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학교..꼭 다녀야만 할까요?

바람소리 조회수 : 4,832
작성일 : 2011-12-24 09:31:16

요즘 학교 폭력으로 시끄러운데 울 아이가 학교 그만두면 안되냐고 하네요.

자기가 왜 학교에 다녀야 하는지 모르겟다고...

애들과 적응을 잘 못하는 것은 알고 있는데 ..

절대 안돼라고는 했는데..많이 낙후된 곳이예요.

애는 성실하고 뭐 반항은 좀 하지만 말로만 그러고요. 사춘기도 넘어간 상태에요.

검정고시 보고 고등학교 들어가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IP : 112.166.xxx.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아이도..
    '11.12.24 9:38 AM (59.5.xxx.169)

    학교가지힘들어하는 저희아이도 중2때 학교그만두고
    올4월에 중학교 검정고시 합격하고 8월에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했습니다.
    지금은 대학 수능공부하고있습니다.
    아이아빠도 검정고시쳐서 연세대 졸업했습니다.
    뭐 남들과 똑같이 살아야한다는 법칙같은거 없다고 봅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굳이 학교라는곳에 안다녀도 됩니다.
    요즘학교 가관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조는 아이들이 반이상이라고하고..
    폭력도 심각하고...
    아이가 정말 힘들어하면 그 방법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아이의 안전과 행복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 2. 동감
    '11.12.24 9:42 AM (114.206.xxx.77)

    사실 저도 아이는 어리지만,

    초등학교는 몰라도 중,고등학교는 다양한 경험시켜주고

    검정고시를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해요.

    사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워야 할 것보다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을 더 많이 배우고 있고

    진짜 자기 인생과 자신에게 기울여야 할 시간에

    쓸데없는 데 휩쓸려있잖아요.

    공부만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받으니

    당연히 우리때보다 왕따도 더 심각하고

    아이들이 더 거친것 같아요.

    새로운 흐름이 시작될 지도 모르죠..^^

  • 3. 윗님
    '11.12.24 9:42 AM (180.65.xxx.30)

    학교안가면 그시간에 뭘하나요? 저는 대안학교를 생각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갈피를 잡을수가 없네요
    그시간을 효율적으로 본인이 알아서 이용하면 좋은데 그게 안되니까 학교도 믿을수 없고

  • 4. 바람소리
    '11.12.24 9:43 AM (112.166.xxx.24)

    그렇지요..
    아이의 안전과 행복..중요하지요.
    중학교 졸업장이 굳이 중요하지는 않은데 친구들이 걸리네요.
    저는 초 중 고 대 중 제일 즐거웠던 때가 중학교라 그걸 아이에게 경험 못하게 하는 거라 좀 걸리네요.

  • 5. ..
    '11.12.24 9:47 AM (59.26.xxx.236)

    저의 아이도 초등만 마치고..
    중학교는 검정 고민중인데요..

    제가 하루종일 애를 끼고 있을수도 없고..
    주변 사람 모두(아이아빠는 ..저보다 더 검정고시 보라하고... ㅠㅠ)
    뻘뻘뛰면서..아이 바보 만든다고 꼭 보내라 하는데..


    아이랑 집에 계시는지요
    대안학교는 비싸서 그것도 여의치 않고...주변에 대안 학교도 없어서 더 먼 이야기 같습니다.


    아이랑 하루가 어캐보내시는지...귀뜸만....

  • 6. ..
    '11.12.24 9:54 AM (1.225.xxx.104)

    중학교에 부적응 하다고 검정고시를 쳐서 고등학교에 가면 더 상황이 나을까요?
    오히려 우리 아이는 중학교때는 좋았지만 고등학교때 왕따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머리가 굵어지니 담임이 알아도 손을 안써주더군요.
    "그냥 네가 견뎌라. 공부가 빡세지면 애들이 널 덜 괴롭힐거다" 이 식이죠.
    아이도 학교를 박차고 나와 검정고시로 대학갈 용기가 없으니
    그냥 꾸역꾸역 3년 다니고 대학 가서 다시 밝은 옛모습을 찾았어요.
    무슨 큰 문제가 있는게 아님 그냥 중학교를 다니라고 하고 싶네요.
    중학교를 못견디면 고등학교는 불보듯 뻔합니다.

  • 7. ..
    '11.12.24 10:02 AM (59.5.xxx.169)

    이런식으로 가다간 학교가 없어지는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인터넷이 엄청 발달해있고...
    (홈스터디도 요즘은 여건이 너무 좋습니다.).
    학교보다는 학원을 더 중하게 생각하는게 현실이다보면 굳이 학교라는곳이 필요할까요?
    어차피 학교라는곳이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해주고있는데..
    차라리 학교보내는돈으로 다양한 경험하게하고..해외여행도 하고..
    아이의미래를위해서도 ...

  • 8.
    '11.12.24 10:17 AM (59.29.xxx.218)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게 꼭 정규학교를 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중학교는 살짝 피해주는것도 괜찮다고들 하시더구요
    중학교가 제일 힘든 시기라네요

  • 9. ...
    '11.12.24 10:19 AM (119.64.xxx.145)

    위에 음님.. 정말 멋지세요^^
    쉽지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자제분들을 위해 옳은 결정을 하신것같아요.
    저는 외국에 사는데 솔직히 한국의 중고등학교 얘길들으면
    외국에서 아이들 키우는게 다행이다 싶을때가 많아요.
    물론 여러가지 단점도 많지만요^^
    정말이지 저정동 왕따나 폭력은 상상도 안가네요.
    외국아이들이 어른보고 인사도 안하고 예의없는것 같아보여도
    학교에서 매너나 인성교육을 시키고 가정에서도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등에
    대해서 늘 가르치기때문에 남을 위해 헌신은 안해도 피해는 안주는것같아요.
    요새같아선 꼭 학교에 보내는것만이 정답이 아닌것같아요.
    특히나 대구중학생은 저희 아들과 성격이 비슷한것같아서 맘이 넘 아프네요.

  • 10. ........................
    '11.12.24 11:17 AM (112.158.xxx.196)

    아마 앞으로의 세상은 좀 더 다양해질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에는 학교를 그만 다니면 왕따나 무슨 이상한 일이라는 듯 생각했지만
    앞으로의 공교육은 선택사항이 될거에요.
    학교가 종교가 아니고
    학교가 율법도 아닙니다.
    그냥 관습일 뿐....선진국은 많은 학생들이 홈스쿨링을 하고 있구요.
    예전에도 귀족은 가정교사에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전 시간이 많으면 아이들과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요.
    수년간 여행하고 그 지역에서 학교를 보내고....
    희망사항입니다.
    지금은 연로한 부모님이 게셔서 제가 꼼짝 못합니다

  • 11. ..
    '11.12.24 11:28 AM (125.152.xxx.140)

    시동생은..................고등학교 때..........학비가 아깝다고 생각해서 그만두고......혼자서

    공부해서.......검정고시 보고.....우쨌든........서울에 있는 대학 나왔어요.

    솔직히 저도 아이가 의지만 있다면........중.고...........는 선택하고 검정고시 봤음 싶기도 하네요.

    요즘 아이들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어른 보다 무서운 아이들이 많은 건 사실이니까.....

  • 12. 고등
    '11.12.24 2:03 PM (218.55.xxx.191)

    제 아이도 고등학교 자퇴하고
    지금 수능 공부 하고있어요.
    학원은 안다니고 인강보며 스스로해요.
    궁금한건 저희 부부와 상의해서 해결하고요.

  • 13. ...
    '11.12.24 2:15 PM (14.52.xxx.115)

    전 중고등학교때
    집단 생활이 너무 싫었어요
    이유없어 반 아이들에게 적개심을 품고
    겉돌았어요

    대학 땐 집단생활이 아니니까 좀 괜찮았는데

    사회 생활하니까 숨이 막히고 미칠 것 같았어요
    정말 말 그대로 미쳐버릴 것 같았어요

    제 타고난 성향이 아무리 학교를 나오고 사회생활을 거쳐도
    달라지지가 않더라구요.....

    꼭 다녀야하는게 아니면.......그냥 생긴데로 살자 싶어요
    어차피 그 때 친구들 연락도 하지 않고 덕 보는 것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19 부산 동래 사시는 분 계세요? 11 ㅈㅈㅈ 2011/12/27 2,644
55218 [펌]맛있고 건강한 식단으로 - 맛있는 식품법 혁명 - 경제적이고 .. 2011/12/27 1,837
55217 교수가 초등생 폭행--경기도 수원시교육청에 올린글이라고하네요 31 숲속나무 2011/12/27 5,062
55216 무릎길이 후드 롱 패딩 찾으시는 분들~ 3 @@ 2011/12/27 2,460
55215 인사동 맛집 추천해 주세요 여자들모임 2011/12/27 1,471
55214 학벌따지는 아줌마 45 2011/12/27 13,135
55213 옆집아이 작년에이어 올해에도 2 캐나다 2011/12/27 2,513
55212 [원전]일본에선 외식업체 파산, 그리고 일본 도시락 기업 한국 .. 10 참맛 2011/12/27 3,376
55211 82쿡...분들은...초등학생 자녀들 학원을 몇개나 보내고..... 13 머할래 2011/12/27 2,801
55210 수원시교육청에 가서 글을 읽으니 속이 다 시원해요 1 .... 2011/12/27 2,768
55209 윤민수씨 창법 좋아하는 분들 계시나요? 15 ... 2011/12/27 2,982
55208 요즘 아이돌은 왤케 이쁜지요 2 아오 2011/12/27 2,229
55207 <WP><LA타임즈> 이번엔 <뉴욕타.. 4 닥치고정치 2011/12/27 2,659
55206 검찰 전화 이거 맞을까요? 보이스 피싱일까요? 15 가슴두근두근.. 2011/12/27 4,953
55205 [원전]지난 4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제주에도 방사능 비 .. 9 참맛 2011/12/27 2,850
55204 뿌리 깊은 나무 이제야 다 봤어요... ^^ 2011/12/27 1,721
55203 영화 '메리와맥스'를 봤어요 1 후기 2011/12/27 1,667
55202 남자 중학생들이 좋아하는 가방 브랜드는 뭔가요~? 2 뭐지뭐지뭐지.. 2011/12/27 3,518
55201 왜 남의 현관문은 두드려대냐구요! 10 .. 2011/12/27 3,058
55200 봉도사 보좌관의 첫 옥중서신.. 21 .. 2011/12/27 3,789
55199 이제 고기를 안먹겠다는 남편.. 24 ... 2011/12/27 4,380
55198 옆에 타야되는거 알지만 어색해요 10 ** 2011/12/27 3,455
55197 한, 쇄신 새 얼굴 공개…26살 비대위원 눈길 1 세우실 2011/12/27 2,051
55196 중학교 1학년 올라가는데 영어문법은? 3 중1 예비 2011/12/27 2,565
55195 아빠가 공부를 아주 못했을 경우, 그 첫딸은 어떨까요..?ㅠ 14 궁금.. 2011/12/27 4,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