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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편을 이해못하는걸까요?

상심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11-12-30 16:38:28

결혼 8년차, 저학년 아이 둘, 맞벌이

 

결혼전 친구들이랑 1년넘게 가요주점 한곳.. 다닌거 알게되고,

둘째 임신중에 출장가서 술집여자랑 잔거 우연히 알게되고,

어젠 전화 꺼놓고 노래방가서 후배들하고 놀게된걸 알았네요.

(전화꺼놓고, 노래방을 갔는지 뭘했는지 확인할바는 없고요..)

크게 화났던거 정리하면 이정도고요..

 

직장생활 성실한편이고, 집에 일찍오는날은 집안일잘하고 아이들도 잘돌봐주고,

돈도 잘버네요..

그런데 요샌 아주 뜸하게 두세달에 한번? 정도..저렇게 노래방같은데 가서 저를 화나게 하네요.

어제일처럼 전화까지 꺼놓고 논 경우는 처음이라..참 기가 막힌 상태고요..

평소 부부관계 원만하고..둘다 30대 후반..평균 일주일에 2번정도..서로 만족한다 생각해요.

 

이 일로 이혼할 생각은 없지만...

(제 성격에 더한일이 있어도 이혼은 안할거 같아요..왜냐하면..이혼녀로서 주위시선을 견디고 사느니..

혼자 속끓이며 사는게 나을듯 싶어서요..)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이렇게 참고 세월을 흘려보내는수밖에는 없을까요?

 

 

 

IP : 115.91.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0 4:41 PM (211.253.xxx.235)

    이혼하실 거 아니면 참고 살아야죠 뭐.
    아니면 남편 집에 들여앉혀놓고 집안일 시키고, 님이 돈 벌어 오시는 수 밖에는..

  • 2. 님 대인배시네요
    '11.12.30 4:42 PM (14.63.xxx.41)

    남편 잡으실 셍각이 없으면
    원글님도 취미생활, 봉사활동등을 통해 마음 쏟을 곳을 찾아보세요

  • 3. 근데
    '11.12.30 4:44 PM (112.168.xxx.63)

    이혼은 안하시겠다면서 어떤 대답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저런 일들을 알고도 과연 살아낼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하시겠다면
    참고 세월을 보내야죠.

    원글님 스스로 그러는게 낫다고 이미 쓰셨는데요.

  • 4. 원글
    '11.12.30 4:44 PM (115.91.xxx.8)

    저런 버릇 고치고 잡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싸워도 보고 화도 내보고 두달정도 말도 안해보고..해봤지만..
    화해하고 또 한두달 지나면 도루묵...

    제가 마음정리하고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 5. 원글님이
    '11.12.30 4:52 PM (14.52.xxx.59)

    내가 참고 이혼안한다,,는 생각이 있으시면 남자들은 무서운게 없어요
    보통 저럴때 아버지 유산이나 친정유산 이혼 이런게 남자들은 제일 무서운거거든요
    시아버지가 짱짱하시면 다 일러바친다고 하시던지,이혼서류 싸인하시고 친권자 지정서류에 남편더러 애 키우라고 하시고 싸인만 하라고 들이미세요
    근데 원글님이 그게 겁나시면 저런 남자는 못 잡아요
    노래방가서 술먹고 노는건 몰라도 업소여자는 정말 이해의 차원이 아니라 법적으로 대항해야 할 문제같아요 ㅠㅠ

  • 6. ...
    '11.12.30 5:01 PM (211.244.xxx.39)

    난 저런 저질남자랑은 못살겠네...........

  • 7. 재산이나
    '11.12.30 5:04 PM (125.140.xxx.49)

    님 앞으로 하시면서 사는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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