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설움이네요

짜증 조회수 : 3,802
작성일 : 2011-12-31 13:59:45

미혼때는 몰랐는데 결혼하며 서울 올라오고 시댁쪽이 힘들어요..

친정은 여유가 있으신편

저희 부부는 여유없고 시댁에 생활비까지 대주는 형편..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세( 주택)살고 있는데요..

오늘 정말 화가나요.

주인집이 아침부터 공사 하더라구요 2주 가량 된거라 이해했죠..( 3층건물 단독)

근데요

아침에 물이 안나오더라구요

보일러가 외부에 있어서 저는 얼은줄 알았어요

며칠전에도 얼어서 드라이기 동원해 녹였거든요..

그래서 20분 가까이 녹여도

물이 안나와요 찬물도 더운물도..

이상하다 이 날씨에는 얼지 않을텐데 라고 의문 하던 차에

왠지 윗집 ( 주인집) 공사 하느라 수도관을 다 잠궜나 하는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다시 드라이기로 녹이는데

옆 집 아저씨가 나오셔서 물어봤어요

집에 물 나오냐고...여쭤봤더니..

자기네도 물 안나온다고.

아무리봐도 위집공사하느라 잠근것 같다고

이날씨에 얼지 않는다고요..

그 순간 열이 받더라구요. 밖에서 드라이기로 달달 떨면서 수십분 녹였는데

드라이기 소리 들었을텐데 윗집말이죠( 다 들려요)

그런데 말 한마디 안하고 수도관을 잠궜다는게 화가 나더라구요

오늘 어디 가기로 했는데 그거 녹이고 하다가 가지도 못하고

얼마나 열이 받던지

아무리 주인집이라고 해도

수도관 잠글 예정이었다면

세든 사람들한테 그 전날 밤이라도 공지 해주면 덧나는지.

정말 개념을 밥말아 먹은것 같아 화가나고 열이 나네요

 

 

----

 

여기에 문제 해결력 운운하신분은 뭔가요?

문제 해결까지 할 만한 뭔가가 있었나요?

며칠전 물이나오지 않아 배관이 얼은듯해 드라이기로 녹였고

다시 물이 나오지 않아 얼은줄 알고 계속 보일러 덜덜 떨면서 수십분 떨면서

녹이고 있던게 문제 해결력이 없던건가요?

한참 녹이다가 이상하다 생각했고 옆집 아저씨 나와서 아무래도

수도잠근것 같다고 하셔서 멍해졌다는게 그거랑 문제해결력이랑 무슨 상관인지요

그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물이 콸콸 나왔으니

기분 나쁘다는 소리에요

얼마 지나지 않아 물이 나왔는데

바로 올라가서 주인집 쫓아 올라가서 묻고 어쩌고 하는게 문제해결력 있는건지요?

 

전 단지 수도관 잠근다는 말도 하지 않은 주인집에 화난다는 이야기에요

이런글에 문제 해결력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분들이 참 이해 안가요

IP : 218.49.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1 2:02 PM (59.29.xxx.180)

    그냥 올라가서 물어보심 되죠.
    드라이기 소리 듣고 내려와서 말해주길 기다리셨나요.

  • 2. ??
    '11.12.31 2:16 PM (221.150.xxx.167)

    윗님. 그건 아니죠.
    이분은 상식적으로 생각하셨고
    주인집에서 공지없이 수도관을 잠그신 거라면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신거죠

    수도를 잠그면 당연히 사전공지를 해야죠.

  • 3. ㅇㅇ
    '11.12.31 2:17 PM (211.237.xxx.51)

    그렇죠 먼저 말을 해줘야죠.. 무식한 집구석이네요..ㅉㅉ

  • 4. 참맛
    '11.12.31 2:19 PM (121.151.xxx.203)

    세들고 뭐고 간에 이웃이라도 연락해줘야지요.

  • 5. 정말
    '11.12.31 2:33 PM (210.182.xxx.212) - 삭제된댓글

    주인집 개념없네요.
    수도를 잠글거면 아랫집들에 얘기를 해줘야지...

  • 6. ...
    '11.12.31 2:46 PM (203.226.xxx.83)

    제목이.전세설움보단...
    문제해결력의 부족설움 같은걸요...

    집주인두 센스없지만. 원글님은 스스로 문제해결력이 부족하신것 같은데요...

  • 7. ....
    '11.12.31 3:28 PM (221.138.xxx.239)

    서로가 답답하네요.
    주인도 답답하고 글 올리신분도 답답하고..

    근데 전세설움이라고 할만한 내용은 아닌듯 하네요.

  • 8. sweet_hoho
    '12.1.1 11:46 PM (218.52.xxx.33)

    전세 설움 .. 이네요.
    아파트에서 단수 되면 며칠 전부터 공고하잖아요.
    자기만 사는 집도 아니고 다른 집들도 있는데, 같이 쓰는 수도를 자기 편의대로 말도 없이 잠그는건 나쁘죠.
    세입자가 같은 공사해야해서 수도 잠궈야 한다고 하면 어찌 했을지.
    저런 주인이라면 안된다고 했을 것같은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18 보일러 기사님은 무조건 교체하라 하시죠? 5 답답해요. 2012/02/02 1,878
67817 어제 해품달 못봤는데 어떻내용인가요? 어려웡 2012/02/02 827
67816 커피를 먹어야만 운신하는 이 저질체력을 우찌할까요 9 ,,,,, 2012/02/02 3,167
67815 떡케이크 원데이 클래스 하는곳좀 알려주세요~ 1 그래 2012/02/02 1,153
67814 따뜻한 크로와상이랑 패스츄리가 땡기네요.. 5 오늘같은날은.. 2012/02/02 1,386
67813 소수의 나누기좀 가르쳐주세요..ㅠㅠ 1 .. 2012/02/02 947
67812 나이드니 느껴요 표정이 중요하다는걸 5 웃어요 2012/02/02 4,055
67811 [원전] 참맛 2012/02/02 985
67810 누구를 위한 당명 체인지인가요? 2 새누리당? 2012/02/02 1,013
67809 다시 도전 할려고 합니다. 다시 도전^.. 2012/02/02 851
67808 한나라당 새 당명은 "새누리당" (1보) 23 세우실 2012/02/02 2,189
67807 러시아에서 동해쪽에 방사능 폐기물 버린거 알았어요? 12 여러분은 2012/02/02 2,333
67806 탈렌트 이한위 부부 19살차 3 ㅁㅁ 2012/02/02 3,951
67805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아이패드 잡겠다더니… 꼬꼬댁꼬꼬 2012/02/02 1,029
67804 부엌쪽 수도물 찬물이 안나와요 뜨건 물은 나오는데 어떻하죠?? 5 부엌수도물이.. 2012/02/02 16,816
67803 믿음 간장 게장 어떤가여? 간장게장 2012/02/02 1,823
67802 올랜도 블룸은 미란다커 진짜 진짜 좋아하나봐요..^^;; 12 미란다커 2012/02/02 7,644
67801 코엑스 아쿠아리움 경로할인되는거.. 꼬꼬댁꼬꼬 2012/02/02 1,060
67800 서향집어떤가요? 15 서향집 2012/02/02 32,147
67799 여러분 자녀들이라면 어떤 길(대학)을 권해주고 싶어요? 12 대학선택의 .. 2012/02/02 2,483
67798 코타키나발루와 발리 어디가 더 좋을까요? 5 고민 2012/02/02 7,570
67797 LG전자 ‘흰 가루’ 에어컨 집단 환불사태 1 꼬꼬댁꼬꼬 2012/02/02 1,629
67796 한중록 감상문 4 혜경궁 홍씨.. 2012/02/02 1,341
67795 이런 경우 문화센터 다니시겠어요? 2 ... 2012/02/02 1,570
67794 약국 주수입이 약판매가 아닌 조제비인가요? 3 궁금 2012/02/02 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