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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제5번 <운명 교향곡> 3악장

바람처럼 조회수 : 3,926
작성일 : 2011-12-20 23:05:41

 

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작곡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번호 67 <운명> 제3악장

Symphony No. 5 in C minor, Op.67 ‘Schicksal’ 3 movement

 

계속 이어서 ―

제3악장: 알레그로allegro 빠르게 ~ 3/4박자, 스케르쪼와 트리오 형식

 

깊고 어두운 심연에서부터 치솟아 오르는 듯한 저음 현絃의 주제로 시작하고,

운명의 동기가 변형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트리오 부분은 푸가기법이 도입

되어 박진감 넘쳐 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시 스케르쪼가 나타나고 드디어 폭풍 전야의 고요함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스케르쪼Scherzo: 원래 스케르쪼는 ‘익살스럽다’라는 뜻. 베토벤이 소나타,

교향곡, 4중주곡 등의 제3악장에 썼던 3박자의 쾌활하고 익살스러운 곡.

트리오trio: 서로 다른 세 개의 독주 악기에 의한 합주 뜻.

푸가fuga: 동시에 진행하는 여러 선율로 하나의 주제를 체계적으로 모방하며

그것들이 합쳐서 짜임새를 이루는 성악곡이나 기악곡.

 

 

연주자 ―

게오르그 솔티 경卿(Georg Solti, 1912 ― 1997) 헝가리 태생

영국의 명지휘자

 

 

~~~~~~~~~~~~~~~~~~~~~~~ ~♬

 

 

운명이란? ― 그 어원적 의미..........

‘숙명’ 혹은 ‘천명’ 등이 사용되는데, 이것은 다른 문화권의 운명을 나타내는

말의 원래 뜻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리스인은 운명을 모이라(moira: 몫) ‧

아난케(ananke: 필연) ‧ 티케(tyche: 우연)라고 부르며,

라틴어에서는 파툼(fatum: 신의 의지) ‧ 포르투나(fortuna: 요행)라 한다.

(이것은 영어‧프랑스어 fortune의 어원임).

 

독일어의 Schicksal, Geschick는 신에 의해 ‘부여된 것’을 뜻하며 영어의

destiny는 ‘사전에 결정한다.’라는 의미이다.      (퍼온 글을 정리)

 

 

―1악장과 2악장은 종결부분이 있지만 3악장은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4악장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

 

베토벤의 <제5번 교향곡> ‘운명’ 3악장

지휘: 게오르그 솔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연주시간: 5분 32초)

http://www.youtube.com/watch?v=qqYN9DFDXg0

 

~~~~~~~~~~~~~~~~~~~~~~~~~~~~~~~~~~~

IP : 121.131.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2.20 11:17 PM (121.151.xxx.203)

    3악장이네요.

    카라얀은 아직 안 나오네요?

    오늘도 잘 듣겠습니다~

  • 2. 자연과나
    '11.12.20 11:22 PM (175.125.xxx.77)

    바람처럼님 오늘은 오자마자 바람처럼님의 음악과 좋은 글이 올라와있네요.. ^^

    베토벤은 정말 위인입니다.

    청각장애였음에도 위대한 교향곡을 남기다니.. 그 스스로 자기가 작곡한 곡을 듣지 못하는 심정은 어땠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그가 남긴 음악과 삶은 인류 모두에게 더없는 자산이 되었군요..

    그가 보여주는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오늘도 잘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바람처럼
    '11.12.21 1:04 AM (14.39.xxx.18)

    ‘참맛님’ 께서는 카라얀 지휘 곡을 기다리고 계셨군요.
    여기, 카라얀 것을 찾았는데 3악장 일부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8er2LG5e1Lg&feature=related

    그리고 ‘자연과 나님’ 도 오셨군요.
    ‘자연과 나님’ 말씀처럼 베토벤의 정신과 작품은 인류에게 큰
    유산이 맞습니다. 그의 음악을 듣고 생애를 생각해보면 인류에게
    위대한 예술적 가치와 교훈을 남겨 주었지요.
    그런데 현대인들은 문명의 이기利器의 혜택을 받아서인지
    근기根氣가 너무 약하지 않은가요 ?

    프랑스 화가 고갱도 “문명은 인간의 창조적인 능력을 결핍시킨다.”
    이런 뜻의 말을 한 적이 있거든요.
    현대인들이 과학이나 정보통신 방면은 뛰어나도 철학이나 예술 같은
    분야에서는 과거인들 보다 더 뛰어난 결과물을 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지요.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이 후세인들에게 얼마나
    감동을 줄 런지요.
    지금, 새벽 1시경인데 오늘 밤, ‘운명 교향곡’ 4악장 안에서
    다시 뵙지요. ^^

  • 4. 참맛
    '11.12.21 5:12 AM (121.151.xxx.203)

    바람처럼/ ㅎ 옛날에 지인덕분에 카라얀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요, 님의 클래식시리즈를 따라 다니다 보니까, 생각이 나네요. 베토벤서 기다렸는데 안나와서 물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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