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입자와 다툼

답답 조회수 : 4,242
작성일 : 2011-12-20 22:26:09

월세를 주고 저도 세를 살고 있습니다.월세라 봤자 대출이자 갚으면 거의다 나갑니다.

이번에 세입자가 바뀌며 입주 담날부터 변기가 막혔다며 사람을 부른다 하더군요.

세입자 나가고 남편을 보냇는데 변기까지 확인 안하고 왔나보더라구요.

확인안한 저희 불찰로 전 세입자가 물어줘야할 돈을 물어 주었습니다.

수리하시는 분이 세입자라 하면 바가지를 씌워 15만원을 부르더라구요.교체가 아닌 수리를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비싸게 못하겠다니 좀있다 전화와서 8만원이라 해 입금해주고요.

문하나도 내려앉아서 10만원 주고 수리해주려 하고요.

근데 변기 호스에서 물이 새 3000원 주고 갈았다며 청구하겠답니다.

씽크대 배수구 망도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가 택배로 주문해7000원이니 청구하겠답니다.

다~ 좋습니다.이사전 거실 서랍장을 버리면 안되냐고 해서 그럼 버리라고 했더니 오늘 전화와서 그비용도 달라는겁니다.

그게 이치에 맞는 건가요?

저는 월세 살때도 등기구며 수전까지 제 돈으로 갈고 놓고 나왔습니다.

꼭 이렇게 3000원,7000원,그것까진 그렇다 해도..자기가 버리고 싶다고 허락해달라고 한 폐기물 처리비용까지 제가 주는 게

맞습니까?

정말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저를 뭘로 보나 싶네요.

결국 언성이 높아지고 서로 열만 받았네요.

지금은 참을걸 싶지만  정말 폐기물 처리비용까지 내라는데 열받더라구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바로 전 세입자도 월세 계속 밀려서 나간거구요.

저 그 세입자한테 밀린월세에 대한 이자 이런것도 청구 안하고 복비도 6개월만에 다시 물었습니다.

정말 월세 받기 어렵네요.

IP : 125.178.xxx.18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0 10:30 PM (175.125.xxx.32)

    이래서 월세받는것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일단 수리해야하는 것은 주세요. 단 싱크대배수구망은 임의로 주문했기 때문에 못준다고 하시구요. 거실장버리는 비용도 그럼 버리지말라고 하세요. 이고살든 지고살든 그건 세입자가 할일이고, 알아서 버릴꺼라면 모르지만 내가 비용줘가면서 버리고 싶진 않다. 버리지말아라. 라고 하시면 됩니다.

  • 2. ..
    '11.12.20 10:33 PM (211.208.xxx.149)

    저도 세 주고 세 살아본 사람입니다
    거실장 폐기 비용은 주인이 해주는게 맞구요
    그 몇천원짜리는 세입자가 그냥 갈아도 되는건데 이사한지 얼마 안되어서 다 청구하는건가요..
    저도 한집에서 7년 살면서 다 고쳐쓰고 후드까지 우리가 사서 갈고 썼어요 .주인아줌마 한테 고쳐 달라고 한건 한개도 없네요 .

  • 3. ㅡㅡㅡㅡㅡ
    '11.12.20 10:36 PM (58.239.xxx.82)

    소소한것은 그냥 말안하고 고치고 살고 보일러 같은건 말했어요 씽크대배수구망같은건 소모품인데 ,,,
    문내려앉은것 십만원도 이해가 안가네요,,저도 문이 닫힘이 안맞아 관리실에서 보수해준적있는데 비용안나갔거든요,
    적당히 잘라가면서 좋게 해결되면 좋겠네요 맘푸세요

  • 4. ..
    '11.12.20 10:37 PM (211.208.xxx.149)

    그 거실장이 원래 집에 있던거면 집주인이 하는거구요 아니면 전세입자가 두고 간거라면 그 사람들이 버려야죠..

  • 5.
    '11.12.20 10:38 PM (112.149.xxx.89)

    변기호스까지는 그래도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싱크대 배수구망같은 소모품은 싼 거 골라서 제 돈 주고 사서 쓰거든요.
    배수구망은 돈 주실 필요 없구요
    거실장 버린다고 연락오면
    버리는 건 좋은데 나중에 집 비울때 들어올 때랑 똑같이 해놓으라고...
    거실장도 똑같은 것으로 사다놓으라고 하세요.
    그럼 알아서 할 겁니다. -.-;;

  • 6. 원글..
    '11.12.20 10:50 PM (125.178.xxx.182)

    저를 너무 우습게 보는거 같은게 기분나쁜거예요.
    문짝은 제가 인테리어 공사한거여서 관리실에서 못해주고요.
    거실장버리는 비용까지 청구할거면 안버릴거니 다시 갖다 놓으라하니 이미 버렸다네요.
    항상 뭐든지 자기가 먼저 처리하고 통보하는 식입니다.
    씽크대 배수망도 규격이 안맞아 원래 설치한 회사에서 주문해야하는 것도 맞는거 같고요.
    아주 전화들고 있는데 자기 섭섭한거만 다다다다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 협박조로 집상해도 어쩔수 없다는 듯이 얘기까지 하네요.
    정말 오늘 기분 더럽습니다.

  • 7. ..
    '11.12.20 10:50 PM (222.121.xxx.183)

    거실장의 경우 원래는 세입자가 버리면 안됩니다..
    하지만 세입자 편의를 위해서 주인허락하에 버렸는데 그걸 주인이 내야하나요??

  • 8. //
    '11.12.20 10:57 PM (211.208.xxx.149)

    저같은 경우는 거실장과 또 다른 장식장과 세개 정도가 있었어요 .아주 오래 된거였고 들어갈때 아주머니가 쓰려면 쓰라고 해서 두고 쓰다가 너무 집이 좁아서 버린다고 아주머니께 말하니 아주머니가 돈 바로 경비실에 주셨어요 (같은 아파트였고 이런 가구는 경비아저씨들이 처리해주셨어요 )
    살면서 한번도 뭐 청구한적이 없어서 그러셨는지는 모르겠네요

    베란다 청장에 건조대가 하도 낡아서 (한 20년읜 된듯)
    줄이 삮은것도 신랑이 줄만 사서 다시 끼어 쓰고 그랬거든요
    후드도 우리가 사서 달고
    씽크대 배수구도 부속 사다가 다 우리가 갈았어요
    사람 부르면 비싼거 우리도 세 주면서 잘 아니까
    왠만한건 다 부속 인터넷으로 사서 우리가 고치고 썼거든요

    이 거실장의 경우는 소유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네요
    세입자가 안 쓴다고 하면 집주인이 버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9. 아침
    '11.12.20 10:57 PM (59.19.xxx.174)

    어휴,,세 주는거 넘 넘 시로

  • 10. //
    '11.12.20 10:59 PM (211.208.xxx.149)

    다음부터는 무슨 일 생기면 먼저 하지 말고 주인에게 꼭 연락먼저 하라고 하세요 .
    먼저 한뒤 청구하면 돈 못줄수도 있다하시고 지금이라도 가셔서 사진 다 찍어 놓으시는건 안될까요
    집 상하게 쓸수 있다고 하는건 참 웃기네요
    원상복귀하고 가야하는거 모르나봐요

  • 11. 원글..
    '11.12.20 11:09 PM (125.178.xxx.182)

    집 상하게 하고도 원래 그랬다 하겠죠.
    관계 더 나빠지기도 싫고 그래서 가만히 있는거죠.
    정말 사진 찍어놓고 싶습니다.협박까지 하니..
    아무튼 다 내맘같지 않네요.
    월세내니 요만한거 하나라도 다 받아내야겠단 생각인가 봅니다.

  • 12. ..
    '11.12.20 11:20 PM (112.158.xxx.111)

    저도 세 놓는 사람이고(부모님 집관리 도와드림) 세도 사는 사람인데 (미혼 여자라 독립해 살고 있구요) 그 세입자는 너무 하는 것 같네요
    보통 만원 이하는 아무리 월세라도 살고 있는 사람이 하는 것도 괜찮거든요.
    얼마짜리 세를 놓으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자기집 아니라도 자기가 몇년동안 사는 곳인데 그렇게 만원정도도 투자 안하고 사는 사람들은 집 관리를 어떻게 할지 뻔히 보입니다.
    어떤분들은 본인의 편의를 위해 이것저것 손 보고 사는 사람들도 많고 뒤에사람 쓰라고 가전기기 이것저것 두고 가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근데 그렇게 천원 이천원 따지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사는 방법 잘 모르는 사람) 그런 사람들한테는 원글님도 원칙 따지세요. 바꾸기 전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바꾸기 전이랑 후랑 사진 남겨서 메일로 보내달라구요. 그렇게 하지 않는이상 청구비용 줄수 없다고 하세요.

    그리고 월세 제 날짜 미루지 않고 들어오고 깨끗하게 고치고 자기 사는 공간에 애정있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 미혼 여자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세 놓을때 혼자사는 여성 위주로 놓고 있어요.

  • 13. ..
    '11.12.20 11:26 PM (112.158.xxx.111)

    가구 같은 경우는 세 들어오기전에 다 얘기 끝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필요 없으면 (전세입자꺼) 그 세입자 비용으로 내다 버리는거고 계약전에 가구 있어서 쓰겠다 하면 끝까지 가지고 있던가 아니면 주인이랑 상의해서 자기 비용으로 버려야죠. 그런 부분들은 다 계약전에 얘기가 다 끝내야 별말이 없어요. 계약일단 되면 거기 계약서에 써있듯이 집이 원래 그 상태로 있어야지 변경시엔 배상의 의무가 있으니까요

    앞으론 새 놓기전에 사진 다 찍어 놓으세요. 저는 세입자 나가면 집 수리 싹 보면서 사진 다 찍어 놓습니다. 인터넷에 올리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증거도 갖게 되는거니까요.

    세입자가 그런식으로 협박한다면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 말 없이 변경하면 나중에 그대로 해놓고 나가야 된다고 님도 확실히 말 하세요.

  • 14. ...
    '11.12.20 11:44 PM (119.64.xxx.236)

    그런 사람있어요.. 저희엄마도 조그만 아파트하나 전세놓았는데 (월세도 아닙니다 ㅡ,.ㅡ;;)

    물어보지도 않고 나중에 뭐갈았다 뭐 교체했다 이삼천원 백원단위까지

    다 전화해서 계좌번호 부른답니다.

    저희엄마 젊은 사람이랑 싸움하기 싫다고 그냥 좋게 다 바로 입금해주세요.

    저도 전세 살지만 정말 어지간해선 통화안하는데 진짜 별별 사람 많아요.

  • 15.
    '11.12.21 3:30 AM (121.167.xxx.215)

    임대업하는 사람인데요.
    저렇게 진상부리는 세입자는 같이 진상을 부려줘야 조용합니다.
    그냥 계약서대로 조용히 원상복귀하라고 하세요. 거실장도 맘이 바뀌어 버리지 마라고 하시구요.
    주인동의없이 아무것도 못바꾼다구요. 지금부터는 아무것도 바꾸지말라구 하세요.
    그리고 나갈때 원상태와 변한건 무조건 원상복구 신청할테니 그렇게 알고 살으라고 하세요
    그럼 조용해집니다.

  • 16. 루베
    '11.12.21 4:08 AM (211.107.xxx.45)

    전 세입자가 나갈때 미리 보증금을 주지 마시고..집에 들려서 이것저것 고장난거 파악하고 폐기물 있나 확인하고 ..
    혹은 고장난게 있나 누구의 과실인가 따지고..폐기물 같은것도 따져서 보증금에서 빼고 줘야 맞는거지요..

    님의 글만 보면 이사온 세입자는 잘못이 없는겁니다..당연히 청구해야되는거죠..

  • 17. 루베
    '11.12.21 4:13 AM (211.107.xxx.45)

    원래 세 놓을때 부동산쪽에서 집에 고장난거 까지 다 파악해서 주인에게 알려주는데.. 중개사 안거치고 했나보죠?..원래 계약서 쓸때 다 그런거 다 고지하는데 말이죠...고장난부분은 어느날까지 고쳐주겠다..뭐 그런거..

  • 18. 그런가요
    '11.12.21 9:47 AM (222.107.xxx.181)

    저는 세 살면서(총 3회)
    보일러 수리비 정도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청구한적 없어요.
    샤워기 줄 찢어진거 다 갈고
    실리콘으로 욕실 싹 고치고.
    그런 정도는 스스로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좀 많이 심하네요.
    원칙을 정해서 거절할건 거절하세요.
    소모품은 알아서 하시라고.

  • 19. 해롱해롱
    '11.12.21 3:56 PM (119.65.xxx.74)

    그 세입자 살고 있는 동안 내내 시달리게 생기셨네요 계속 당하고만 있으면 나중에는 정말 뒷목잡고 쓰러질
    일 생기실것 같아요
    똑같이 나가세요 사진찍어놓으시고 나중에 집 뺄때 그 상태 그대로인지 확인하려고 한다고 큰소리 치세요
    생필품도 청구할 인간같네요 전세일경우 유익비나 필요비같은건 계약 끝나고 유익비만 청구할수 있지만 월세는 유익비 필요비 모두 청구 가능해요 하지만 기준이 참 애매하네요 애정남이 필요할듯...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니까 휘둘리지 마시고 따질건 따지세요 강심장 세입자인듯 합니다만 요구를 다 들어주시면 기간내내 휘둘리기만 해요 사진 꼭 찍어놓으세요~!!!그리고 이상태 그대로 유지하며 살으라고 엄포놓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77 위니아 에어워셔 괜찮은가요? 5 intell.. 2012/01/13 1,481
57976 ‘갈수록 태산’ 미디어렙법;; 1 도리돌돌 2012/01/13 302
57975 시래기는 어디서 구하나요? 4 또 질문 2012/01/13 1,395
57974 화정역 부근에 호떡 파는 곳 없나요? 2 ... 2012/01/13 762
57973 코리아타임즈를 읽고 있는데요, 혹시 사이트에서 읽어주는 곳 아시.. 코리아타임즈.. 2012/01/13 282
57972 빅마마에게 낚이다 31 홈쇼핑홀릭 2012/01/13 10,323
57971 중학교 입학할때 보통들 얼마나 주세요? 6 조카 2012/01/13 1,287
57970 어이가 없네요 무슨 보세코트가 629천원.. 10 2012/01/13 4,726
57969 일단은 빨래걸이가 될 지언정 사고본다는 가정하에요.. 고민맘 2012/01/13 689
57968 에고...뭔일인지... 35 ..... 2012/01/13 11,386
57967 머리하는게 왜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네요. 1 어휴 2012/01/13 922
57966 팥죽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2 질문 2012/01/13 1,628
57965 삶은달걀껍질 잘 벗기세요? 16 어흑 2012/01/13 3,311
57964 타지에서 근무중인 남편, 부재자 투표 가능한가요? 2 서리 2012/01/13 382
57963 곧 미디어몽구님 만나는데, 전하시고 싶은 말씀있으신가요?^^ 8 사탕기자 2012/01/13 723
57962 여당 ‘KTX 민영화’ 제동 걸어도 국토부는 비공개 설명회 강행.. 3 세우실 2012/01/13 534
57961 설소대 수술 가능한 병원알려주세요(서울) 6 설소대 2012/01/13 3,425
57960 명절에 양가 용돈과 선물 고민입니다 10 고민 2012/01/13 1,780
57959 형제들 생일 챙기시나요? 11 궁금 2012/01/13 1,600
57958 티라미수에 쓰이는 칼루아,없으면 무엇으로 하죠? 5 베이킹고수님.. 2012/01/13 997
57957 드라마 말고.. 영화 '초한지' 보신 분 계세요?? 주말 영화 2012/01/13 584
57956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6 식신 2012/01/13 1,579
57955 동부화재 괜찮나요? 1 바다 2012/01/13 478
57954 아이가 유치원에서 점심 먹고 가져온 식판 닦기 넘 싫어요 13 정수연 2012/01/13 5,050
57953 제가 남편에게 기운을 줘야겠지요?? 1 ㅠㅠ 2012/01/13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