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읽어 보신 분?

...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11-12-13 23:57:53


저는 아직 엄마도 아니구요, 결혼할 계획도 현재는 없지만..

제가 나이 30이 넘어서도 아직 엄마에게 받은 상처때문에 혼자 괴로워 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데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IP : 112.158.xxx.1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부분이 상처인지
    '11.12.14 12:09 AM (119.149.xxx.229)

    몰라서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지만,
    좋게 본 분들 많으시던대요.

    저자가 문익환 목사님 여동생 아니신가요?
    엄마들이 아이에게 하는 실수와 그 배경에 담긴 심리적인 기원들... 그 어머니가 또 어머니로부터 받았을 상처.. 뭐 그런 것들이 설명돼 있어요.

  • 2. ..
    '11.12.14 12:14 AM (125.152.xxx.128)

    제목만 봐도....찔리네요.ㅡ,.ㅡ;;;

  • 3. 음.
    '11.12.14 12:29 AM (112.148.xxx.198)

    저는 추천해드려요..
    마음의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 4. ..
    '11.12.14 1:16 AM (58.225.xxx.197)

    동감합니다
    제가 제 아이들을 아프게 한 엄마입니다

  • 5. .....
    '11.12.14 5:27 AM (121.160.xxx.81)

    저는 엄마한테 많이 당하고 살아서 늘 억울했는데 엄마가 사춘기에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실때 내 마음을 알아는 줬을까? 뭐 이런 생각도 하다가 엄마는 왜 날 그렇게 길렀을까? 늘 궁금했죠.
    딸은 엄마를 닮는다는데 나도 아이에게 상처주는 엄마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구요.
    육아책을 엄청 읽으면서 엄마랑 나는 기질이 달랐구나 라는 생각.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2 중에 형제편 보면 또 이해가 되더라구요.
    난 저 아이의 입장이 이해되는데 우리 엄마는 다른 아이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다보니 저 아이가 미웠나보다. 이렇게...
    그러면서 자연치유도 되고, 아이한테 나는 그런 과오를 범하지 말자.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되면 내가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너를 키웠는데 엄마를 어떻게 느끼고 있냐고 물어보자 뭐 그런 생각을 하며 키우고 있어요.

  • 6. ..
    '11.12.14 9:48 AM (124.5.xxx.184)

    저는 별로 였어요 다 읽고 책장 덮고 나서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오던데

  • 7. 평온
    '11.12.14 10:06 AM (211.204.xxx.33)

    그 책 말고도 육아책들 읽으면서 저도 제가 엄마에게 받은 상처들이 많이 치유되는 것 같았어요.
    엄마도 어리고 서툴었고 이걸 몰라서 나에게 이렇게 했던거다 라고 이해하거나
    난 그때 어린아이라서 이런 걸 이렇게 잘못 받아들였던 거구나 하고
    좀 더 당시 상황들에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보게 되니까 마음이 좀 편안해졌어요.
    그리고 과거는 과거고 내 인생을 잘 살아야지 하는 마음도 들었구요.
    로라 슐레징어가 지은 '마음을 치유하는 하트밴드'도 읽어 보셔요^^

  • 8. 흰둥이
    '11.12.14 4:47 PM (203.234.xxx.81)

    평온님 말씀에 동의요,, 저도 육아책 정말 많이 읽었거든요. 부모와 아이 사이도 무척 좋았고, 노경선 박사님인가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이것도 강추고요. 원글님 말씀하신 책도 읽었는데 좋아요.
    그 책들을 읽으면서 제가 외면했던 제 상처, 엄마와의 관계(표면적으로는 좋았죠...) 많이 이해하게 되면서 치유받았어요. 상담심리쪽 책도 많이 읽었는데 육아서적도 비슷하더라구요. 추천드려요. 나중에 아이 키우면서도 큰 도움 받고 있답니다. 뚝 떨어진 아이에 대한 설명서를 본 것 같달까,,, 정말 부모공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03 내년엔 중국도 별볼일 없겠네요~ 1 앤초비 2011/12/31 1,089
53202 긴팔 흰티 어디서 구입하세요? 4 지미 2011/12/31 2,381
53201 자녀들 책은 전집으로 들이시나요 아님 도서실에서 대여 하시나요?.. 4 땡글이 2011/12/31 1,181
53200 아까 미장원 갔다가 가격에 놀랐어요. 2 ... 2011/12/31 3,104
53199 바지 28입으면 몇 cm인가요?? 1 아침 2011/12/31 1,106
53198 상이라는게..치하의 의미일까요? 최고를 인정하는 의미일까요?? .. 의문 2011/12/31 390
53197 tv구입 하고 싶은데 정보 좀 주세요. 2 20년 된 .. 2011/12/31 835
53196 수원의 화홍 초등학교, 이미 학생들이 옳은 지적했네요. (기사).. 1 언어폭력 2011/12/31 3,644
53195 박원순 폭행녀, ‘언제까지 활동할거냐’ 묻자… 2 세우실 2011/12/31 1,923
53194 지금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 듣고 있어요 프리미엄 2011/12/31 552
53193 박근혜 고발한 분 좀 도와주세요 1 noFTA 2011/12/31 1,169
53192 김어준 어플리케이션 도서 분야 1위 appst 2011/12/31 926
53191 대기업 다니면 자녀 고등학생도 학자금지원받나요? 13 let 2011/12/31 4,447
53190 낼 에버랜드나 케리비언 베이 붐빌까요? 놀자 2011/12/31 597
53189 사골 끓인 후 굳기름 처리 어떻게 하세요? 2 사골기름 2011/12/31 2,657
53188 피부 잡티 감출 수 있는 화장법 좀 알려주세요. 4 40대 아짐.. 2011/12/31 2,547
53187 초등 3학년 사회 과학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제발요... 8 땡글이 2011/12/31 6,254
53186 변기가 막혔을때 어떤 방법으로 뚫어야 하나요? 14 ,,, 2011/12/31 4,174
53185 같은 사람은 아니겠죠. 3 정유미 2011/12/31 1,410
53184 토론토 미용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긴머리 2011/12/31 3,186
53183 집안이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15 게임공학과 2011/12/31 14,175
53182 잘가요 2011년, 감사합니다 82cook 친구동생언니오빠동료여.. 3 asd 2011/12/31 1,120
53181 한달에 들어가는 꾸밈값?? 최소비용이 너무 많아요 11 b -_-;.. 2011/12/31 4,588
53180 가려움, 노화증상 일까요? 4 ^^ 2011/12/31 4,483
53179 '내년 예산에서 MB 빈손 되고 방송법에서 야당 거덜났다' 1 량스 2011/12/31 1,332