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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독하시는 분들..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요.

레몬머랭파이 조회수 : 3,632
작성일 : 2011-12-27 11:13:33
읽는 책들은 다 사서 읽으시나요? 아님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시나요?

만약에 사서 읽는 경우, 책 보관 및 처리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요새는 책값이 넘 비싸서 슬퍼요. 
외국처럼 가볍고 작은 사이즈로, 종이 질은 좀 떨어져도 좋으니 책값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럼 책 사는 사람들도 더 늘어날 듯 싶은데..

요새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은 종이 질도 넘 좋고, 표지도 화려하고, 다 양장본이고;;;
솔직히 소장하고 싶은 책 몇몇권 말고는 한두번 읽고 마는건데 좀 낭비다 싶어요.
그래서 책도 잘 안사게 되고..
IP : 61.85.xxx.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워라
    '11.12.27 11:16 AM (122.34.xxx.100)

    중고책 사서 읽고 다시 팔아요.
    근데 원글님 저 닉네임 한나시리즈인가요? ^^

  • 2. 라플란드
    '11.12.27 11:18 AM (211.54.xxx.146)

    결혼전에는....책을 사봤습니다...방에 책꽂이에 두고 자주 꺼내봤구요
    결국은..책은 주변인들에게 드림하거나 다~팔아버렸습니다...
    전집(토지)만 빼구요...

    아이가생기고...아이책과 장난감에 좁은집이 꽉차고...책값도 너무 비싸구요
    아이데리고 동네 공공도서관을 자주갑니다...완전 좋아요..신간도 많고...공짜에다 아이책도 빌리구요..
    도서관가는재미를 가르쳐주는중입니다..^^

  • 3. ...
    '11.12.27 11:19 AM (118.223.xxx.18)

    예전엔 오로지 사서 읽었는데 친구따라 도서관 갔다가 몇 권 빌려 읽다보니 괜찮던데요. 비인기 작품들은 거의 새것이라 깨끗해요. 기한이 있어서 열심히 읽게 되기도 하고요. 운동 삼아 한 번씩 가보는 것도 좋은 듯해요.

  • 4. 한때 예스24 vip회원
    '11.12.27 11:22 A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이었더군요.
    근데 애들이 커가면서 갈수록 공간도 좁아지고
    무엇보다도 책먼지가 장난 아니더라구요.ㅠ.ㅠ.( 세상에서 먼지 제일 싫어하는 사람)
    어느 책에서 "책은 사다리다"라는 구절을 읽고
    그래 다 올라간 후에는 사다리를 치워야지. 하고
    마구 정리했어요.
    지금은 집에서 걸어서 7분 도서관을 전적으로 이용하고 있구요.
    정말 갖고 싶은 책만 사려고 하는데 잘 없더군요.
    좋은 책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책에 대한 소유로부터 좀 자유로워진 느낌?
    게다가 책을 도서관에 반납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바짝 읽게 되어 이해력이 강제적으로 높아진 느낌도 있구요.
    제 경우는 집 근처 도서관이 있는데 정말 중요하구요, 그담엔 책 구입비용보다 보관비용을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한나 시리즈인가요? 저는 다는 안읽고 몇권 읽었어요.^^

  • 5. ...
    '11.12.27 11:23 AM (222.111.xxx.85)

    지금까지는 죽 구입해서 읽었지만 내년부터는 책을 거의 구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출판사 사정 어렵다는 거 감안해서 그간 구입해서 읽었는데 이제는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돌가루를 많이 갈아넣어 무거울 대로 무거워진 책 들고 읽다보면 손목도 아프고 휴대하기도 어렵고요.
    소장할 이유가 많지 않은 책들까지 거창하게 양장본으로 등장하니 다 거품처럼 여겨져요.
    종이 질이 좋지 않더라도 무게도 가격도 가볍게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철마다 정리해서 중고로도 팔고 그냥 버리는 책도 많은데요.
    이제는 서점에서 잘 살펴보고 꼭 읽고 싶은 책만 구입하고 전자책을 요령껏 이용하려고요.

  • 6. 원글님
    '11.12.27 11:26 AM (180.70.xxx.162)

    닉네임보니 새콤달콤한 파이먹고싶어지네요^^*
    질문과 관련없는 댓글 죄송합니다~~

  • 7. 프라이빗
    '11.12.27 11:28 AM (211.54.xxx.196)

    저도 책 읽는 것 좋아하고 한때는 모으는 것도 열심히였는데요...
    책장에 책 쌓여 있는 것만 봐도 배 부른 느낌일 정도였죠...
    집 방바닥 공사할 일이 있어 책장과 책을 옮기다 보니 ㅠㅠㅠ
    사랑하는 책이 아니라...짐덩어리 밖에 안 되더군요 ㅠㅠㅠ
    그 후 책 안사게 되었습니다...꼭 읽고 싶은 책은 집과 사무실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 읽구요...
    빌려 읽은 책 중 꼭 소장해야겠다 싶은 책을 주문하구요...
    그런데 요즘 동인지 책들을 중고시장에서 사서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책 소유 욕심이 다시 타오르네요 ㅠㅠㅠ

  • 8. ^^
    '11.12.27 11:29 AM (203.152.xxx.45)

    저도 한때 yes24 vip 였어요.
    지금은 애들 문제집만 구매하고 보고싶은 책은 시립도서관 전적으로 이용합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이거다~ 싶은것은 아주 가끔 구매하기도 하지만 일년에 몇권 안되구요.
    대출한 책은 기한이 있으니 열심히 읽게되고 구매한 책은 나중에 읽지~하다가 안읽고 꽂혀있는 경우 많아요.
    도서관이 최고~

  • 9. 저도 플래티넘
    '11.12.27 11:32 AM (114.207.xxx.163)

    근데 알라딘으로 갈아탈려구요. 그리고 도서관책도 너무 깨끗해요 요즘은,
    요즘은 돈 없어서 빌려서 필사합니다. 링컨어머니가 된 심정 ㅠㅠ

  • 10. 두분이 그리워요
    '11.12.27 11:41 AM (121.159.xxx.244)

    사봐요.먹는 건 건너뛰어도 책없이는 못사는데 게다가 책욕심도 많아서.
    가난해도 방 가득한 책보면 행복합니다.

  • 11. 레몬머랭파이
    '11.12.27 11:50 AM (61.85.xxx.25)

    한나 시리즈 읽긴 했는데 거기서 따온 닉은 아니구요 ㅎ
    전에 모 파이전문점에서 먹고 나서 바꾼 닉이에요.
    지난 주말에 집에서 만들어봤는데 대실패해서 담에 다시 만들어보려고 벼르는 중입니다 ㅎ

  • 12. 레몬머랭파이
    '11.12.27 11:52 AM (61.85.xxx.25)

    사실 저는 책 소유욕심이 좀 있어요. 사놓은 책들 중에서 안읽은 책도 많은데
    요새 책을 열심히 읽어야 겠다는 의무감이 들면서 다시 책 소유욕구가 생기더라구요.

    사실 책 자체를 소유하는게 아니라 한권이든 두권이든 내것으로 100% 이해하는게 더 중요한데 말이지요.

    그래서 사실 다독하시는 분들에게서 "저는 도서관을 이용해요!" 라는 말을 듣고싶었어요^^

  • 13. eee
    '11.12.27 12:44 PM (211.40.xxx.122)

    막 사대다가, 도서관 가서 빌려 읽긴 한데..저희 동네 도서관책은 좀 더럽네요. 특히 삼국지 같은건 많이 봐서 그런가 너덜너덜..다시 사야되나 이러고 있습니다.

  • 14. ...
    '11.12.27 12:46 PM (121.164.xxx.81)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보구요
    정 읽고 싶은데 도서관에 없으면 사서 봅니다
    저도 책에 대한 소유욕이 강해서 한번 사면 깨끗하게 봐서
    고이고이 간직합니다

  • 15. ......
    '11.12.27 12:53 PM (121.160.xxx.81)

    도서관에서 빌려보구요. 많이 읽으니까 주로 새책위주로 빌리게 돼요.
    만약 샀으면 두어시간 자국없이 보니까 가까운 지인 읽을라 줘요.
    학교다닐 때는 서점에서 서서 많이 봤어요.

  • 16. 지나
    '11.12.27 1:21 PM (211.196.xxx.198)

    책에 낙서하고 줄 긋고 접는 버릇이 있어 새 책 사야 해요.
    문제는 한번에 3~4권을 동시에 읽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모든 책을 재미있게 보는 비결이고 의외로 내용이 혼란 스럽지도 않아요.ㅋㅋㅋ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은 내용을 요약하거나 좋은 문장을 필사해요.
    한번 이상 읽기 싫은 책은 전부 바로 바로 처분 합니다.
    다만 비주얼박물관하고 백과사전 한 질은 계속 소장해요.

  • 17. 좋아하는 작가는
    '11.12.27 1:50 PM (14.52.xxx.59)

    사구요.모르는 사람이나 그냥 보고 말 책은 도서관 갑니다
    알라딘 중고서점도 가봤는데 책 상태는 좋지만 별로 가격의 메리트가 없더라구요
    전 도서관 두개 다니는데 한곳의 사서가 저와 성향이 비슷해서 아주 좋아요

  • 18. 저도 책 소유욕 버렸어요
    '11.12.27 3:50 PM (114.202.xxx.56)

    내 정신의 일부가 된 것 같아서 그 많은 책들 못 버리고 다 끼고 살다가
    외국에 오래 나가 살 일이 있어서 확 다 처분했답니다.
    한번 그러고 나니, 굳이 소유하지 않아도 좋다는 걸 알겠더군요.
    더구나 저는 한번 읽은 책은 웬만해선 다시 읽지 않거든요.
    요즘은 자주 뒤적여 볼 만한 정보를 담은 실용서나, 제 일과 관련된 전공서적,
    아주아주 감명 깊게 읽은 소설 등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책만 사서 보관해요.
    나머지는 공립 도서관에서 빌려 읽구요.
    경제적으로 여유 있을 때에는
    일부러 사서 보고 바로바로 이웃사랑 차원에서 기증해요.

  • 19. 저도 책 소유욕 버렸어요
    '11.12.27 3:51 PM (114.202.xxx.56)

    참.. 소유하지 않는 대신 독후감을 짧게나마 적어요. 읽은 모든 책에 대해서...

  • 20. ..
    '11.12.27 5:52 PM (118.43.xxx.186)

    독후감 쓰신다는 윗분 대단하시고 부럽네요.
    요즘 컴 하느라 책 멀리했는데 집 앞 도서관
    부지런히 가봐야겠어요.
    시간도 많으니..

    전 드라마 보다(워낙 길다보니) 잼있거나 찡하거나 그런 장면
    몇회 몇분쯤해서 몇자 끄적거리다 귀찮아
    말았는데 정리 해놓으면 나중에 귀한 자산이 되겠네요.

  • 21. 쟈크라깡
    '11.12.27 6:37 PM (121.129.xxx.168)

    저도 책 소유욕버렸어요.
    올해 이사 했는데 책 값보다 책장값, 이사비용 등등이 만만치 않더군요.
    도서관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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