥘수 있을지...

아님 정말 끝도없는 기다림속에서 이집에서 계속 살아야 할지..

아님 아이 가질때까지만 있어야 할지... 저는 남편에게는 아이는 이집에서는 못키울거 같다고 말은했었는데

집에 우풍하며.. 아이 있을경우 유모차를 3층까지 ..;;;

현명님 82님들 조언해주세요

-----------------------------------------------------------------------------------------

 

제가 투자목적으로 한것이 아니고요  결혼전에  어머니께서 남편명의로 집을 구해논거라서

 

선택의 여지없이 들어와서 살게되었던 거예요..

 

결혼당시 그냥 그집에서 시작안하고  주거환경 쾌적한곳에서 전세로 신혼 시작할껄 그랬어요..

 

부랴부랴 인테리어 공사까지 다 해주셨는데..  재개발 안된다니 아무 명분도 없이 그냥 팔고 나오겠다는것도

 

시댁에선 안좋아하실거 같기도 하고요.....

 

그냥 올봄에 전세주고  저도 그냥 전세로 나와서 사는게 젤 현명한 방법일까요..

 

인테리어 새로해서 전세 놓으면 금발 팔릴거 같기도 한데요   지역은 경기 역곡역부근 입니당.. 

 교통편은 지하철역이랑 가까워서 좋아요

 

 

 

 

 

 

 

 

IP : 116.127.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2 10:56 AM (115.161.xxx.209)

    현재 서울시내 뉴타운 이런거 다 스톱되지않았나요.(지금어느단계이상된곳 제외)
    서울시에서 개발 이런거 더 이상 안한다고하니... 가지고있어봤자 돈은 안될거같아요;;;
    처분할수있으면 처분하시고 좀 쾌적한 곳에서 사는게 좋을거같아요.
    아기도 있는데...

  • 2. 저라면
    '12.1.2 11:06 AM (121.160.xxx.196)

    요즘 재개발되어도 집 가진 사람들 이익나는거 별로 없잖아요.
    집 내놓고 1-2억은 더 내야 30평대 간신히 살아요.
    그렇게 산 아파트도 가격 오를일 거의 없고요.
    또 새로 재개발 추진된다하여도 10년은 넘게 걸릴것이고요.
    저라면 같은 이자 낼거라면 손 털고 나와서 다른곳 알아보겠어요.
    걱정은 해산되는 조합에서 조합원에게 그동안 들었던 비용 내라고 안 할까 그게 걱정이네요

  • 3. 원래
    '12.1.2 11:08 AM (110.11.xxx.190)

    재개발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되는게 아닙니다. 돈이 그리 쉽게 벌리면 누군들 못 하겠나요...
    선수들의 단타가 아니면 최소한 십년은 바라보고 시작하는게 재개발이예요.
    수업료 치룬다 생각하시고 계속 그 집에 살지 손해보고 팔지를 결정하셔야겠죠.

    그리고 재개발 투자는 고생하며 낡은집에 살거나 여윳돈 박아놓거나....하지 않으면 성공 못합니다.
    원글님이 너무 세상을 만만하게 본 거예요. 겨우 8개월만에 이런 고민이라니요..
    저 아는 지인은 십몇년전부터 그 낡디 낡은 개포주공에 살던 사람도 있습니다.
    거기는 그때부터도 금방 재개발된다 했었어요. 무리해서 잡아놓고 돈 없으니 다른데 세로도 못가고 고생하며
    살았지요. 그래도 돈은 몇배로 벌었거든요. 그간의 고생은 말도 못하구요. 이 악물고 살았지요.
    아직 젊은 새댁이니 세상은 좀 더 많이 배우셔야 해요.

  • 4. 음.
    '12.1.2 11:14 AM (115.161.xxx.209)

    재개발이랑 재건축은 다르지요..
    재건축은 정말 묵혀놓으면 언젠가는 되고, 아무리 열악해도 주변환경은 괜찮습니다.
    너무너무 낡고 작아도 아파트고요...
    근데 재개발은 산동네에 주택들이 대부분인데 거기서 투자때문에 직접 사시는건 힘들다고봅니다.
    게다가 서울시 입장이 더이상의 개발은 안하겠다는 입장이잖아요.
    투자용으로 정말 기약도 없어진곳에 사는건 무의미하고 힘들거라봅니다.
    처분가능하면 하루라도 빨리 처분하고 나오는게 좋을거같아요.

  • 5. 에휴~!
    '12.1.2 11:51 AM (58.224.xxx.49)

    제가 다 심란하네요....
    사시는 집 교통은 어떤가요?
    교통이 좋다면 전세는 좀 나갈테니, 전세주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심이 어떨까요?
    어차피 아파트도 아니고 메리트 없어져버린 오래된 빌라라면 매매로 내놓는들 나가지도 않을텐데요...
    아님, 헐값에라도 파시고 다시 시작하시는 수밖에 없겠어요...
    오히려 어설프게 자기집 소유하는 것보단 걍 전세사는게 육아혜택도 더 받을 수 있어요....

  • 6. ....
    '12.1.2 12:41 PM (121.167.xxx.16)

    어느 지역이신지요? 지역만 괜찮아도 시간 감수하고 기다려 볼텐데요. 재개발 무산되면 급하신 분들은 지역조합이라도 설립할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360 고등 아들이 제멋대로 이제 20:11:00 47
1743359 객관적으로 잘 생기거나 이쁘지 않은데 볼매인 사람의 비결은 뭘까.. 매력 20:09:25 80
1743358 구치소 CCTV 윤석열 '반전'…특검 자리뜨자 '탈의' 찍혔다 2 품위쫌! 20:06:06 471
1743357 오늘부터 오카리나 수업을 시작했는데요 ... 20:05:57 67
1743356 장년층 트롯팬덤 보니 흡사 사이비종교 신봉자들 같아요 ㅍㅎ 20:05:15 93
1743355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ㅗㅎㅎㄹㅇㄹ.. 19:58:05 312
1743354 무례한친구 10 .. 19:53:21 614
1743353 술마시고 운동하면 안되죠? 2 맥주 19:52:10 201
1743352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니다 그러나 싸고 좋은 건 없다 5 굳이새글로 19:49:36 407
1743351 SBS는 특검을 잘못건드렸다..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밝혀낸 충.. 1 o o 19:48:20 987
1743350 치아미백 하라마라 해주세요 4 여름 19:43:13 402
1743349 어제 오늘 비온대서 예약 변경을 했는데 아놔 19:40:41 443
1743348 우리 애 지옥에 가면?? 6 어머 19:34:41 813
1743347 비싼거 싼거 다 써보고 느낀건 11 ㅣㅣ 19:34:27 1,369
1743346 스토킹은 가벼운 '사랑싸움'이 아니다 경향 점선면.. 19:32:29 133
1743345 정우성 이제 바람 안피겠죠? 17 ㅇㅇ 19:31:51 1,441
1743344 칭찬도 제때 요령 있게 하면 더 좋겠어요. 9 마누카 19:28:36 382
1743343 쿠팡에서 파는 꿀떡 중 맛있는 제품 알려주세요. ... 19:24:46 121
1743342 아들 헌신적으로 키우는 아들맘들 보다보면.. 29 문득 19:20:10 1,926
1743341 손흥민 이젠 이미지가 28 예전 19:17:38 2,871
1743340 지원금으로 알차게 외식했어요. 8 19:14:29 999
1743339 케데헌 12세 미만이 봐도 될까요? 6 케데헌 19:13:53 560
1743338 보좌관이랑 어떤 사이길래..핸드폰 주식 계좌를 공유하나요 12 ... 19:08:49 1,246
1743337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한미 무역협상에서 "네가 진짜.. 1 같이봅시다 .. 19:08:27 199
1743336 이대통령 피습 장면 공개하면 좋겠어요 24 Fact 19:06:04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