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본 어른 왕따 주동자는... 그물을 넓게 쳐요.

철저히 전략적인 관계 조회수 : 3,812
작성일 : 2011-12-24 02:27:21

맘에 안 드는 사람은 철저히 투명인간 만드는 여직원인데요.  
이런 유형이 자기 매력을 과신하고, 성격이 재밌고 싹싹해요.저도 처음엔 친화력있고 참신하다 싶었어요. 

 
게다가 그물을 넓게 친다고 해야 하나요 ?  굳이 그럴 필요 없는 사람에게까지도 조금씩 저금을 해 놔요,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등 돌리고 불리한 증언 하지 않게 조그씩 기름칠을 해 두는 거죠.   
모든 사람에게 유혹적이에요, 여자들에게도 어린아이가 응석 부리 듯이요.   
자잘한 부탁을 일부러해서 해결해주는 과정에서  
너는 내편,이라는 눈도장같은 것을 위한 전략적인 애교도 잘 부리구요.  
너는 내편 이런 편가르기의 명수예요.   

 
그렇게 자잘한 조율들을 미리 해놓고 그물을 쳐 놓기때문에 소통에 서투르거나 소통에 게을러 
그 여자에게 만만히 보인 사람은, 겉만 보고 다들 쟤편이구나 이렇게 지레 낙담해 버려요.
싸우기도 전에 항복하는 수준.  
다른 사람들은 그여자가 적극적으로 질문하니 그냥 대답해 주는 수준인데, 
피상적으로 보는 사람에겐 모두 한통속, 그렇게 보이는 거죠. 
친밀하게 관계를 맺는 대상은 전략적으로 집중 공략해요.   
 매력있고 자기 말 잘 들어주는 착한 남녀들이죠. 
자기가 만만하게 보는 사람에겐 고양이가 쥐 가지고 놀듯이 갖고 노는데,  
극도로 악랄하다기보다는 정말 못되고 자기중심적인 유아기 어린아이처럼 행동해요. 
이렇게 싸이코패스기질 있는 정치적인 사람 하나 있으면  분위기 정말 부식돼요. 조직의 암세포같은 존재죠.
IP : 114.207.xxx.1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yla
    '11.12.24 3:35 AM (218.48.xxx.152)

    갑자기 무한공감이 되면서 소름이 끼치네요.
    왜 인생을 심플하게 살지 못할까요?

  • 2. ..악의 존재
    '11.12.24 10:37 AM (14.32.xxx.96)

    말빨과 친화력이 대체로 높지요. 왕따당하는 사람도 자기가 따 당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겉으로는 그 엄마에게 당장 눈앞에서는 잘 대하기때문에
    뒤로는 그 엄마를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욕하고 다닙니다.
    모임을 해도 그 엄마는 짜르자... 부르지마!! 이러고 다녀요.
    아이들 세계까지 그렇게 만들어 놓더군요. 심지어 자기새끼아닌 각각 모임엄마들 아이
    흉까지 보는데 듣던 제가 속이 미식거려 돈정산 끝내고 모임 없애버렸네요.
    다른 모임엄마들은 모르지요 그 엄마가 했던일을...

  • 3. 내용중
    '11.12.24 2:30 PM (175.200.xxx.40) - 삭제된댓글

    악랄하기 보다는 정말 못되고 자기중심적인 유아기 아이처럼 행동한다는 말..
    어떤 뜻인지 알것 같기도 하고 공감되네요.

    다만 자기보다 우위에 있거나 관리 범위내에 있는 사람앞에서는 극도로 예의바른 사람인 척,
    상대방의 비위를 거슬리지 않겠다는 뉘앙스를 팍팍내고,

    원글님은 그런 사람에 대한 파악이 다 되신 것 같은데
    유아적인 수준으로 이기적일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 것 보면 병적인 자기중심이 잘못된 것임을
    모르지는 않을텐데 왜 그렇게 할까요. 하기야 사람이 아는대로 배운대로 다 실천하면 사람이겠습니까만.

    그렇다고 쟤 암세포예요 떠들고 다녀봤자 괜히 남 뒷담화하는 사람밖에 안되고
    도대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인지 ㅠㅠ. 예, 맞습니다. 저는 만만하게 보인 종족 중의 하나라는 ㅠㅠ.

  • 4. ..
    '11.12.24 4:07 PM (27.35.xxx.129)

    님이 말하시는건 그래도 귀여운 악마네요
    최소한 매력있고 착한 사람에게는 공들이니
    그런 수준 절대 아니고
    아주 잔인하고 악랄한 싸이코패스적 기질인 사람들 있어요
    이런 사람들이 에스오에스같은 프로에 나오는
    힘없는 약한 사람을 노예로 부려먹거나 포주로 사는 사람들이예요
    직장 내에서도 존재하고요
    평생의 24시간 관심이 남을 꺾고 내뜻대로 만들고 괴롭히고싶어하는게
    본인의 쾌락이고 모든관심사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79 미소된장 사고싶은데요 8 어쩌지.. 2011/12/29 3,638
55478 정봉주 양심수?... 국제 앰네스티 검토 착수 5 인생 2011/12/29 3,172
55477 김병만 왜 상 못탔나요 4 ... 2011/12/29 3,595
55476 가문의 비리... bandi 2011/12/29 2,014
55475 못 친 자리 땜질하려면 뭘로 해야 하나요? 7 ... 2011/12/29 2,551
55474 뿌나의 조연분들 상 좀 많이 줬으면 좋겠어요. 10 저는 2011/12/29 2,830
55473 브라더 라벨기 갖고계신분.. 카트리지 어디서사나요?? 1 ... 2011/12/29 2,625
55472 "얼마나 더 죽어야…정신 못차린 교과부" 2 인생 2011/12/29 2,594
55471 이준석 "디도스위, 시민도 나꼼수도 영입"(종.. 16 세우실 2011/12/29 2,915
55470 어제와 며칠 전 본 왕 싸가지 두 경우 3 어이없음 2011/12/29 3,391
55469 중역의자의 비밀...(잡담입니다..) 2 .. 2011/12/29 3,721
55468 버스에서 치킨 먹던 뇨자 22 이대앞 2011/12/29 9,925
55467 경향신문 정기구독 하려는데요... 3 궁금 2011/12/29 5,255
55466 친구 좀 그만 데려와 35 2011/12/29 14,802
55465 보건소에서도 레진으로 충치치료 해주나요? 1 충치치료 2011/12/29 6,533
55464 대구중학교 자살 가해자들 문자로 물고문 모의 12 ........ 2011/12/29 4,480
55463 올해 마지막날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세요? 15 궁금 2011/12/29 3,502
55462 괸찮은 목사 김동호 "나꼼수가 세상 병들게 해&quo.. 9 호박덩쿨 2011/12/29 3,282
55461 정치에 관심없던 친구가 나꼼수덕에 다른 사람이 되었네요. 5 정봉주 무죄.. 2011/12/29 2,583
55460 쌍커플 수술했는데 다 풀렸어요..재수술 너무하고파요.. 10 재수술 2011/12/29 5,438
55459 대구 자살 중학생 모교 '침울한' 방학식 6 편히쉬렴 2011/12/29 3,715
55458 착한 김문수- 나쁜 김문수 5 단풍별 2011/12/29 2,777
55457 브라질 2년 파견근무시 선택을 어떻게~ 2 답답해. 2011/12/29 2,837
55456 미국에서 그릇사서 애기 데리고 갈건데요 3 그릇 2011/12/29 2,668
55455 보이스피싱인거같은데 이틀 연속으로 오니까 살짝 겁나서요 3 @@ 2011/12/29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