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 한 해 14,000명 시간당 2명꼴로 자살하고 있대요..

오직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1-12-19 22:17:26

그냥 보도되지 않는 것들까지

한 해 작년 2010년만해도 14,000명이나 자살해서 죽었대요.

시간당 2명꼴이라는 믿기지 않는 결과이군요..

 

아...

왜 이럴까요..

슬픕니다..

게시판 글들도 부쩍 많아 보이고..

우째야 쓸까..ㅠㅠㅠ

 

 

IP : 116.123.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비공주
    '11.12.19 10:23 PM (121.185.xxx.200)

    20.30대 죽음의 원인 1위가 자살이라고 얼핏 들었어요.
    제가 잘못들은건지...
    oecd 국가에서도 1,2위를 다툰다던데...

    사회가 국가가 해결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게 참 그렇네요.
    자살하는 사람을 낙오자, 패배자라고만 치부해버리니

  • 2. 갑과을
    '11.12.19 10:39 PM (121.137.xxx.182)

    이세상 부모잘만나 갑으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학자금대출에 시달리다 겨우 직장들어가면 온식구들 그 자녀한명에게 경제적으로 다 매달리고 부양해야할 부모에결혼도 해야겠고 아이도 낳아 키워야겠고
    50쯤 되면 가족들은 다 책임져야 하는데 아이교육비 장난아닌데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고

    20,30대 죽음의 원인은 막다른 골목에서 어쩔수없이 선택하게되는 경우도 있지만 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원하는 미래의 청사진이 그려지지 않기때문에 본인생각속에 빠져 그생각이 병이되고
    그래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택하는 경우가 더 많은것같아요
    사회분위기가 자살을 유행처럼 몰고가는것도 있구요..자살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이 정부를 절대 탓하는것은 아니지만 사회분위기가 성공자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우리사회 소외되고 어두운면을 너무 외면하는것 같아요..
    대기업또는 사자가 들어가지 않은 직업도 평범하게 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부양가족이 너무 많은 지금의 상황을 정리해주는 제도도 필요하고..
    저는 가족중에 저런 슬픈죽음을 경험했기에..와닿습니다..

    젊은사람들의 삶의무게가 너무 버겁구요..
    저도 죽음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집니다..
    빚이 있거나 죽을병에 걸렸기때문에 죽음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진다는게 아니라
    아무리 허우적거려봐도 디디고 올라갈 자갈하나 보이지 않아보이네요..

    부지런히 도미노를 쌓아가고 있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발로 툭툭치고 지나가는 사람들때문에..그노력이 오히려 절망으로 느껴지더라구요..

  • 3. 나거티브
    '11.12.19 10:41 PM (118.46.xxx.91)

    전체국가에서 2위.
    OECD 국가에선 1위.
    40세 이하 사망의 주요 원인.

  • 4. 은이맘
    '11.12.20 6:08 AM (91.66.xxx.62)

    그렇군요, 성공신화에 사로잡혀 사는 거 아닌지..

    앞만 보며 달려 온 대한민국이잖아요,,,그 성취에 스스로 만족해하면서,,

    앞 댓글 처럼 우리도 소외된 계층, 사회 안전망이 더 견고해져야한다고 봐요..

    그리고 자살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의지박약자들로만 몰아가는 현상, 문제라고 봐요...

    잘난척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우리 나라는 경쟁이 너무 치열합니다.

    각박하고 다들 "돈" 에만 올인하는 것 같아서 ,,,우선 나 자신부터 돌아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102 대통령 자리 . . 16:57:06 19
1712101 조희팔 곧 형사입건 .... 16:56:35 83
1712100 우울한 기분이 즐거워지는 팝송이나 음악을 찾습니다 ........ 16:56:19 11
1712099 미국이나 다른나라 영주권 있고 또 살다오신분들 1 한국에 16:54:52 45
1712098 서초역 - 집회하기 좋은 날 6 서초역 16:47:41 224
1712097 부산 화명동 장미공원 근처사시는분들~ 새집좋아 16:47:16 65
1712096 52세 법무사 무모한가요 6 ㅇㅇ 16:45:22 459
1712095 22영숙을 보며 답답하네요 5 16:45:11 382
1712094 앞으로 내란총리와 내란장관이 경쟁하는거예요? 16:43:59 121
1712093 심우정 딸은 요즘 뭐할까요? 5 ㅅㅁㅈ 16:39:40 447
1712092 한동훈, 후보도 못되는 그릇이 8 풉!! 16:38:37 944
1712091 모임에서 샤브샤브먹는데 본인 젓가락으로 먹네요 4 16:38:24 608
1712090 미인콩님 간장게장에 빨뚜간장이 없어요ㅜ 1 지혜 16:37:54 92
1712089 김문수 돈 얼마나 썼나요? 3 불쌍문수 16:37:19 685
1712088 집에 혼자있는데,코끝에서 스패ㅁ 을 굽는 향기가. 1 혼자있는데 16:36:13 262
1712087 신축입주날 과정 수월하지 않죠? 2 Q 16:34:44 158
1712086 한덕수 1949년생 77세 21 . . . 16:34:05 1,306
1712085 학벌로 차별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9 만약 16:31:12 512
1712084 해방일지에서 기름값이요 5 ㅅㅇㅅ 16:29:49 510
1712083 당연히 한덕수로 나와요 12 ㅇㅇ 16:29:18 1,096
1712082 skt 사태로 금융 피해 본 사람들 있나요? 6 유심 16:25:29 632
1712081 조희대 탄핵 직무정지되면, 대행은 반대의견 낸 이홍구 대법관이래.. 21 희망 16:23:47 1,366
1712080 안달복달하며 지낸 시간이 바보같네요 1 ㅇㅇ 16:22:20 772
1712079 나이들어 법무사무소 사무원 어떤가요? 6 궁금 16:22:04 544
1712078 순대랑 떡볶이 주문했어요 ㅋㅋ 3 ㅋㅋ 16:20:36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