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남편이 바람난다면... 전 조금은 이해가 갈 것 같은데... 애가 없어서 그럴까요?

ㅂㅂ 조회수 : 4,428
작성일 : 2011-12-22 19:55:17

 

여기저기 여초 사이트를 보다보면

남편이 바람났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데요...

 

덧글들보면 너무 과격한 덧글도 많이 보거든요.

본인들이 겪어보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감정이입이 확실히 되신건지.

무시무시한 댓글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전 술집여자 끼고 놀거나, 2차 가는건 더럽고 동물같다는 생각이 들고,

만약 정말 다른 여자를 애절하게 좋아하면 어떻하나 생각도 들거든요.

이럴 때는 정말 이혼해줘야하나 고민할 것 같아요.

 

물론 결혼이 연애랑 다른것은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것이지만...

사람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어떻게 하겠나 싶어요.

배신감에 치가 떨리겠지만...

애키우는데 문제안되게 양육비 착실히 지원해주고, 제가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고이 보내주고 싶기도하네요.

지금 남편을 믿기 때문에 이런 말도 가능한건지...

 

아님 저도 연애시절에 양다리는 아니었지만

마음 속으로는 다른 사람을 좋아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 상황이 결혼했다고, 나이먹었다고 없으리란 법은 없다고 생각이...

 

애가 아직 없어서 이런 관대함이 있는 것인지...ㅡㅡ;;;

 

IP : 210.94.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라마
    '11.12.22 8:00 PM (210.205.xxx.25)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듯

  • 2. ㅂㅂ
    '11.12.22 8:02 PM (210.94.xxx.89)

    드라마는 오히려 머리잡고 싸우지 않나요.ㅡ.ㅡ;

  • 3. ..
    '11.12.22 8:16 PM (115.41.xxx.10)

    막상 당해보면 이런 소리가 나올까요?????

  • 4. 오죽하면
    '11.12.22 8:26 PM (121.130.xxx.3)

    시앗보면 부처님도 돌아 앉는다는 말이 나오겠어요...간단히 할 말 아니죠.

  • 5. mm
    '11.12.22 8:35 PM (91.154.xxx.107)

    말은
    쉽게
    하는게
    아니랍니다..

    원글님, 아직 철 없으셔용~ ^^

  • 6. ...
    '11.12.22 8:41 PM (114.207.xxx.186)

    뭐든 글로 배워서 그래요. 머리는 이해한다치고 터지는 가슴은 어쩌실래요.

  • 7. ..
    '11.12.22 8:58 PM (1.225.xxx.62)

    말은
    쉽게
    하는게
    아니랍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8. ㅎㅎㅎㅎㅎ
    '11.12.22 9:25 PM (124.195.xxx.126)

    문제 안되게 양육비 확실하게 지원해주고

    글쎄요
    결혼할때는 일평생 사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은 지켜질까요??

    약속도 잘 깨는 사람이 깨죠

  • 9. .......
    '11.12.22 9:27 PM (125.185.xxx.61)

    남의 일이라 관대한겁니다.222222222

  • 10. 여기에서
    '11.12.22 11:31 PM (99.238.xxx.201)

    독일 속담에 바보도 남일에는 똑똑해진다는 답글 봤습니다.

  • 11. ㅂㅂ
    '11.12.22 11:31 PM (116.122.xxx.71)

    실제로 겪으신 분이 제글을 보면 좀 그렇겠죠.
    그런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솔직히 지금도 밖으로 나도는 남편 둔 입장에서 말씀드린겁니다.
    회식은 엄청 잦은데다가 이번달은 9시 전에 들어온 날이 손가락에 꼽겠네요.
    새벽 1~2시 기본이구요. 항상 촉을 세우고 있죠.
    톡까놓고 이미 피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래도 사실로 확인되지 않으면 넌 그 느낌 모르다는 분들은 어쩔수 없구요.

    쿨하게 보내주겠다. 그런 말은 아닙니다. 내 속은 찢어지겠지만 20%정도? 는 이해가 갈수도 있겠다는 거죠.

  • 12. ㅛㅛ
    '11.12.23 1:04 AM (194.206.xxx.202)

    기분이 물론 좋지는 않겠지만 "그래, 너도 행복해질 권리 있다. 나보다 저 여자가 더 좋으면 가라!"라고 할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64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 사랑이여 2011/12/23 990
53263 어쩌면 시험에 좋은 성적이 나올까요.. 급합니다. 4 국어공부 2011/12/23 1,747
53262 운전 15년만에 이건 처음 ㅋㅋ 3 잠꾸러기왕비.. 2011/12/23 2,921
53261 입술을 데였어요..이거 병원 가야 되나요? ㅠㅠ 2 nn 2011/12/23 1,658
53260 공간지각능력 게임이래요 16 어쩜좋아ㅎㅎ.. 2011/12/23 5,182
53259 재활병원 문의드립니다 2 재활병원 2011/12/23 1,677
53258 혹시 해몽에 관심있으신 분 계세요? 5 꿈꾼이 2011/12/23 1,325
53257 짜증나는 엄마들 22 과외 2011/12/23 13,013
53256 집단따돌림으로 자살했다는 대구 중학생 유서 13 아침뉴스 2011/12/23 6,147
53255 지겨우신 분 패스.. 김정일이 어디서 언제 죽었냐.. 중요한가요.. 8 .. 2011/12/23 2,031
53254 미국사는 어린이 선물.. 물어보면 실례인가요?? 5 ... 2011/12/23 1,787
53253 연예인들의 소비규모는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8 소비규모 2011/12/23 13,548
53252 혼자서 영어회화공부 7 .. 2011/12/23 2,891
53251 저도 코트 하나봐뒀는데 며칠째 고민중입니다 19 이 시국에 .. 2011/12/23 3,635
53250 임신중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4 임산부 2011/12/23 2,351
53249 부정행위로 선도위원회 갑니다. .. 이 넘은 그 잘한 성적으로 .. 7 아들이 2011/12/23 2,798
53248 중학교 2학년 남학생에게 선물할 책 추천 좀해주세요 2 .. 2011/12/23 1,413
53247 8살, 6살 여자아이들 선물 뭐가 좋을까요 좀 알려주세요 ( 컴.. 3 미호 2011/12/23 1,591
53246 조금있다 펑할 얘기인데요...솔직히 물어보고싶어요...(펑) 39 .... 2011/12/23 17,015
53245 sk브로드밴드 부가서비스 부당청구 5년이 넘었네요. 4 ... 2011/12/23 1,649
53244 "예쁘게 서야지~~~" 2 2011/12/23 1,582
53243 셋트에서 짝 안맞는 그릇은 어떻게 처리하세요?? 5 그릇고민 2011/12/23 2,378
53242 82CSI님들 혹시 이것도 아실까요? ㅠ 11 외숙모 2011/12/23 2,989
53241 창밖 지나가는 신혼부부 부럽네요....ㅎ 4 ,,, 2011/12/23 2,951
53240 바람피는 남자들 이름 댓글로 달아봅시다. 12 조사하면 다.. 2011/12/23 4,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