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들이 마음을 열지 못하면 아이들은 계속 죽어갑니다

웃음조각*^^*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11-12-29 09:02:29

오늘 아침에 신문을 읽다가 직접 겪은 왕따문제로 16세 아이가 기고한 어느 글에 눈이 가네요.

왕따 문제로 흉흉한 요즘, 왜 아이들이 삶을 포기하는 행동을 하는지 아이들의 시선, 아이들의 말로 쓴 글입니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512289.html

------------------------------------------------------

 (일부생략)

그런데 언론을 보면, 어른들은 우리들의 어려운 처지와 상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 기사는 문제의 진단과 대책보다는 선정적인 기사로 넘쳐나고 그 기사에 달려 있는 인터넷 댓글들을 보면 가해자를 사형시켜야 한다는 공격적인 댓글이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왜 말을 하지 않았나?’, ‘주변 사람에게 말하면 되지 왜 자살까지 하나’라는 댓글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화가 나는 것은 이 두 가지 댓글 다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목소리라는 것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런 녀석들은 사형시켜야 한다는 댓글은 가해 학생들에게, 왜 말을 하지 않았느냐는 댓글은 피해 학생들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죠. 왜 힘없는 학생들만 이런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하나요? 우리들을 안전한 환경 속에 살게 하고 올바른 규범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할 어른들, 힘없는 교사 와 부모가 아니라 힘있는 어른들, 정치인들, 교육감, 대통령 같은 분들에게는 왜 그 책임을 구체적으로 묻지 못하는 걸까요.

우리가 어른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두려움 때문입니다 . 가해자가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보복을 할 것이라는 두려움도 있지만, 이러한 순진한 생각만으로는 우리들의 생활을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대다수 심각한 폭력은 ‘일진’ 아이들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어른들에게야 일진 아이들이 조금 더 힘이 세거나 인맥이 더 넓은 정도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일진 아이들은 학년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거대한 조직을 이루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로 다가옵니다. 선생님과 상담을 하려고 해도 일진 아이들이 상담실 앞에서 누가 오나 항상 감시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교무실이나 상담실에 찾아가는 학생이 있으면 학교 전체 차원에서 그 아이를 왕따로 만들어버립니다. 대전 여학생 자살사건, 그리고 대구에서 지난 7월에 일어났던 자살사건은 그래서 생긴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의 눈에는 이렇게 확실하게 보이는데, 왜 어른들의 눈에는 안 보이는 것인지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다음 으로 어른들에게 이야기를 하더라도 어른들이 우리 시대와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설명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요즘 학교폭력을 주도하는 것이 일진 아이들인데 다른 말로 ‘노는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노는 아이들에 대한 개념이 우리 시대와 부모님 시대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옛날에는 노는 아이들이 주류가 아니었습니다. 노는 아이들이라고 해도 학교 바깥에서만 일탈행동을 하고, 교실 에서는 교사에게 찍힐까봐 조용히 있었고, 돈을 뺏거나 다른 아이들을 괴롭힐 때 평범한 친구들이 협력하지 않았죠. 그러나 요즘 일진들은 다릅니다. 일진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일진 문화는 청소년 문화의 주류입니다. 일진 아이들이 성·운동화·옷에 대한 모든 유행을 주도합니다. 대표적으로 요즘 유행하는 노스페이스 패딩도 일진들이 입어서 유행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일진들은 돈을 걷을 때에도 몰래 갈취하는 것보다는 합법적인 명분을 동원 해서 빼앗습니다. 연애 기념일(투투데이, 백일기념일 등), 생일, 빼빼로데이, 밸런타인데이 선물 등의 이유로 돈을 갈취하고 때로는 티켓 강매 등으로 돈을 모금하기도 합니다. 왕따 현상 역시 일진 아이들의 지위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옛날에는 노는 아이들이 한 아이를 왕따시키려 해도 다른 아이들이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일진 아이들이 주류로서 학급 아이들의 생활 문화와 질서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일진 아이들이 한 아이를 왕따시키면 다른 아이들도 살아남기 위해, 즉 자신이 왕따 당하지 않기 위해 동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괴롭힘 당한 것을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알릴 경우 고자질했다고 ‘찌질이’로 놀림을 받기 때문입니다 . 일진 아이들이 의도적으로 그런 방향으로 몰아가고 다른 아이들도 거기에 동조하거든요. 또 학생들은 또래집단에서 일어난 일을 어른들에게 말하면 배신자로 낙인찍어요. 그래서 그런 아이들이 ‘전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은 ‘누구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을 것이다’, ‘이야기해도 잘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다’고 느낍니다. 이런 관계적 곤경에 빠진 아이들은 학생이든 어른이든 누군가가 진심으로 말을 들어주려고 할 때만 마음을 엽니다.

평상시에는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이런 사건이 터졌을 때에만 흥분해서 신상 정보를 파헤치고 공격적인 말들을 쏟아내는 것은 또다른 폭력입니다. 그것이 바로 자살 충동을 일으키게 하는 사회적 공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누리꾼분들, 이제 흥분을 가라앉히십시오. 지금 해야 하는 것은 가해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분노를 표출하는 일이 아닙니다. 다시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관계적 곤경에 빠져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른들, 지금의 일진은 어른들 세대의 ‘날라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더 이상 어른들의 경험을 우리에게 내세우지 마세요. 어른들의 그런 태도가 아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잃게 합니다. 이제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주세요. 관심과 보살핌, 이것만이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단 하나의 열쇠이고 치료제입니다.

(후략)

저작권 문제로 기사를 다 퍼오진 못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출처를 적어 두었으니 읽어보세요.

IP : 125.252.xxx.1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2.29 9:05 AM (125.252.xxx.136)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512289.html

  • 2. 얼라리오
    '11.12.29 9:19 AM (175.198.xxx.247)

    아이가 어른보다 더 낫군요.^^
    저도 요즘 왕따관련한 기사와 글 꼼꼼히 읽어보고 있는데요
    아무도 자기탓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왕따문제는 총체적 문제이나 난관인데 말이죠.
    서로 남탓만 하고 비난하기보다는 당면한 아이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여 주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 교사, 국민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말이죠

  • 3. 웃음조각*^^*
    '11.12.29 9:21 AM (125.252.xxx.136)

    얼라리오님 저도 그런 느낌이었어요.
    여기 82에서만도 목숨을 버린 아이가 왜 부모님께 도움을 청하지 않았는지, 왜 교사와 상담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잖아요.

    아이들의 눈에는 명확하게 보이는 것이 어른들의 눈에는 안보이는 것이었죠.

    저 글을 읽다보니 아이들이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야 마는지가 이해가 되더라고요.

  • 4. --
    '11.12.29 9:27 AM (1.245.xxx.111)

    일진애들 하는짓이..정치판하고 좀 비슷하단 느낌이 들어요..우리가 바른말 하면 고소하고 감옥보내고..생계 끊고..일진애들은 왕따 대상 아이한테 감시하고 애들로 부터 조롱받게 하고..아무것도 못하게 묶어놓는거..

    어쨋든..정말 무서워요..우리애 학교 보내기 겁나네요..어떡해야 되나...아는집은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애 자퇴시키고 학교에서 꺼내 왔어요..그래서 전혀 다른 지방으로 전학시키고..다행히도 잘풀려..친구도 사귀고 잘지내데요..일단은 애가 학교에서 심각하게 왕따 당하고 있다면..꺼내오는 수밖에 없을거 같아요..학교 찾아간들..원글 애 말대로..더 악화시키는 상황이 되버리니..

  • 5. 웃음조각*^^*
    '11.12.29 9:30 AM (125.252.xxx.136)

    --님 우리때의 날라리와 요새의 일진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인 것 같아요.
    학교내에 조폭이 있는 것과 다름이 없는 거죠.
    말로만 듣던 일진이 이 정도 수준이라고는 저도 생각 못했어요.

    --님 댓글처럼 어른들의 안좋은 모습을 아이들이 그대로 답습한다고 봐야겠죠.
    저도 아이 학교에 보내놓고 친구들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해하는 모습이 보이면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 6. ㅇㅇ
    '11.12.29 9:48 AM (211.237.xxx.51)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어른들도 많아요. 저부터도 알고 있었고,
    82게시판 댓글중에도 이런 이야기가 꽤 나왔죠...
    왜 어른에게 말을 안하느냐
    애들 입장에서는 말해봤자 더 큰 보복만 당할것이고 찌질이로 낙인찍히기 때문에.. 그리고
    결국 왕따에서 벗어나지도 못하므로 말 안하는것인데... 대다수의 답글은...
    선생님한테 말하고 부모한테 말해서 부모가 가서 처단하면 되고...(그 포항공대교수처럼).
    선생님이 알고 대차게 대처하면 다 해결 될일을 선생이 자기 할 일 안하기 때문이다 .. 라는
    의견들이 대다수였고요..

    걔네들이 말할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고 말해봤자 소용이 없어서 안하는것
    말해봤자 더 큰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말안한것이죠..

    그 많다는일진 엄마들은 다 어디가서 뭐하고 있는지...
    전부다 피해자 엄마들만 있고... 참 이해가 안갑니다..

  • 7. ..
    '11.12.29 9:58 AM (220.149.xxx.65)

    oo님

    선생님이나 부모에게 공을 넘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상황이 아이들 안에서 해결이 안나기 때문이죠

    원글의 아이가 쓴 글은 누구나 생각해볼 만한 문제이고, 문제의 근원인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했을 때 그걸 해결해야 하는 것은
    선생, 부모가 맞거든요

    부모는 자기 가정에서, 교사는 학교에서...
    문제가 된 대전 여고생 자살 사건같은 경우나 포항공대 교수사건 같은 경우
    학교에 분명히 어필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고 교사는 너네들끼리 해결하라고 했고
    수원 화홍초등학교에서는 한달동안 나아진 게 없었죠
    대구 아이 같은 경우는 너무 속이 깊은 아이였죠, 이 아이들의 부모님이 교사인 것과 무관하지 않을 거라고 봐요
    자기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 행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가 참았을 수도 있거든요

    여기 82 게시판에서 이같은 얘기들이 나올 때
    부모인 내가 나설 수밖에 없다......... 에 대한 꽤 많은 공감은
    저 아이들의 고통에 대해 학교가 아무런 손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도 보여집니다
    물론, 그 이전에 가정교육들이 잘 되야 하는 것도 맞고요

    피해자 엄마들의 목소리만 있고 가해자들 엄마의 목소리는 안보이는 이유는 간단해요
    피해자는 어딘가에 호소를 해야 하는 거고
    가해자의 경우,
    호소할 필요가 없거든요

  • 8. 웃음조각*^^*
    '11.12.29 9:59 AM (125.252.xxx.136)

    ㅇㅇ님 맞아요. 보통의 어른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82에서도 많았고.. 저 역시 궁금했고..
    하지만 아이들 시선에서 직접적으로 콕 집어내서 적어주니 더 명확해지는군요.

    학교에서 저 일진들을 뿌리뽑아야 하는데.. 그리고 공론화해서 근본적으로 합의를 통해 고쳐나가고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해야하는데..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참 어려워요.

    이런 부분에선 차라리 우리 어릴때가 더 나았던 것 같고요.

  • 9. 웃음조각*^^*
    '11.12.29 10:02 AM (125.252.xxx.136)

    그리고 제가 이 기사를 올린 이유는 아이들 시선에선 명확하게 보이는 게 어른들에겐 안보이는 부분, 잘 몰랐던 부분이 나와서 였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어른들은 계속 장님 코끼리 구경하듯 하고 있으니.. 이런 식으로 왕따문제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고,
    또 인지하고 나서 어른들끼리 의논을 하다보면 뭔가 조그만 해결의 실마리라도 잡히지 않을까 해서예요.

    이렇게 돌아가는 상황을 알고계신 분 보다 모르고 저처럼 '왜 그럴까' 하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 10. ..
    '11.12.29 10:05 AM (175.113.xxx.117)

    이런 상황을 알고 있으면 뭔가 행동을 취해야지요.
    말 안해도 알아차릴수 있거든요. 그걸 또 어떻게 알아차리냐 하면 할 말이 없구요.
    알고 있는 사람들이 내아이가 당사자 아니니 숨죽이고 가만히 보고만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내아이가 아니더라도 그런 일이 있으면 익명으로라도 학교에 전화를 걸어 줄수 도 있는 거죠.(내 전화 한통이 무슨 힘이 되느냐 하면 편한생각이죠)
    아이들이 두려워서 말을 못하고 있다면 슬슬 학교주변이라도 어슬렁 거려 어른 눈에 띄었을 때 알리면 되는 거구요. 피해 아이탓이 아닙니다. 피해 부모탓이 아니구요.
    일진 엄마들이야 자기 자식이 다 잘난줄 알고 학교생활 아주 자~아~!알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리 안하는 거죠. 내가 일진이 하는 행동 하다 우리아이에게까지 영향이 올까봐 움츠리고 있잖아요. 실제로 용기있게 행동하시는 부모들은 유심히보고 그 일진들이 어떻게 할지 알고 있어요. 그에 대비책도 마련하구요. 그런 분들은 공부하고, 알려고 여기저기 교육도 받으시거든요.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분들은 내 아이만의 교육을 위해 방관자 노릇이나 다 알고 있다는 말한마디만 하면 다이줄 압니다.
    많은 아이들이 별일없이 학교 다니지만 한편의 그늘진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이 언제 내게 와 닿을지 모르잖아요.
    적어도 두려움을 갖고 있는 아이를 볼때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알려주세요. 아이대신 그 부모나 학교에요.

  • 11. 콩나물
    '11.12.29 10:09 AM (218.152.xxx.206)

    전... 교수님 행동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였는데. 올려주신 글을 보니
    동의를 할 수 밖에 없네요.

    저정도인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저희 학교 다닐때 노는 아이들은 학교 후에 남자들 만나고 화장하고 놀러다녔지만
    그 아이들 역시 학교내에서는 순한 아이들이였죠. 알고보면 착한 아이들...

    아이가 왕따를 당하면 정말 바로 빼어내던가
    학교에 가서 죽도록 패던가 해야지..
    어설픈 방법으로는 아이를 더 힘들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상황이 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63 남자 나이 40 중반... 17 ... 2012/01/06 6,320
54962 방치된 5남매 보고서 화가나서 잠이 안와요 4 호루라기 2012/01/06 2,848
54961 원글 지웠습니다. 38 과외 2012/01/06 9,309
54960 애플 맥북 워런티 1 애플 맥북 2012/01/06 796
54959 이상호 "국정원, 장자연 매니저와 수시접촉" 1 truth 2012/01/06 1,321
54958 진한 갈색의 약식을 먹고 싶어요 7 약식 2012/01/06 2,162
54957 한번도 영어를 접해보지 못한 아이의 학습지 선택 1 영어 2012/01/06 677
54956 정봉주 "나 구하려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주기를&qu.. truth 2012/01/06 918
54955 남편 동기 부인 모임 계속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5 ... 2012/01/06 2,246
54954 4대강 이어 댐 건설 ‘강행’ 1 참맛 2012/01/06 738
54953 "숭례문 복원공사 못하겠다"…한 달째 중단 truth 2012/01/06 1,315
54952 당장 막지않으면 한미FTA 폐기 가능하지 않다. 1 퍼옴 2012/01/06 673
54951 예비초4 수학예습 하고있는데 많이 틀려요. 2 수학 2012/01/06 1,458
54950 김근태 전의원 장례식장에서 난동부린 멧돼지 면상--;; 6 ㅡㅡ 2012/01/06 2,163
54949 해를 품은 달인가 그 드라마.. 31 해를 품은 2012/01/06 9,187
54948 어제가 제생일..역시 딸냄이 있어야함..; 3 2012/01/06 1,442
54947 영드 셜록 14 열무 2012/01/06 2,320
54946 부끄럼쟁이 아들...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4 샤이보이 2012/01/06 1,690
54945 급)질문입니다(회사가 부도났어요) oolbo 2012/01/06 926
54944 산부인과 첫 내진, 피가 비쳐요 ㅜㅜ 2 이흐히호호 2012/01/06 4,774
54943 어린이집 취직이 힘드네요.. 5 힘들다..... 2012/01/06 3,911
54942 28개월 아기인데.. 말하는 법을 어떻게 가르칠까요. 8 4살 2012/01/06 11,110
54941 세탁 세제 - 에코버와 세븐스 제너레이션 어떨까요? 5 간질간질 2012/01/06 1,396
54940 민통당 선거에 수꼴들도 많이 참여한답니다... 역시나 2012/01/06 544
54939 펌) 한.미 FTA비준 무효확인 청구소송//소장 접수 했습니 2 sooge 2012/01/06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