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학년 과자파티에 컵라면 가져오라는 샘

.. 조회수 : 2,985
작성일 : 2011-12-19 11:13:22

지난 토요일 과자파티를 한다며 음료 과자 컵라면을 가져오라 하셨네요,,

뭐 겨울방학 앞두고 과자파티를 하는건 좋지만 컵라면?

준비물이라 혼자서 컵라면이 없음 좀 그래서 신랑한테 퇴근길에 컵라면 하나를 사오라 했네요,,

신랑은 육개장컵라면을 사왔고,,-_-  1학년이 이걸 다 먹을 수있을까 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뭐 못먹음 선생님께서 처리해 주시겠지 하며 보냈답니다..

근데,, 아이가 하교후 가방을 보니 컵라면 국물에 떡이져있었습니다..

아이한테 너 컵라면국물을 깨끗하게 버리고 와야지,, 교과서 공책,가방이 엉망이 되었쟎아,,

말하니,,, 아이가 선생님께서 컵라면 버릴곳 없다며 국물까지 다 먹으라 했답니다.

헉,, 가끔 아주 가끔 라면을 끓여주긴 했지만 아이에게 국물을 먹여본 적은 없는데,,

심지어 우리가족은 라면국물에 밥도 안말아 먹는데,,

초등 1학년 아이게게 컵라면 국물까지 다 먹이다니요,,?? 이거 고문아닙니까,,??

초등 1학년 선생님 맞습니까..??

그날 하루종일 아이는 배가 부르다며 아무것도 못먹고 계속 속이 짜다며 물만 마시더라구요,

과자파티 좋아요,, 뭐 컵라면 먹는것도 좋은데,, 국물까지 다 먹고 버릴곳 없으니 컵라면 용기랑 젓가락

꾸역꾸역 가방에 넣어 가져가라는 선생님,,, 에효,,,

진짜 너무하세요,,,

IP : 180.66.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1.12.19 11:21 AM (211.210.xxx.62)

    컵라면 국물은 뜨거워서 아이들에게는 위험할텐데요.
    선생님이 아이들을 키우지 않으시나봐요.
    컵라면이 좋다 아니다를 떠나서 뜨거운 물에 바로 노출 될 수 있어서 초1 아이에게 바로 주는 것은 옳지 못하죠.

  • 2. ㅇㅇ
    '11.12.19 11:21 AM (211.237.xxx.51)

    우와 자기 자식이 초등1학년이라도 컵라면 국물 마시게 했을까요;;
    국물 처리할곳이 없었으면 아예 가져오게 하질 말았어야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가져오게 해놓고는 국물 처치 방법이 없으니 다 마시라니.. 에효..
    선생이 참 생각이 짧네요 ㅠ

  • 3. 애엄마
    '11.12.19 11:25 AM (110.10.xxx.254)

    헉..집에서도 컵라면은 못만지게 하는데..초등 1짜리한테 무슨 컵라면을 가지고 오라고...;;;; 급식도 있을텐데 컵라면은 정말 오버같네요...걍 과자나 먹으면 돼지 무슨 라면을....

  • 4. ,,
    '11.12.19 11:27 AM (180.66.xxx.129)

    선생님,,, 같은 학년의 아이 있네요,,
    생각할수록 ,,, 좀 화가나는,,

  • 5. 혹시
    '11.12.19 11:49 AM (210.94.xxx.101)

    아이가 먹고파서 그렇게 말한것은 아닐까요? 선생님인 보시고선 국물은 어떻게 할수가 없으니 다 먹으라고 하고요. 상식적으로..그런 선생님이 가능할까 싶어서 다른 각도로 생각을 해봤어요

  • 6. ..
    '11.12.19 12:09 PM (121.165.xxx.110)

    선생님이 그런일 만드는거 더 싫어하심..
    컵라면을 가져와도 된다고 했는지?컵라면을 가져오라했는지?많이 다릅니다..

  • 7. ...
    '11.12.19 12:27 PM (180.66.xxx.129)

    초등학교 1학년,,, 컵라면 먹어본적 없어서 거짓말로 컵라면 적어놓지 않았을거예요,,

    알림장에 또박또박 적어왔어요,,

    음료수, 과자, 컵라면, 나무젓가락.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27 중이염이 잘걸리는 아이 수영배우는 거 4 괜찮을지 2011/12/20 1,970
52326 소파 버릴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컵라면 2011/12/20 4,863
52325 6살아이 아랬니 세개가 빠졌는데 두개만 나올수도 있나요? 7 .. 2011/12/20 1,503
52324 천일의 약속....이러다 치매에 대해 거부감 생기는 건 아닌지?.. 4 드디어 막방.. 2011/12/20 2,892
52323 대한문 다녀 왔어요. 11 분당 아줌마.. 2011/12/20 2,685
52322 세입자와 다툼 19 답답 2011/12/20 4,759
52321 난임..많다고 해도 제 얘기가 될줄은 몰랐네요.. 44 모카치노 2011/12/20 22,611
52320 철학과 잘 아시는 분 15 대학입시 2011/12/20 5,092
52319 아쿠아로빅 어때요? 2 궁금 2011/12/20 1,414
52318 핸폰요금..다른사람 카드로도 결제 되나요? 4 궁금 2011/12/20 2,337
52317 정봉주 17대 국회의원 무죄탄원서명 5 대단해요 2011/12/20 1,676
52316 초4 취미로 기타 배우려고하는데 클래식/통기타중 뭐가 나을까요?.. 2 가격대는요 2011/12/20 1,929
52315 거위털 파카를 샀는데.. 털이 다 죽어서 왔어요. ㅠㅠ 9 털죽은 거위.. 2011/12/20 2,443
52314 34살 동생들이...생각하는건 초딩같아요. 4 속이퉁울퉁울.. 2011/12/20 2,357
52313 남편인감증명서 제가 뗄 수 있나요? 4 ... 2011/12/20 6,736
52312 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귀찮고 피곤하고 2 싫어지네요 2011/12/20 2,716
52311 화상 영어 제발 2011/12/20 1,228
52310 키톡에 "실미도" 입성 뜻?? 10 Crysta.. 2011/12/20 3,685
52309 미국 사시는 분들 절약팁 부탁드려요... 4 ^^ 2011/12/20 2,274
52308 MB "힘든 서민 생각에 잠이 안와" 16 나루터 2011/12/20 1,989
52307 아래 유니세프 후원글을 보고나서요 1 ... 2011/12/20 2,425
52306 클래식 잘 아시는분께 부탁드려요 2 찾고있어요 2011/12/20 1,205
52305 오리깃털과 솜털의 비율..따듯함 차이가 클까요? 6 -_- 2011/12/20 15,349
52304 부천에 소아정신과 추천해주세요 2 태현사랑 2011/12/20 2,344
52303 캄보디아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처음이라 조언을 구합니다 10 2011/12/20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