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동치미가 짰어요.
올해는 너무 싱겁게 됬어요.
10프로의 소금물이라는건 대충 들어서 알겠는데
무우 나머지 재료를 전부 재서
어찌 하는건가요?
모두 어찌 담그세요?
적당히 ? 이렇게 울 시어머니는 설명 도저히 못하시고.ㅋ
내년에는 망치고 싶지 않아요.
좀 가르쳐주세요.
작년엔 동치미가 짰어요.
올해는 너무 싱겁게 됬어요.
10프로의 소금물이라는건 대충 들어서 알겠는데
무우 나머지 재료를 전부 재서
어찌 하는건가요?
모두 어찌 담그세요?
적당히 ? 이렇게 울 시어머니는 설명 도저히 못하시고.ㅋ
내년에는 망치고 싶지 않아요.
좀 가르쳐주세요.
동치미는 원래 좀 짜게 담가 식탁에 낼때 맹물로 간을 맞춰내는게 아닌가요?
정말 말로 표현 안되게 적당~~히 담네요 ㅎㅎ
생수나 끓여서 식힌물에 천일염으로 짠듯하게, 맛을 보면서 짠뜻해야 나중에 간도 맞을뿐더러 일찍 상하지 않아요. 동치미는 싱거우면 금방 군내나고 상해서 못먹어요. 너무 짜면 생수로 먹을때 조절하면 되구여. 싱거운것보다는 짠게 낫다는말이죠
동치미 담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무우 자체에도 미리 소금간을 하더라고요. 썰지 않은 통무에다 소금으로 막 비벼서 좀 두는 걸 봤습니다.안 그러면 국물은 간간한데 무만 심심할 수가 있다고요.
어차피 나중에 나박나박 썰어서 섞어두면 무우속까지 다 간이 들긴 하지만 미리 통무우에도 해두면 더 맛있어요. 그 다음에 뜨거운 물 끟여서 식힌 물에 소금간 한 후, 간을 한 무우를 넣고, 망에다가 마늘 간것,생강, 배깎아서 넣고(단맛을 배로 내면 좋아요) 같이 담가서 익히더라고요. 겨울배추 좋아하면 노란 배추 속살 알찬 것 같이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당근은 모양내려고 꽃잎 모양으로 썰어서 같이 넣고요.당근 채 썰어서 넣으면 보기 안 좋고 조잡스러워지거든요.
혹 청각 좋아하시면 같이 넣으면 국물이 시원합니다.
국물은 좀 짭다할 정도로 맞추면 좋아요. 처음 할 때 입에 맞다 싶으면 나중에 싱거워서 잘못하면 궁둥내? 같은 거 생기고 꼴가지? 생겨요.
나중에 익으면 망에 담았던 양념들만 들어내서 깔끔하게 국물하고 무우, 당근, 배추 등등 떠서 먹으면 됩니다. 무우도 살짝 익은 냄새 나면 나박나박 썰어서 동치미 국물과 섞어서 하루 이틀 두면 무우도 속까지 다 간이 들어가서 맛있게 익어요.
갓을 좀 썰어서 같이 담그면 갓 향기가 은은하게 섞여서 더 맛있습니다. 갓에서 물 나오는 맛도 무시 못하거든요.
지금 기억나는 게 달걀로 간 맞추는 방식도 있어요.
직접 해본 적은 없는데 등뒤로 본 건 또 많네요.
어떤 분들은 날달걀 동동 띄워서 높이 보면서 맞추더라고요.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별로 안 권해요. 사용하기 전에 달걀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좀 그렇잖아요.
달걀 표면에 세균도 있다고 하고 껍질에 숨구멍이 다 있는데 뭘로 씻어야 하나 싶고.
일단 좀 짜다 싶은 상태로 첫간을 맞추세요.
동치미는 간이 짜도 다 수정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싱거우면 수정하기 힘들어요.
일단 짜게 됐다 싶으면 무우를 나박나박 썰어서 무우 자체에서 나오는 싱거운 물하고 섞어두면
좀 덜 짜게 되고요. 그래도 안 되면 물 팔팔 끓여서 식힌 후에 좀 부어주면 됩니다.
어차피 배에서도 단물이 나오고 갓에서도 물 나오고 마늘에서도 물 나오고 배추에서도 물 나오다보면
처음 동치미 간 맞출 때 짜다 싶게 만들어야 나중에 희석될 거 감안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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