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봐서 아이들 자르는 학원 인기 좋네요

냉면 조회수 : 3,431
작성일 : 2011-12-29 19:39:48

체벌하는 학원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내 돈내고 학원 보내서 애들 못하면 맞는 부분에 대해는 관대하시네요

학교는 비슷한 또래 사회 교육 받으러 가는 거고

학원은 그 또래들 중에서 내 애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내 돈 내고 투자하는 부분이다 생각하셔서 그러는지

참 모순이에요

 

아는 분이 보내는 학원 중에서 학부모가 줄서서 대기하는 학원이 있는데

이 학원은 애들 계속 시험 치게하면서

월별로 등수 안에 포함 안되면 바로 자른다고 합니다

그럼 학부모는 다시 똑같은 레벨 돈내서 또 듣게 하거나

아니면 그만 둬야 하구요

 

이런 식이라면 학원 운영 안될 것 같은데

왠걸

지금같은 불황에 한두푼도 아니고 꽤 많은 학원비 부르는 이 학원

학부모들이 줄서서 대기하고 있다고 하네요

 

역시 뭐든지 비싸고 까다롭다고 입소문 내야 희소성이 있는건지

문득 명품백 비싸면 비싸고 사기 어려울 수록

더 열광하는 심리나

애들 학원보내는 학부모 심리나 크게 다를바가 없구나 생각 듭니다

 

대신 그 학원 애들 엄청 공부는 한다는군요

시험 하나 채점만 자기가 납득 안가도

학원 쪽지 시험인데도 울면서 교사에게 매달린다는데

학교 교사보다 학원 교사가 하기 더 편하겠구나 싶더라구요

 

IP : 58.141.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
    '11.12.29 7:42 PM (210.205.xxx.25)

    저는30년전에 학원다녔는데 그때하고 같아요.

  • 2. likemint
    '11.12.29 7:42 PM (123.212.xxx.246)

    울면서 교사에게 매달린다라.... 안쓰러운 유년기네요

  • 3. 맞아요
    '11.12.29 7:52 PM (122.34.xxx.199)

    저 젊을적 소개팅 저런힉원 부원장과 했었는데 자부심이 대단하던걸요. 서로 들어오고 싶어하나 모의고사 내신 1등급 안에 들어와야한다며.. 그러니 강의 분위기 완전 좋고 애들이 고분고분하다며 본인은 사대나왔는데 잘 풀렸다며 교실에 삼사십명 수준도 천차만별인데 그걸 가르치는게 기이한거 아니냐던 졸부?; 느낌 그 남자분 생각나네요.

  • 4. -_-
    '11.12.29 8:32 PM (61.38.xxx.182)

    그것도 마케팅이죠뭐 ㅋ 그런데 다닌다고 잘하는것도 아니더구만

  • 5. ......
    '11.12.30 5:53 AM (121.160.xxx.81)

    저 어릴때 20년 전쯤 그런 학원 있었는데 엄마의 교육열로 다닌 적 있어요.
    시험쳐서 등급별로 반 배정받고, 체벌도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학원을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강사랑 면담하든지, 그 수업을 한두번 들어보고 판단하고 학원을 결정하는 스타일인데 엄마 등쌀에 가보니 그다지 실력도 좋아보이지 않았고 저랑 맞지도 않아서 돈만 날린다는 생각했어요. 당시에 과목당 일반학원의 3배는 줘야 했거든요.
    마케팅의 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42 유인태전의원님도 고문 당하셨네요.. 2 ㄴㄴ 2011/12/31 2,024
56141 해외발령...고1, 중2 올라가는 아이들이 있는데 어떻해야 할까.. 9 조언좀 2011/12/31 3,243
56140 6년간 볼수없었던 남편,,,이대로 살것인가? 8 이혼상담 2011/12/31 4,637
56139 한국에서 맞벌이는 여자만 손해...인 것 같아요.... 32 마크파란 2011/12/31 9,522
56138 에이급 수학 중1 4 수학 2011/12/31 2,750
56137 언능 쫓아내세요 1 아우~ 2011/12/31 1,487
56136 김근태님이요.. 3 ㅠ.ㅠ 2011/12/31 1,501
56135 그동안 작은김치냉장고 2 김치냉장고 2011/12/31 1,853
56134 베이비시터 이모님 구하시는 분. 3 시터 이모님.. 2011/12/31 2,119
56133 동네 어린이집 교사 5 진짜 2011/12/31 2,656
56132 아까 새벽에 남편하고 이혼한다고 글올린 사람이에요 26 .. 2011/12/31 12,801
56131 미디어랩이 통과 되어야하는 이유 잘하자 2011/12/31 1,152
56130 저도 패딩좀 봐주세요.. 1 어떤게 이쁠.. 2011/12/31 1,529
56129 여고생 자살사건은 어떻게 되었나요 2 생각나서요 2011/12/31 1,467
56128 네이버 블로그 기능 잘 아시는 분 2 ... 2011/12/31 1,039
56127 급)팩스 복사 프린터되는 복합기 추천바랍니다 7 한의원 2011/12/31 1,698
56126 초등 영어사전 1 영어사전 2011/12/31 1,148
56125 [급질]미국에서 이틀 보내는데 환전 얼마나 해야 할까요? 3 고독은 나의.. 2011/12/31 1,148
56124 왕따문제..피해안당할 방법만 찾지말고.... 4 잡생각..... 2011/12/31 1,676
56123 1일 코스트코 하는지 아시나요? 2 그럼 코스코.. 2011/12/31 1,794
56122 맛없는 고구마 고민.. ㅋㅋ 7 차라리감자 2011/12/31 1,712
56121 컴퓨터 이상증상 고민 3 ... 2011/12/31 1,137
56120 조문하는 나꼼수 맴버 1 나꼼수 2011/12/31 2,167
56119 벌교 꼬막 찾아요~ 7 아침햇살 2011/12/31 1,885
56118 스키장 다녀와서 아 다리 아파요. 1 초3 2011/12/31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