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정신 버리고 새정신으로 절약하며 살고 싶네요

나도 절약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1-12-18 13:26:13

오랜만에 들어와보니..연말이라 그런지

정말 저처럼 절약이 몸에 베지 않아서 고민인 사람이 정신번쩍 들 만한 글들이 많네요

실은 어제도 코스*로 그 인근 쇼핑몰로 연말쇼핑을 하고 돌아왔어요

항상 물건을 구입할때는 그만한 용도가 다 있는건 사실이지만..그 용도의 허용범위가 꼭필요한건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도 한때는 참 알뜰히 잘 모으고 살았네요

궁상까지는 아니지만.그래도 돈모으기 위해서 모임을 많이 줄이고,,여튼 모든 삶의 지향점을 돈의 낭비를 막는

것에 맞추어 살았어요,그덕에 돈을 모으기도 했구요(그래도 지지리 궁상이나 그런건 아니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젊어서 가능하기도 했고, 아이도 어려 교육비 그닥 많이 안들었고,

부모님들의 기대치도 지금보다 낮아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저는 의지력이 약하고 독하지가 못해서 모든일들이 마지막에 흐지부지 되는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

항상 작심삼일 심정으로 맘을 다잡고 살아야 한답니다..----이게 제 인생의 가장 큰 걸림돌이예요, 가만보면,,,

교육비를 방학이 되니 줄기보단 오히려 더 늘어나는 셈이구요,,

예를 들면,, 스키캠프가고, 공부한다고 책도 좀더 사고,,

이래저래 더 많이 드네요,

 

할머님댁에도 가고,, 이리저리 돌아다닐일도 많네요,,---예전에 한참 절약할땐 이런저런것도 다 많이 줄였으나

요즘은 안가면 너무 섭섭해하셔서 그것도 힘드네요,,

 

제가 할수 없는건 과감히 포기하고 하구요 ㅎㅎ

제가 힐수 있는것 위주로 가지를 좀 칠까 합니다.

제 모토는 심플입니다. 일단 삶이 심플해야 절약도 잘 실천되는것 같아요

사실 옷도 입는 옷만 입잖아요,,그처럼 내 삶의 반경의 물건이나 관계나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심플하게 바꾸어야 절약이 실천되는것 같더라구요

 

우선,, 각 카페나 온라인상의 쇼핑관련 카페는 전부 지울려구요

생활을 좀 심플하게 살면 아무래도 절약이 되는것 같아요,

한때는 주방도구도 많이 사고, 해외직구도 구매대행도 많이 했는데요

지나고 나니 부질없다 싶네요

제가 하는 요리는 그냥 코렐에 담아도 모자람이 없어요 ㅎㅎㅎ

 

그리고 제가 신혼때 부터 써 왔던 습관이..

봉투를 30개를 준비해서 하루에 쓸 금액을 넣어두고 그만큼만 쓰는것이었어요

저는 가계부를 써도 대부분 고정지출이 많으니..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요

그것보다 봉투속의 돈을 보면 눈에 보이니깐.. 긴장하고 살았어요,,

 

그리고 월급타면 쌀사고, 공과금등 이체할거 전부 예약하고, 기간남은건 예약이체 걸어두고

그 통장은 손안되고,, 봉투 30개준비해서 일정금액 넣어두고,, 그떄는 한봉투에 만원씩

요즘은 한봉투에 2만원씩 넣어두고 쓸라구요

대출금은 수시로 가서 그냥 갚았어요, 물론 패널티가 붙기도 하는데요

가지고 어영부영 쓰는거 보다 저는 그냥 갚는데 더 낫더군요,,---워낙 의지력이 약해서요

그리고 저희부부는 무조건 그냥 자동이체 해서 월급날 쫙 다빠져가는게 최고입니다.

 

여튼 제가 제일 먼저해야할일은,, 물건 안사고, 봉투 만들고,

그 봉투안에서만 견뎌볼라구요,,

 

집안의 물건들이나 주변을 둘러보고 중복되게 소비되는 부분은 전부 한가지로 몰아봅시당!!!!!

아,,,내년에는 정말 돈좀 모으고 살고 싶네요,,

 

IP : 112.148.xxx.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자아자
    '11.12.18 3:01 PM (112.152.xxx.76)

    같이 화이팅 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33 문성근씨는 어찌그리 연설을잘하시나요? 10 ㅇㅇㅇ 2012/01/06 2,352
55432 다음카페등에 랭킹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요? 3 랭킹 2012/01/06 440
55431 계란 얼마면 사 드시겠어요??? (답변절실) 5 보리언니 2012/01/06 1,780
55430 이렇게 빨리 마감하다니.. 2 .. 2012/01/06 1,107
55429 [펌]국민들은 분노한다, 불신한다, 무서워한다.(긴글) 1 닥치고정치 2012/01/06 1,276
55428 어디서 사나요? 2 창신담요 2012/01/06 775
55427 43세 퇴사한 엄마... 7 책이 좋은... 2012/01/06 3,829
55426 민주당대표 선출 시민선거인단에 적극 참여를... 1 국민의자격 2012/01/06 553
55425 프리 선생님으로 재취업하신분들께 조언구해요 구직자 2012/01/06 542
55424 이상호기자가 전두환집 찾아간것 보셨나요? 11 기자다. 2012/01/06 2,492
55423 민변 쫄지마 기금 마감되었습니다 5 행복한생각중.. 2012/01/06 1,380
55422 (급질 : 컴앞대기) 죽은 꼬막 먹어도 돼나요?? 2 꼬막 2012/01/06 2,110
55421 혹 같이 간 손님에 따라 식사습관이 다른분 계세요? 1 마이 2012/01/06 653
55420 뉴욕타임즈 155회 어디서 보나요? 삭제된 것만 나오네요 2 ?? 2012/01/06 769
55419 곤약..어떻게 해 먹으면 맜있나요? 3 다욧 2012/01/06 1,863
55418 이해가 안가요(무서운 이야기) 30 ? 2012/01/06 8,715
55417 아이고, 아까운 내 미역들..... 8 미역아, 내.. 2012/01/06 1,800
55416 강성연 뭐가 좋아서 저리 싱글방글 신랑은 가만있는데 3 호박덩쿨 2012/01/06 3,986
55415 남자 중학생 책가방 브랜드 어떤거 좋나요? 은사시나무 2012/01/06 1,524
55414 대통령 친구 봐주는 ‘정치검찰’!! 근데 방송엔 안나와요; 도리돌돌 2012/01/06 390
55413 .. 24 우정 2012/01/06 9,450
55412 수습한달동안 근무했는데..이제와서 급여 못주겠다고 버팅기는 회사.. 9 노동청고발 2012/01/06 1,487
55411 그좋다는 유리아주 립밤을 발라도 19 입술각질 2012/01/06 3,367
55410 중등 입학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선물 2012/01/06 1,583
55409 교대나와서 교사 말고 다른 일 하시는 분 있나요? 12 blank 2012/01/06 9,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